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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병간호하러 가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본문

올해는 초부터 일이 많이 생기네요...

1월 2일날은 시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거기갔었는데... 그땐 임덧중이어서 더 힘들었어요....(절 보는 사람들도

핏기가 하나두 없고 몸도 마를대로 말라서 뼈밖에 없다고 걱정할 정도 였어요.)

지금은 다행히 입덧이 거의 다 사라져서 이제 원기회복(?)을 하고 있는 중인데....

16일날 작은 시누가 상피내암이라고 수술을 했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병간호를 했는데....

주치의말고 보조 의사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분이 수술하고 3일정도 되니까 이제 퇴원해도 되겠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다시 집으로 가셨는데....

다음날 주치의 선생님께 이제 퇴원해도 되는 거냐고 뭍자 무슨 소리냐고 아직 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시누 혼자 병원에 있었는데....

오늘저녁인가 낼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정확한 병명이 나왔는데 간단한 상피내암이아니고 유방암 1기 라고 하는 군요....

그래서 혼자 있기가 좀 그렇다고 와서 며칠만 간병해달라고 하는데....

가서 병간호 해주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걱정은 좀 되네요...

이제 임신 17주라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암병동에 가서 며칠씩 있어도 괜찮은건지....

시누말로는 다들 언니처럼 항암치료하느라 병실에서 약냄새가 좀 독하게 난다는데....

그 말때문인지 더 걱정이네요... 그 항암제가 너무 독해서 살에 닿으면 살이 녹는다는데....

그래서 어깨부분을 절개해서 그 안에 뭘 삽입한다고 하는군요...

살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암튼 그 바람에 혼자 있기는 힘들고 누군가가 간병을 해줘야 한다는데.... 괜시리 걱정이 앞서네요...

안그래도 엇그제 울 친정엄마도 허리 수술했다고 했는데 지방이라 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번달은 완전 여기저기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좀 그래요....

그나저나 암병동에 임산부가 가 있어도 되는 건지....

뭐 내가 직접적으로 만지는 것도 아니고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약냄새가 좀 독하게 난다고 하니 괜시리 걱정되네요....

이제 곧 병원으로 갈 건데.... 괜시리 걱정을 사서하는 건 아닌지....

일단 가보고 있게 생기면 있고 냄새 맡기가 힘들면 못있겠다고 해야 겠네요....




모두들 몸 잘챙겨서 아프지 마세요....

건강한 케먹식구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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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3 1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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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phoo님의 댓글

  아픈사람 있으면 정말 힘든데... 맘고생 많으시겠네요.. 힘내시구요 가셔서 못하겠거덩 못하겠다고 하시고 병간호봐주시는분 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힘내셔요

박수연님의 댓글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병간호 잘하시고 힘내세요....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으면 병간호해주는건 당연하지만
임산부를 그것도 항암치료 받는분 병간호를 해야한다는건
좀 무리가 아닌듯 싶어요 임신중에는 면역력도 떨어진다는데...

결혼전 친정아버지께서 항암치료 때문에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하셨는데 그때 몇번 병간호하러 갔지만 항암치료는
환자뿐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도 보기 안스러울 정도에요
얼마나 힘들어하시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ㅜㅜ

항암치료제 독합니다. 물론 냄새 맡는다고 아기가 잘못되는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제가 겪어본바 임산부가 있을곳은 못되요

쩡쓰♥님의 댓글

  울 엄마도 항암치료할때 누가 없음 안되요~

정말 엄마 자식 간엔 별다른 간호 없는거 같아요..

엄마랑 많이 대화나누고 손잡아주고..

귀여운 호지니님 댓글 보니깐.. 가슴이 찡하네요 ㅠㅜ

좋은 이야기만 하고~ 지루한 티 안내고 즐겁게..

모두 모두 건강했음 좋겠어요

물망초님의 댓글

  힘내세욧.. 이 말 한마디외에는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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