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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기 무지 힘드네요...

218.♡.140.55 황금날개

2007.12.24 14:14 312 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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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처럼 케먹에 들어왔네요...

그동안 직장구한다고 한참 들어왔었는데

직장을 구하러 다니다 임신을 하는 바람에 요즘 계속집에 있습니다.

입덧이 심해 컴도 거의 못하고(컴을 하면 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집에만 있는데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현재 13주째인데 5주때부터 시작한 입덧이 아직도 가라 앉질 않고

지난주부턴 부쩍 입덧이 더 심해져 물만 먹어도 화장실에 달려 가는 실정입니다.

엄마가 되기가 진짜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네요...

아무래도 첫 임신이다 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물어 볼 사람도 없고 해서

책만 자주 들여다 보는데 책이 실제하고 많이 다른거 같아

100% 다 믿을 순 없을 것 같네요...

어쨌거나 첨에 전 유산기가 있어 좀더 조심하긴 했는데

다행히 지금 아이(태명 : 행복이)가 건강하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이제 입덧이 거의 끝날 때가 됐다고 했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ㅠ.ㅠ

빨리 입덧이 나아 이것 저것 먹었음 좋겠는데....

덕분에 신랑이가 고생입니다.

그래도 2인분(?)이라고 많이 챙겨주는 신랑이가 많이 힘이 되긴 하네요....

이젠 살이 많이 빠지다 보니 어디 돌아 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요

조금만 걸어도 금방 쓰러질 것처럼 힘들고 지칩니다.

어느 정도 운동하는 것도 좋다는데 병원에선 운동을 권장하질 않고 많이 쉬라고 하는 것이

아직은 운동할 때가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이곳엔 선배님들이 계시니 앞으로 궁금한게 있음 이곳에 글 올릴게요

도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다들 약속들 많으시겠네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두 행복하게 보내는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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