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군요.
저희도 요즘 여러 건(件)의 인쇄 파일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습니다.

괜히 조마조마하면 더 사고가 나더라구요.
이럴때일수록 좀 더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흐;

확인할 시간도 없이 엄청나게 급하게 넘긴 놈인가봅니다. ㅡㅡ;;

기획부분이 문제일까요..??
브로슈어에는...
"Log on @ KOBA, 미디어의 꿈으로..." 라고 표기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국내 기획전시회로는 상당히 규모도 있고...인지도두 있는 행사인데...
이렇게 일관성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게 한심하기 그지 없군요....

저렇게 큰 글씨를 틀릴수도 있군요...
한번만 제대로 읽어봐도 잡아낼수 있었을거 같은데...
설마 지금까지 수정이 안된 상태로 있는건 아니겠죠?
ㅋㅋ
남일이 아닌거 같아서리...쩝;;

헉... 저거 아마 제가 아는분이 만드셨을 건디 ㅡㅡ;;;;;

뭐..
아무리 대형 행사라도 행사대행사의 경험치가 적은 경우에는 저런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대형 행사도 단가치기로 들어가는 중소규모 대행사가 넘치는 경우에는 더하지요.
물론 싸면 행사 주최측에서는 경쟁 PT 당선을 시켜주는 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저런 경우에는 대부분 굉장히 짧은 시간과 매우 낮은 디자인 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대형 행사 진행 경험이 적은 신규 행사 대행 업체들의 경우, 인쇄물을 포함한 모든 제작 진행을 자신이 중간에서 세심하게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해낼 자신이 없어 외주에 완전히 의지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저런 경우가 더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처럼 대형 행사 대행 업체가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과 작업 진행 요건에 대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어하지 않고 무조건 까라면 까라는 식의 주최측의 어린 담당자로 인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여 부랴부랴 수정하여 나가는 그런 일도 왕왕 있습니다.

물론 두가지 경우 대부분, 거의 인쇄소 단가 수준의 진행비용에 주최측의 파이널 수정 체크와 통보된 최소 제작 일정 무시로 인해 발생한 재인쇄에 대한 책임은 주최측에서 절대로 책임지지 않는 묻지마 형식의 진행을 하여 여러 외주업체와 행사 대행사, 그리고 참가 스폰서 모두에 피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에휴... 요즘 들어서 이렇게 진행되는 큰 행사가 많아서 문제가 많거든요.
대충 초대장 시안->납품까지 1주일(이 과정에서 시안이 보통 5~9개 들어갑니다 -_-) 뭐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이 요구됩니다. ㅜ_ㅜ

그러니 저 작업을 한 디자인 팀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응원을 해주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