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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8월 19일 아침에 불러보는 출첵..... ^________^

본문

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아침이지요? 날씨도 선선하고 월요일을 지나 접어든 화요일은
다소나마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작게나마 이해인님의 시 한편으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물론 매일 배달되는 좋은 글 중에서....)


그리운 등불 하나 / 이해인

내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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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2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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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All忍님의 댓글

  출첵!~
사사이방에 이어 2관왕입니다. ^__^

성진홍님의 댓글

  짬짬님 메롱~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히힛

쭌이님의 댓글

  여긴 동메달.. 깝...
내일도 해는 뜬다!!

김소연님의 댓글

  첵~~~
오늘은 유부님 몇분과 점시 데또해요~~ ㅎㅎ

쁠랙님의 댓글

  철퍼덕~~~~~~~~
오늘은 회의 있는날...................

임윤택님의 댓글

  이해인 님의 시가 보여 달려듭니다. ^^    첵.

짱짱이님의 댓글

  간만에 저도 도장찍고 갑니다.

하양이님의 댓글

  애 건강검진하고
이제 출석합니다..~~~~~

꼬맹이의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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