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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하늘로 사라지면 좋겠는 그런날이...

본문


꼭 그랬으면 좋겠는 그런날이 눈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이 공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흑흑...
저는 이제 막 30대를 넘겼고, 결혼한지 3년이 된 초보라고 하면 초보인 아줌마입니다.
동갑내기와 8년을 연애하고 난 후에 결혼을 해서 그런지 살면서 별다른 문제점은 없어요.

가끔 같이사는 친구가 성인아이증후군 증상(ㅋㅋ)을 나타내는것 빼고는요.

근데...
아직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온집안 식구들의 걱정과 협박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ㅠ.ㅠ 노력해도 생기지 않는 아기를 저도 어떻게 할수가 없는데 큰일입니다.
에혀~ 이번 명절에 시아버님 칠순도 함께 있어서 온집안 식구들이 다 모일텐데...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가슴이 답답하고... @.@ 어지럼증까지...

답답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네요.
제 주머니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행복뿐만 아니라 많은것들도 들어있나봅니다.
그냥 그냥 넘어갈수있는 정신수양을 아직 하지 못한 탓인가 봐요.

그래도 무사히 잘 해야겠지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저도 잘 버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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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푸르미님의 댓글

  저도 이제 3년차 접어드는 초보(?)주부라죠~
올해는 동서도 몸이 아파서 못온다하고 원래 도와주시던 큰고모님도 안오실듯하고(잔소리대마왕이십니다..ㅡㅡ;;)
어머님은 식당을 하셔서 식당에서 나물정도하시죠...
혼자 전이며 튀김이며.. ㅠㅠㅠㅠㅠㅠㅠ
머~ 그래도 안맞는사람 여럿이하는것보다는 혼자가 더 나은듯싶기도하고 시누랑 둘이서 열심히 해야할것같아요..

참..저도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신랑이 낳지말자해서 그러고있는중이나 저도 조금 고민중인 문제네요..^^;;
머 워낙 신랑이 "우린 애 안낳아"해놓은 상태라 거기다 동서가 먼저 결혼한데다가 아들만 둘인지라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좀 낫네요..

겁먹지마시고 기운내세요... 홧팅입니다!!!! ^^

강봉규님의 댓글

  아기는 편한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조바심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그럼 아이는 늦어지고 그리니 편한마음으로 보내시고 명절 그냥 위어른분들이 시키시는대로하면 되지않을까요? 그럼 언제가는 내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생길것이고 만사형통입니다. 아자아자 힘내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아기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위분말씀대로...편한마음으로 있다보면 자연스레...ㅎ

명절스트레스... 아...남자얘기지만... 제 아는 분은 명절에 집에가면 노총각이라는 신분때문에... 여자얘기, 결혼얘기만 나왔다하면 머리카락이 줄어든다든데...
하지만... 피할수는 없는...ㅎ

ohnglim님의 댓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가슴이 답답하고... @.@ 어지럼증까지...

십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요거 안고쳐지네요..ㅋ

김혜선님의 댓글

  ㅋㅋ 그러게요..
주부라면.. 명절증후군은..  다 있는듯 해요..
전 어제..아버님 기일이라.. 일찍 퇴근해서.. 열심히 전 부치고.. ^^
몇일 남지 않은.. 추석이 또 기다리네요...
모두들..홧팅!!
대한민국의 주부들이여... 기운내소서~~
그리고.. 남편분들~~~
맨날 앉아서.. 술 심부름만 시키지 말고.. 제발~~ 함께 함이 어떠실런지요..

달바라기님의 댓글

  결혼하여  2년은 즐기며 살아보고...
낳으려고 혼인 신고도 안했더니.
계획에 없던 아이가 겨우5개월만에 막을 내려 버렸다는
슬픈 사연도 있어요..
툭하면 싸웠더니 아이가 심판봐 준다며 태어났어요.
금슬이 넘 좋아서 그럴거예요.

최진미님의 댓글

  삼촌인 친척만 무려 열 여섯인 집안에서 추석때마다 밤새도록 고스톱 치는 어르신들 개평 받아 사촌 친척들끼리 우루루 몰려 동네 오락실 갔다오면 큰집은 어느새 전 굽는 기름 냄새에 쩔어 있곤 했었죠. 명절때 만큼은 밤에 아무리 늦게까지 깨어있어도 좋아서 밤 늦게 하는 특집 외화는 종류대로 다 보고... (아! 그러고보니 더빙된 영화도 진짜 그립네요)...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큰어머니한테 제사 음식 만드는 방법도 많이 배웠어요. 부산스럽고 일도 많았지만 추석날 아침 차례지낸 후 차려낸 아침상 한 상은 세상에서 제일 푸짐한 상이었는데...  지금은 이역만리에서 신랑 하나 깐난쟁이 하나 요렇게 바라보고 살아요. 그래서 명절만 되면 굉장히 우울하거든요. 가족들과 한 땅덩어리 안에서 지내시는 분들은 무조껀 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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