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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님들.... 도움좀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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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요

뭐 해마다 감기 몸살에 한번씩 꼭 일을 치루죠

근데 올해는 너무 심하시네요.... 끙

병원은 이미 세번 다녀오셨고.... 양약은 먹어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워낙 자주 드시거든요 감기기운이 있으면 바로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을 타드시는 터라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한약을 좀 드시니 한기는 좀 내리고 몸살기도 좀 가라 앉나 했더니

여적 기운이 없으십니다 또 춥다고 하시는거 보니 .... 제가 아픈게 아니라 감도 안오거니

추어탕, 보신탕도 기운차리시라고 드렸고 죽도 드시고 예전보다 식사를 너무 못하세요

예전엔 아프셔도 끼니는 꼭 드셨는데.... 이번엔 옆에서 지키고 먹이지 않음 안드세요

전 출근해서 회사니깐 점심은 거의 안드시더라구요 .....

아침엔 생강차 드시고 점심엔 홍삼차 저녁엔 키위와 구기자 차를 드립니다

점심땐 거의 안챙겨 드시는거 같은데 (홍삼차) 끙.... 방법이 없네요

목이 자꾸 마르시다고 하셔서 이온 음료를 밤에 드시게 하는데...(요실금 약이 좀 세다고 해서 그렇다는데)

입을 자꾸 뻐끔 거리시고 물도 엄청 드세요.... 그러니 소변이 자주 마려우실수 밖에...

여튼.... 엊그제는 앓으시다 헛소리도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일주일 넘게 앓으시는건 첨봐서

혹시 노인 전문 병원이나 그런곳 없나해서요.... 그냥 보통 감기약에 주사 말고..

연로하신분에게 좀 맞춰진 곳 없을까요?

제가 은평구 녹번동에 사는데요 좀 가까운 곳이면... 좋구요

요즘 계단도 잘 못오르고 내리셔서 기운 없으신데 차도 없거니 참 난감 하네요;;;

몸살 앓기 전엔 산에도 잘다니셨는데..... 암튼

노인 감기에 좋은 것 (차, 음식) 병원도 좋으니 알려주세요.....

답답해 죽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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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8 0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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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헌병대님의 댓글

  저희 노모께서 올해로 여든 둘이신데
할머님을 생각하시는 손주님 생각이 참 갸륵하시네요
저희 어머니도 어제 담석증수술하셨는데 그만 눈물을 흘려버렸죠
노인이라 수술시간만 4시간, 각종 검사에 끝나자마자 중환자실로 직행
어찌나 고통스러워 하시던지...
다행히 일반 병동으로 옮겨드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래도 주변서 얘기 들은거도 있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노인분들은 하루, 아니 한시간, 1분이 다르시니까요
그전엔 저희 어머닌 얼마나 정정하셨는지
약도 잘 안드셨는데요
그래도 전 가끔 인사동 근처에서 일하는 집사람 시켜서
십전대보탕 잘하는 집에서 달여와 드시게 했어요
아마 인사동 찻집 아시는 분이 많을 듯 한데요..

얼렁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짬짬님의 댓글

  병원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노인분들을 위한 병원이 좋은데가 있다고는 하드라구요.
일단 채수호님의 답변을 기둘려보겠습니다....

얼릉 쾌차하시고, 우리 하늘바다님을 지켜주셔야 할텐데..... ^__________^

여백님의 댓글

  아프면 무조건 뛰는 곳..
-,.-"

강남 삼성병원..

다른 곳은 믿음이 안감..

ⓧ짬짬님의 댓글

  녹번에서 강남이라면..... 조금 버거운데요?

그래도 시설 및 싸비쓰는 제일 좋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여백님의 댓글

  난 삼성을 무쟈게 싫어라하는 사람임돠..
근데 삼성병원은 팬이라고 할수 있슴돠..
-,.-"

왜냐문 ...이유가 너무 많아서..
-,.-"

에니웨이..
울집안은 모두 삼성병원 아님 잘 믿지를 못하는...

병원에서 오진 함 잘못내리문...
그 타격은 무쟈게 심하다눈..

삼성병원은 경험상 오진이라는게 없었고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믿음이 있슴..
-,.-"

여툰 삼성은 싫어라 하지만 병원은 무조건...

염경진님의 댓글

  맘이 짠합니다. ㅜ.ㅜ
나를 키워주시고, 내 첫아이와 둘째까지 키워주시는 할머니와 같은 큰이모님과 사는 저는 생각조차도 하지못한 일을...
너무 효도가 지극한 자손이네요.... 복받으세요. 할머님 정정해 지실겁니다.

ⓧ카키색날개(암컷)님의 댓글

  저는 아는곳이 없어서
뭐라 남길말이 없네요
할머니가 빨리 쾌차하셨음 좋겠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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