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
김명기
222.♡.77.56
2005.04.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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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
2005년 4월 1일. 서울대학교 독어 독문학과 교수님이신 전영애 선생님께서 여주 걸은리 근방의 시골아이들을 위하여 귀한 시간을 만드셨습니다. 바로 '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 입니다.
미술가 부부가 운영하는 동리의 소박한 카페에서 모닥불과 커피, 동네 분들이 만들어 오신 떡으로 시작한 음악회입니다. 초롱한 아이들의 눈동자와 새까만 밤하늘의 별들로 서늘한 초봄의 바람마저 향기가 솔솔 배어나오는 것 같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영애 교수님의 독어 제자들인 음대 출신 음악가 분들과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잠시 귀국한 짬을 낸 분, 클래식 기타 전공인 최인군, 서울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시는 분이 들려준 바이올린. 독어가 인연이 되어 오신 의대의 학생들. (의대인데도 첼로와 성악을 기가막히게 해주시더군요.) 덕성여대 미술대학의 이반 교수님도 한곡을 멋지게 뽑아 주셨답니다. 저요? 물론 박수치고 술만 마셨지요. ^~^
"앞으로 이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 앞에서 연주를 하게되니 무척 떨립니다." 라고 말하던 그 겸손하고 멋진 음악가들의 차분한 음성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4월 30일에 또 다시 이 귀한 음악회를 연답니다. 저는 시간이 되는 대로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때엔 걸은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하겠지요.
2005년 4월 1일. 서울대학교 독어 독문학과 교수님이신 전영애 선생님께서 여주 걸은리 근방의 시골아이들을 위하여 귀한 시간을 만드셨습니다. 바로 '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 입니다.
미술가 부부가 운영하는 동리의 소박한 카페에서 모닥불과 커피, 동네 분들이 만들어 오신 떡으로 시작한 음악회입니다. 초롱한 아이들의 눈동자와 새까만 밤하늘의 별들로 서늘한 초봄의 바람마저 향기가 솔솔 배어나오는 것 같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영애 교수님의 독어 제자들인 음대 출신 음악가 분들과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잠시 귀국한 짬을 낸 분, 클래식 기타 전공인 최인군, 서울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시는 분이 들려준 바이올린. 독어가 인연이 되어 오신 의대의 학생들. (의대인데도 첼로와 성악을 기가막히게 해주시더군요.) 덕성여대 미술대학의 이반 교수님도 한곡을 멋지게 뽑아 주셨답니다. 저요? 물론 박수치고 술만 마셨지요. ^~^
"앞으로 이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 앞에서 연주를 하게되니 무척 떨립니다." 라고 말하던 그 겸손하고 멋진 음악가들의 차분한 음성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4월 30일에 또 다시 이 귀한 음악회를 연답니다. 저는 시간이 되는 대로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때엔 걸은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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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담대한남자님의 댓글
명기님 꼭 김동규선생님 닮은거 같네요...
콧수염이 그래서 그런가?
김명기님의 댓글
그분은 잘생긴 분이고 저는 못생긴 사람이고... ^~^
여백님의 댓글
누가 저 판플릿 그렸을까나...
-,.-"
혹시 명기님?
김명기님의 댓글
에이 저는 그런 재주가 없습니다. 미술가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하니, 미술가 중 한사람이 그린 것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