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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핸드폰전화번호부 얼마나 자주 고치십니까?

본문


장거리 운전을 하는중 문득 라디오 dj가 질문을 던지더군요.

전 지인중 누군가가 01x에서 010으로 번호 바꿔었을때 수정만 합니다.

언젠가부터 누군가를 제 기억에서 지우는것같아,

일부러 정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어린 목소리에 dj는 한달에 한번 정도 명단을 정리한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내자신도 누구가에게 지워지진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알던 누군가를 전화번호부에서 지우는 것도 ...

누군가에게 제 기억이 지워지는 것도 ... 조금은 슬픈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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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8.30 17:46

  음...

지금 훑어보니 연락 끊긴지 10년이 다 된 사람의 것도 있긴 합니다만.
전화도 안되는데 왜 안지우고 있었는지는...
핸드폰 바꿀때에도 통째로 옮겨버리니까는 그런 번호들이
저장되어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인가 봅니다. ^^;

ohnglim님의 댓글

  정리를 해야할 필요를 느껴본적이 없어놔서리..
오늘 한번 훑어봐야겠군요...^^;

성진홍님의 댓글

  저는 맘에 안드는 사람, 어쩌다가 틀어진 사람 등등


안 지우고 그냥 내비둡니다.

안그래도 좁은 세상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줄 모르는 데 정리한다는 건 좀 쓸쓸하지 않습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0:41

  좀 씁쓸하지요.

저는 머리 속에만 적어 놓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번호만 기억하는 셈이지요.
물론 받는 전화번호를 전부 외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게 아무래도 어렵기 때문에 ... ㅎ
이런 일도 다 따지고 보면 휴대전화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휴대전화가 없어도 생각만큼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사업자임에도 집전화만 사용합니다.
혹시 통신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우선 자신의 휴대전화를 없애고
마누라와 아이들 것을 전부 빼앗아 없애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사는 것도 생각처럼 불편하지 않습니다. 으하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0:49

  그런데 요즘 시내에 공중전화가 많이 없어져서 그게 좀 불편하긴 하더군요.
외부에 이동 중엔 항상 근처에 공중전화 있는 곳을 먼저 알아보고 움직이게 되더라 이말입니다.
여건상 공중전화를 현재보다 늘리라고 요구하기는 어렵지만
통신망의 공익적 이용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정도는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놈도 좀 이용하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0:53

  요즘 내가 Mac 커뮤니티에서 가장 부러운 것 : 신형 12코어 MacPro 산다는 사람
나에게 씨도 안 먹히는 자랑질 : 아이폰 샀다고 자랑하는 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1:04

  일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언제 어느 때나 마음만 먹으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걱정 근심도 없이
그저 편한 자세로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이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현실과 공상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무심하게 쫓아다니는 일입니다.
이런 일에 휴대전화가 있으면 영~ 성가십니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그걸 주변 사람들이나 업무상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면
내가 집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골라 전화를 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 대에 전화를 몰아서 받을 수 있다는 거. 흐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1:05

  이런 거 저런 거 다 집어치우고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이 속담을 믿고 사는 거지 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1:07

  대체로 사회에서 남들이 죄다 갖추는 걸 혼자 갖추지 않으면
그로 인한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걸 걸 어떻게 대처해오고 있소?
또 어린이 청소년 시절에는 소외감이랄까 고립감 같은 걸 느끼기 삽상이던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1:35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일에 매우 익숙하고 대단히 무심하다고 할 수 있소.
내가 만약 지금 초등 고학년이나 중투리라면
친구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휴대전화를 나는 갖고 있지 못해도
소외감이나 고립감을 느낄 가능성이 거의 없소.

그리고...
나는 소외감이나 고립감을 오히려 좋아하오.
어찌 보면...
약간 반사회적인 성향도 꽤 강하다고 볼 수 있소.
특히...
당대의 주류 문화나 또래 집단의 유행이나 생활 패턴을 추종하고 사는 것을 매우 혐오하오.
게다가 어릴 때부터 그런 놈들을 아주 같잖게 여기는 경향이 있소. 크크크
 
다만, 휴대전화 서비스를 소비하는 일은 경우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소.
이미 외면하기 힘든 현실로 인정하고 있소.
그래도 내가 보기에 그중 절반 이상은 없어도 되는 사람들로 보고 있소.
물론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렇다는 거요.
그 사람들이야 뭐... 나름 다 사정이 있으니 갖고 있을테지만 말이요.

현실적으로 휴대전화를 쓸 수 밖에 없는 지금의 사회 여건이
개인적으로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소.
불편한 것이 있기 때문이요.
위에서 얘기 중에 나왔지만 거리에서 공중전화가 많이 없어진 사정 말이요.
이거 아무래도 휴대전화의 보급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겠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8.31 01:36

  야부리 그만 까고 이제 가서 잡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8.31 02:16

  그 옛날처럼 삐삐가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일상생활에 그다지 큰 방해도 받지 않고 그러면서도
비상연락망 체계는 유지되는 수준일테니 말입니다.

휴대전화가 있으면 지나칠 정도의 전화응대도 탈입니다만
사실 지내다보면 전화가 너무 안와도 거시기 하더란 말이지요. 흐~

하여간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라
쫌만 한눈팔면 미개인되기 십상인거 같아효~~ ;;

쩡쓰♥님의 댓글

  저는 핸드폰을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려서 부서지거나 하면
그때부턴 전화오는 사람순으로 다시 저장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화안오는 사람들은 저장이 안되겠지요..
물론 외우는 번호는 저장해놓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당 ~

가끔 몇년만에 전화해서 전화번호도 저장안해놨냐고 머라 하는 친구나 지인들도 있으나,,

내가 핸드폰 잃어버려서 오는 사람으로 전화했는데

넌,,,, 지금 4년만에 전화하는거다~~~ 이러면 되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용 ㅋㅋㅋ

▦짬짬▦님의 댓글

  핸드폰은 있으나 없으나 살아가는데 별로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지, 하늘같은 마눌님의 호출을 피할 수 없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아이뽕은 필요악이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가끔 "사랑해"라는 말을 멀리서 들을 수 있는 행복도 피해가기 싫습니다.

알럽핑크님의 댓글

  저도 가끔 번호를 찾다가 보면 연락한번 못하고 지나는 번호들이 많아요..
100개가 있든 1000개가 있는 저장된수보다는 10개라도 어느때고 맘을 통할수 있는 번호가 저 중요한것 같아요...
지워진다는것..살면서 애키우고 그러면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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