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　모처럼 홍똘님께서 올리신 글이 하필이면 제가 잘 모르는 'mail'에 관한 것이군요.
사실 저는 메일을 쓸 줄도 모르지요.
컴퓨터로 하는 유일한 통신 수단은 여기 KMUG의 쪽지입니다. ㅋ ㅋ

그런데 PD수첩 작가의 이메일 일부 내용을 공표한 것이
심각한 헌법상의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것은 나도 쉽게 알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애초에 검찰이 그 작가들의 이메일을 들춰보는 과정에서도,
메일을 작성한 본인들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하더군요.

어떤 기사에서는 '한메일 탈퇴하자'고 그러던데, 그럼 그 포털이 다음이란 얘긴가?

하여튼 이번 PD수첩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분명히 정치적 동기에서 시작되고 결론이 내려졌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 기회에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또 하나의 근거로 보입니다.

  아주 당당하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 보여주는 '바바리맨' 같은 정부지요~
남들은 뜨악하고 있는데 혼자 즐거워 하고 있는 것도 똑같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쎈자님은 이메일 없이도 살아도 편안하시니 좋습니다.
저는 이메일 없으면 업무가 안되는지라~

  통신이야 뭐 온 국민의 기본 통신 수단인 집 전화와 팩스가 아직 멀쩡하니까, 그걸 이용하면 됩니다.

또 업무 면에서도,
제 거래처에서는 대부분 웹하드를 이용하는 관계로 사실 별 불편은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아직도 데이터 받으러 2.5" 외장 하드디스크를 갖고 뛰어 다닙니다. ㅋㅋ
작업물을 출력한 다음, 봉투에 넣어서 직접 왔다갔다 하는 것도 20년 전이나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연락처를 물어서, 유선 전화 번호를 가르쳐 주면, 웬지 떨떠름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항상 덧붙여 말합니다.
전화 받는 사람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니 절대 걱정하지 마시오. 라고 말입니다.

이런!  얘기가 주제에서 벗어났네요......죄송합니다.

  한메일이었군요...
젠장할 넘들... 일부러 그래놓고 다음 탈퇴하게 만드는건 아니겠지요...;;;

  구글 지메일(gmail) 을 주 메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