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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딸들은 다 도둑?

본문

오랫만에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늦게 일끝내고 가느라 아무것도 못사고 빈손으로...
이런말 모하지만 시댁이라면 그렇게 못갔겠지요...
올라올때 차의 뒷트렁크는 가득 찼습니다.

마늘.감자.양파.김치.직접짜신들기름.마늘쫑.관자.이뿐화분몇개.밑반찬...
다 직접 키우신 것들이에요..
또 모가 있나 대충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딸래미 준다고 어제 날도 더운데 감자캐고 계시던 엄마아빠의 모습이 눈에 자꾸 아른거리네요..
자꾸 속이 머랄까요 아리다고나 할까..

도착하자마자 이거저거 먹을꺼에 신나게 먹고 왔네요...한 2키로는 쪄서 올라온듯....ㅜ.ㅜ
딸이 모라고 아니 자식이 모라고 그렇게 챙겨주시는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만 가득..
딸래미가 도둑이 나이라 자식이 도둑이게찌요? ^^
앗! 월요일 아침부터 쫌 우울했나... 암튼 자주 찾아뵙고 전화드려야겠습니다.

참 집뒷편에 뽕나무가 가득해서 오디를 푸대로 따왔습니다...ㅋㅋㅋ
다 술담아 먹을라고...ㅋㅋ 급한대로 대충 술만 부어두고
오늘 들어가서 제대로 병에 담아서 익혀야겠습니다...거기에 앵두까지...
4년 묵은 칡술도 한병 가꾸 올라왔네...
오디주에 앵두주에 칡술까지....당분간은 과실주로 먹고 살듯.....^^

더운 월요일이네요
한주시작 즐겁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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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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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원이아빠님의 댓글

  아들도 마찬가지...제가그러거든여^^
울 모두 효도합시다...흠

씨소님의 댓글

  오디주라 ~~;; 좋은건 나눠드셔야! 쩝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칼 안 든 강돕니다~~^^;

Yam님의 댓글

  읔.;; 저도 늘 친정가면..;;ㅋㅋ
결혼하고 얼마 안대서는 엄마가 간다고만 하면 (먼거리도 아닌데..;;ㅋ)
온갖반찬들을..-_-;; 근데 그 반찬들이 둘이먹기엔 늘 너무 많아서..
왠만하면 다 먹고싶지만 저녁한끼먹는데 얼마나 먹겠어요~
초반엔 다먹는거 반 못먹고 버리는거 반..이러니까 이제는 가면 거의 엄마랑 싸울지경..ㅋㅋ
저는 아무것도 만들지 말라고,,안가져 간다고..
엄마는 안가져가면 뭐먹고 사냐고..^^

부모님마음 다 똑같죠모^^ 하나라도 더 주고싶어서..~
날 더운데 댕겨오시느라 고생많았겠어요 언니도!^^

전 어제 쩡쓰언니 결혼식가서 축하해주고 왔죠!
어제 진짜 덥데요~~

모모님의 댓글

  쩡스는 이뻤겠다...못가서 미안하네...
집에오니 3시(새벽)....두시간자고 6시출근....쓰러질것 같아....ㅠ.ㅠ

구아바님의 댓글

  마져...유

쩡스님 결혼식했구나..

으미

바쁘서 추카도 못해주고~~

에그

여백님의 댓글

  쩡스님 축하~
^,.^"

씨소님의 댓글

  쩡스님 느즌 추카를~~ 행복하소서!!!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전 친정이 가까워서 맨날가니 반찬 맛난거 있으면 오히려 가지고 옵니다
그럼 친정아빠가 넌 맨날 뭘 그렇게 가지고 가냐고 타박이시네요~^^ㅋ
딸래미 옆에 두고 사시는 죄로 방앗개비만도 못하다는 외손주봐줘~
반찬해줘~하여간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쩡쓰님 결혼 축하드려용~~^^ㅋ
행복하게 사세여~~~~

ohnglim님의 댓글

  이글에 쩡쓰님 결혼축하답글을 달아야 하는 건가요.^^
쩡쓰님...  결혼 축하요..^^

시골에 연로하신 할머니는 직접 가꾼
마늘이나 양파, 기타 채소 등등을 보내주십니다.
몸이 편찮으신 울 친정엄마한테요..
그럴 때마다 울 엄마 하시는 말씀이
다른 집들은 친정엄마가 반찬이라도 해줘서
딸들이 얻어먹는데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엄마덕을 보면서
울 딸들은 그런것도 못 누린다며 속상해 하세요..
반찬 못얻어 먹어도 좋으니까
더이상 아프지 말고 그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 보니 할머니 생각이 유난히 나네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모모누님 이번에 저희도 오디 따와서 잼 만들었는데
씹히는 맛과 향이 죽음 입니다.
좀 남은거 있으면 잼 만들어 보세요

玄牛님의 댓글

  결혼 축하드립니다. ^^

Yam님의 댓글

  ㅋㅋ 이글에 결혼축하글이~
결혼축하글은 나중에 제가 (신랑이 사진건네주면..-_-) 사진 올릴테니..
그곳에다가...^^ㅎㅎㅎ
나중에 쩡쓰언니 돌아왔을때 그거라도 보라고..ㅋㅋ

맥북pro님의 댓글

  결혼했군요..쩡스님이.
좋았겠네요...더워서 어쨌는지?

모모님의 글속에 괜시리 눈시울이 따금거립니다.
에고 이 받은 사랑을 얼케 주죠?

파란마녀님의 댓글

  모모언니~ 과실주 탐나여~~ㅋㅋ
언제 삼실로 습격할 터이니 과실주 반만 덜어서 갖다 놓으심이...
삼겹살 두둑히 사서 가겠슴돠...ㅋㅋ

모모님의 댓글

  맛나게 익으믄 삽겹살에 파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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