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렘브란트의 잿빛 하늘. 한해가 산 너머에 걸려있습니다. 새해엔 진짜! 하고 결심하셨던 일들은 잘 마무리가 되고 있나요? 좋은 아빠, 좋은 경영자, 좋은 남편, 그리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좋은 남자.

그러나 현실은 해마다 팍팍해지고 어려워지네요. 창조적 생각은 적들을 양산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은 오해의 바다. 세상은 내가 보지도 못한 금전,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에 대한 책임을 요구합니다. 보다 젊은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연극 같은 현실입니다.

2013년 새해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좋은 아빠, 좋은 경영자, 좋은 남편, 그리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좋은 남자가 될 가능성을 말입니다. 누구라도 한번 뿐인 이 삶에 행복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있겠습니까? 모두의 희망이 모두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무한 행운의 기회가, 시간이, 느닷없이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새해엔 참나무처럼 건강하고,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일상이 되도록, 저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새해엔 저와 함께 고도를 기다려 보시지요. ^~^  기마대장 김명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