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하루
김명기
180.♡.196.152
2013.01.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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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빛나는 하루
한 때, 내일을 마냥 기다렸던 시기가 있었다.
오늘은 무료하거나, 절망이거나, 악마의 날들.
내일을 기다리지 않고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영원히 오지 않을 내일까지의 거리
그 하루는 해거름 그림자처럼 점점 더 길어졌다.
요즘 하루가 어찌나 소중한지 모른다.
산더미 같은 업무에, 위기는 파도처럼 몰아친다.
내일 따위나 기다리며 무료할 틈은 없다.
이리 정신없이 살다보면 희망은
반드시 나보다 먼저 내일에 도착해서
달아나지 않고 나를 기다릴게다.
꽃밭 속 꽃 한송이가 두드러지지 않듯이
평온 속의 행복은 강 건너 북소리.
가파른 절벽에 매달린 진달래는
척박한 한줌 흙에서 피어 샛별처럼 빛난다.
떨쳐내려는 지구에 간신히 매달려서야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절감한다.
인생과 사랑. 더 없이 찬란히 빛나는 하루다.
살자. 그러니 살자.
한 때, 내일을 마냥 기다렸던 시기가 있었다.
오늘은 무료하거나, 절망이거나, 악마의 날들.
내일을 기다리지 않고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영원히 오지 않을 내일까지의 거리
그 하루는 해거름 그림자처럼 점점 더 길어졌다.
요즘 하루가 어찌나 소중한지 모른다.
산더미 같은 업무에, 위기는 파도처럼 몰아친다.
내일 따위나 기다리며 무료할 틈은 없다.
이리 정신없이 살다보면 희망은
반드시 나보다 먼저 내일에 도착해서
달아나지 않고 나를 기다릴게다.
꽃밭 속 꽃 한송이가 두드러지지 않듯이
평온 속의 행복은 강 건너 북소리.
가파른 절벽에 매달린 진달래는
척박한 한줌 흙에서 피어 샛별처럼 빛난다.
떨쳐내려는 지구에 간신히 매달려서야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절감한다.
인생과 사랑. 더 없이 찬란히 빛나는 하루다.
살자. 그러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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