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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07:53 348 2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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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0-02-03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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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2월 1일 밤 10시 40분 3.28kg 여자아이 둘째와 드디어 만났습니다~
예정일 2틀지나서요~~

그 전날부터 낌새는 있었지만..계속 가진통만있던 터라
2월1일아침 그냥 신랑 출근시키구..
주말부터 또 거지같은 캔유폰이 속을썩혀서...10분간격으로 아팠지만..애놓기전에
폰을 고쳐야댄단 생각에 아침일찍 서비스센타에가서 결국 폰은 환불받기로하구..
서류때서 내고..신규폰만들고 집에와서 늦은 점심먹구
시장가서 장보고..

아무래도 간격도 짧아지고 더 아파서
오후5시반쯤 병원에 갔더니..
3센티가 이미 열렸다며..
집에가서 밥먹고 4분간격대면 병원오라기에
시누랑 만나서 부천역에서 돌아다니다가
아웃백에서 든든하게 저녁을먹고..아무래도 안대겠따싶어
9시에 병원와서..
10시 40분에 낳습니다.

정말..꿈같은 일이죠..
둘째라..진통은 훨씬덜했죠..분만실에 걸어들어갔으니.ㅡ,,ㅡ;;
근데..애를 쉽게 나으면 훗배앓이를 좀 한다더군요..ㅠ_ㅠ
근데..쉽게 낳은건 아닌댕..ㅠ_ㅠ

암튼..살아있네요.
아이도 건강하구요..
아무래도..첫애와 마찬가지로...머리좀 기르고 2돌때까진..다 남자애로 볼듯.
첫애도 머리 안묶으면 아직도 머슴아루 보거든요ㅋ

병원온후루 첫애를 못봤는댕..보면 맘아프구..보고싶고 몸조리 못할거같아서요..
조리원에 일주정도만 있따가 집으로 갈까 하구있어요..
첫정이 무섭다구..둘째보다 첫애가 더 보구싶고 생각나도 하네요~곁에 없어 그런지~~

모두들 잘 지내시죠..?
저는 잘~~~지냅니다~~~^^
빠듯한 살림에 입하나 늘었으니 걱정이지만..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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