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사는 남자랑 한판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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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봄바람 맞은 것처럼 살랑살랑이는데....
같이 사는 남자랑 한판 해부렀네요...ㅠ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예민하신 그분께서 어제부터 어찌나 짜증을 껴않고 계신던지...
노트북 산다고 고민하시더니만..하루죙일...
삼성디지털 프라자 다 가보시고..하이마트 이마트...
인터넷 죙일 뒤지시더니만...결국 결정못하고..
끙끙거리시더니...자기혼자 폭발해서는...
퇴근하고 집에간 제가 폭탄맞았어요...ㅠㅠ
옆에서 계속 짜증 내시길래 나가서 놀다 오라고 했더니만...
우째...놀다오라는 말은 다 까먹으시고..
제가 나가라고 했다고 하시는지..
짐싸서 나가신답니다...에휴..미쳐...
결혼해서...어째 한번도 짐싸본적 없는 저보다도..
짐을 더 싸시는지...
에공..머리가 아파오네요..
이럴땐 일이라도 많아야..잡생각이 안드는데...
머리속이 실타래에요...
날로 투정이 늘어가는 제 모습이 싫어지네요..이궁...
짐싸서 나간다는 그분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져야 하는걸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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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music님의 댓글
내보내시고 맘편히 드라마 몇편 때리세요... ^^;;;
남자가 예민하면 참 여자들은 피곤하겠어요..
dEepBLue님의 댓글
으흐흐
큰아덜을 키우시는군여....ㅋ
쁠랙님의 댓글
풋~~~~~~
죄송합니다...............ㅎㅎ
하지만 그림이 머리속에서 그려지니깐 넘 우스워요~~~~~~~~
아마두 서방님이 노트북에 넘 올인하구 계셨나 보네요~~~~~~~
진짜 뭐에 올인하구 있으면 아무것두 머리에 안들어온다는..........ㅎㅎ
짐싸서 나가게 두세요~~~~~~~
하루두 안되어서 오실것 같아요........
(홧김에 노트북 사들구 들어오실지두.........ㅎㅎ)
참고로 저두 맥북 살때 걍 집사람에게
'한개 사자'
'얼만데?'
'200'
'앞으루 용돈 없다'
'아라따'
1년전일이네요~~~~~~
지금은 매달 5만원씩 받아서 살구 있답니다~~~~~~~~~
호기심님의 댓글
부부싸움을 이렇게 조용하고 예브게 표현도 하시네요..^^
제 생각에도 그냥 짐싸서 나가게 내버려둬도 다시 들어오겠는데요?
남자가 짐을 싸서 시댁을 가겠어요~ 어딜 가겠어요..?
잡아달라고 그냥 투정부리는것 같은데..
열받을땐 혼자 식히고 정리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져..
근데 너무 오래 기다리면 되려 문을 닫는수가 있으니
시기를 잘 봐서..^^
예쁘게 사세요~~
짬짬님의 댓글
아무래도 놋북으로 하고 싶으신 일이 많으셨던 듯 하네요.
저는 결국 3개월을 해메이다가 까망이로 갔지만, 그거 은근히 사기 전까지 신경 많이 쓰이더만요.
그래도 그런 투정 받아주시는 분이 계시긴 하네요.
ㅋㅋㅋㅋ 저희 집같으면 벌써 쫒겨났을 건데.
조제성님의 댓글
^^ 부부싸움
그런데요 한번 두번 짐싸면 나중에는 큰일로 번질수 있어요
부부 십계명 같은걸 한번 만들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1. 싸워도 각방은 쓰지 않는다
2. 싸워도 짐싸서 나가지 않는다.
,,
저녁에 조용히 차 마시면서 이야기 해보세요
jEdo님의 댓글
남자들 짐 싸봐야
갈 곳도 없습니다.
집 떠나면 불편해
미치는 게 남자들.
^^
삼새댁님의 댓글
울 신랑도 제가 나가라고 하면 차에 앉아있던데....ㅡ.ㅡ;;;;
쭌이님의 댓글
전 딱 2번 머리뚜껑 터지게 화날 일이 있었는데
오히려 제가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머리 싹 정리하고 들어와서
따지고 따지고, 항복 받아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