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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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민이라면 작고 크다면 큰 고민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저랑 한이불 덮고자는 집사람 이야기입니다
집사람은 미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했습니다
IMF때 제가 이태리가서 거의 끌로 오다시피 해서 델꼬 왔지요........ㅋㅋ
지금은 아동심리치료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알바비가 꽤 괜찮더군요........
시간당 5만원..................
(죄송합니다 전 다 돈으로 보여서...^^)
집사람은 지금 아니면 시간이 흘러 더 늙는다고.....
힘 있을때 사업(?)을 해 보고 싶다고........
제가 벌는 수입으로는 그냥 먹고 사는데 빠듯하다고 장래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무실을 보고 왔는데 48평.............. 6000/120
처음에는 무슨 소리냐고 우리가 돈이 어딧냐고?
그냥 차 한대로 퉁치자고 했더니 차는 됐고...............................
사무실을 차리고 싶다는 겁니다.................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어야하며 어떻게 업을 벌일지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제길슨..... 계획되로 된다면야 누군들..............................)
무조건 안되다고 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머니머니 해도 머니지요...............................
(이때 살면서 그정도도 못 벌어놓은 제 자신이 조금 거시기 하기도 했구요...... ㅡ.,ㅡ)
이쯤되면 저랑 같이 사는 집사람이 저 보다 더 '통' 이 크다는걸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아직도 사업체 하나 못차리고 차일피일 미루는 남편보다 이거다 싶으면 밀어 붙이는 집사람............................
남편이 못버니까 버스운전 하면서 생활비 보태던 사람.....................^^
아!!!!!
이거 고민입니다........................
이제껏 번돈으로 사 놓은 쬐끄마한 아파트 하나를 가지고 업을 하고자 하는데
솔직히 어제 저녁...................
잠이 안 오더군요.............................
통큰 집사람은 코 까지 골면서............ 우띠... >.<
금액이 반만되어도 시원~~~~~~~~하게 밀어 주겠는데...............
이거 능력 없는 남편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됩니다...........................
이 기회에 저두 업체 하나 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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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짬짬님의 댓글
일단 저지르고 사업하면서 정리하는 타입이신 듯 한데요....
제 친구들은 그렇게 사업은 덤벼들면 된다고들 하던데.... 저는 아직도 경험이 없어서....
암튼 와잎되시는 분은 무서운 분이네요..... ^______^);;
향기님의 댓글
제목처럼 '작은 고민'은 아니로군요~
저는 평소에도 이곳에서 창업하려는 분들께서 의견을 구하실 때면
거의 예외없이 '접으십시오'.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편입니다만,
부인의 경우엔 도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제 짐작엔, 사무실 임대료가 초기 투자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 같은데
그 돈이야 뭐... 혹시 잘 안 되더라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금액 아니겠습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업종의 성격상 뿔랙님이 창업하실 경우보단 위험부담도 덜 할 것 같습니다. 크흐흐~
아쭈 짤막하게 부인의 강인한 생활력에 대해 설명해주셨지만 저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인의 꿈을 도와주시라요~
걱정하시는 것처럼 혹시 잘 안 되더라도 뿔랙님 등골좀 더 빼먹으면 되는 일이니까. 으하하~
지훈아빠님의 댓글
일단 제일 중요한게 사업성 아닐까요....ㅎ 심리치료사....일단 제생각엔 사업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사회인들의 각종 스트레스.....학생들의 성적지상주의....인간성상실...학교문제....등
앞으로 심리치료사의 역활이 사회적으로 크게 필요한 시점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지기 때문에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ㅎ
일단 여인네들 말을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잖아요....ㅎ ㅎ
(진짜 고민되시겠써요....;;)
允齊님의 댓글
두분이 동시에 사업하는건 반대이구요.
임대료보다 인건비 유지하기가 힘들죠.....
저는 마눌님 창업에 지지합니다.
아범님의 댓글
제 마누라는 십수개월째 간만 보구 있어서...
제가 자꾸 부추기고 있는 중임돠. -,.-;;
박준우님의 댓글
흠...감히 뭐라 말을 보탤 능력은 없으니..그저 best of luck 이라 말씀드리죠..
ohnglim님의 댓글
요즘 아동심리치료 수요가 많이 늘어서 전망도 좋아보이구요..
강단있으신 마나님께서 잘 꾸려나가실듯...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초기비용이 문제구만요..
여튼 쁠랙님도 동시에 일 벌이시는건 저도 반대요~ ㅎㅎ
dEepBLue님의 댓글
저도 요즘 미술심리치료쪽이 확 땡기던디...
마눌님 말씀들어서 손해볼일은 없으실듯해요..
제주변에도 벌써 아동심리 센터에 댕기는 엄마들이 몇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실만하다고 사료되옵니다.. ^^
All忍님의 댓글
작은 고민이 아닙니다. 저역시도 가끔 하는 생각이기에...
마님 모시고 산지 얼마안된 초보지만, 주위를 살펴보아도.
작은일엔 남자가 대범하고, 큰일엔 오히려 여자분들이 대범하더군요.
뭐 많은 고민의 결과겠지요. 또 쁠랙님을 믿으시니 사업을 벌이실 수도 있구요.
더불어 한사람이 사업하면, 다른 한사람은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쁠랙님의 댓글
유뷰방 여러 회원님들의 고귀한 의견 잘 들었습니다........
마침 집사람이 눈여겨 봐뒀던 선생님도 같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창업이 아니고 선생님으로.....)
아!!!
제가 저두 창업이라고 쓴것은 워낙 사무실이 넓어서 저두 사무실 하나 갖고 싶은 마음에 적을 글입니다.....ㅎㅎ
아직은 더 실력을 쌓아야 창업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사람 에게도 에너지를 줘야 겠네요................
'잘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과 함께요..........
다시한번 여~~~~~~~~~~~~~~러 유부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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