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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새댁의 첫명절

본문

이놈의 집안은 정말 추석날... 모든 며느리들이 친정에 못가고

그렇다고 딱히 할일도 없이

시할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기타등등의 시중을 들며

애들 시중까지 들며

집안에서 오글오글 거리고 있었어요

지쟈쓰....

모든 화근은 추석 다음날 성묘를 간다는 어이없는 스케쥴이 문제임!!

날씨는 또 좀 더웠어요?

모두 우두커니 앉아서... 눕지도 못하고(얼마나 허리가 아팠겠음?)

모든 사촌들이 그렇게 힘든 고행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전 신랑에게 눈짓을 보냈어요

신랑은 벌떡 일어났고...

'저희는 급한 일(응?)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큰아버지의 그 뜨악한 표정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친정에 가서 완전히 널부러졌어요 ㅡㅡ;;;;;

아.... 한 일도 없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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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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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允齊님의 댓글

  한일도 없는데 힘든게 명절입니다

우두커니 앉아 있는것도 정말 힘들어요
신랑의 용기를 높이 삽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그러게요..

내집이 아닌 곳에서 가만히 앉아있는것만도

큰 고행이었어요

All忍님의 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 층층시하로군요. 신랑분 멋지십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짬짬▦님의 댓글

  저희 처가집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음식은 장모님이 다 하시고, 하나있는 며느리는 추석당일 저녁이 되어야만 옵니다.
그리고, 온식구가 다 모여서 저녁을 먹고 웃고 떠들다가 9시쯤 되면 처남이랑 같이 집에 갑니다....

벌써 7년째 그런 풍경을 보고있는 저희들은.... 이젠 그게 당연해 보입니다.... ^^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추석당일 저녁이 되어서 오는건

자랑이 아닌거 같아요

뭔가 아주 나빠보여요 ㅋ

정찐님의 댓글

  명절은 며느리들에겐 정말 괴롭죠... 먹고 치우고 또 먹고 치우고...
저희집은 남자들이 설겆이를 해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서브일뿐...
전 명절이 시러요... ㅠ.ㅠ

ohnglim님의 댓글

  친정 가서 널부러져야 하는데
친정 식구를 몽창 데리고 와서 바글거렸더니
완전 힘든 명절이었어요..

하여튼 신랑님 짱~!! ^^

일억이님의 댓글

  추석전날 시댁가기전에  준비하다
그전부터 며칠 계속 사이가 안좋았는데 별일도
아닌데 괜히 말다툼하다 화나서 시댁에 안갔답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바깥사돈님의 댓글

  오호, 부군께서 멋져부러!
저 예전 모습 보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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