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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re] 도둑이지만 괜찮아.

본문

저도 천추의 한이 남을까봐 셋째를 시도하려 했으나,
점집간 울 마누라에게 점쟁이 왈...


그집은 팔자가 오형제야. 딸 낳고 싶음 일단 다섯 낳고 다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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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4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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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알럽핑크님의 댓글

  허걱 희준이가 그럼 막내로 굳는건가요?

모모님의 댓글

  다섯낳고 다시 물어봐...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아들낳으실라고 딸셋낳고 결국 성공하신건데..
근대 저도 딸 낳고 싶어요~~^^

sunnyday님의 댓글

  저도 요즘은 "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친구들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말하죠. (겪어보면 생각이 바뀔걸?)

비슷한 케이스지만 예전에 조류독감으로 착각할만한 감기로 며칠 앓아누웠을 때도  "남편이 있었으면..."했더니 "아픈데 술이 떡이 되어 자정에 들어오면 없는 게 나을걸? 넌 너무 세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결혼은 너무 무섭고 비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단 말예요. 아니면 자신들의 행복을 감추려고 반어적으로 말하는 걸까요?

Bluenote님의 댓글

  부부들이 힘들어 하는 문제가 뭘까요.

혼자 세상을 살아가면서 외롭고, 힘들고, 그렇게 지쳐가다가
서로 기댈 수 있어서, 같이 있으면 마냥 좋아서 함께 살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대부분 그닥인 듯 하네요.

친구들이 결혼생활이 어떠냐는 질문을 하면 보통 이렇게 대답합니다.

'결과를 알고 보는 영화나 소설...'

'클라이막스가 지나버린 스토리, 예를 들자면 관우, 장비, 유비에 이어
제갈량까지 죽어버리고 난 후의 삼국지 같은 거...'

대개의 경우 결혼준비를 하기 전, 그러니까 결혼승낙을 받아내기 까지가
연애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지요.

영화나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라면 결혼식을 올리면서 크레딧을 올리면
그만입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남녀 주인공의 결혼을 방해하던 각종 사회 부조리와 복잡하게 얽힌
친인척들의 역할을 해야할 차례입니다.

.

여기까지가 그냥저냥 술을 마시게 되면 하게 되는 지리한 얘기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부부간의 문제는 매일 밤, 매일 아침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아요. -_-'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 '무엇'이란 존재는
든든하니 믿음이 가기도 하지만 눈 앞을 가로막는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변화가 필요하고 자극이 필요한데 이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변화하려하거나 색다른 자극을 하려하면 상대방은 의심하기 쉽습니다.

'불안한건가. 나를 사랑하지 않나.'

.
.
.

여기까지가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 이후의 해법은 앞으로 살아가며 풀어야 할 숙제인 듯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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