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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산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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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장에서 한 봉지에 5천원하길래 샀습니다

마트에서 5개들이 케이스가 5,980원 하던것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군요

옛날엔 서비스로 한두개 먹어보라며 쥐어주던 자두였는데

개당 1,200원짜리는 맛보고 살수도 없겠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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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1

▦짬짬▦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저정도는 돼야.... 사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요즘 못먹는 과일이 토마토, 배, 사과 등등 입니다.... ㅠ.ㅠ )

允齊님의 댓글

  저는 수박자두 좋아라 하는데 예전에도 비싸서 자주 못사먹었던 기억이.....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1:00

  많이 주네요~

나도 어릴 적부터 과일을 돈 주고 사먹는 습관을 길렀어야 하는데...
후회하는 마음이 큽니다~ ㅋ

과일을 돈 주고 사먹는 일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쌓여있는 과일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아예 못 먹는 걸로 생각합니다. ㅋ

옛날에 저는 제철에 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과일을 얻어먹거나 서리해 먹었습니다. ㅋㅎㅋㅎ
천지사방이 온통 과수원, 채소밭이었던지라...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온통 과수원하는 사람들 뿐이라서...
게다가 가히 '달인' 수준의 서리 기술도 있었고...

성인이 되어 상경한 후에 우연히 시장에서 서울의 과일 값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먹던 과일의 품질보다 못한 것이 값은 놀라울 정도로 비싸더군요.

제 생활 감각으로는 과일 사먹는 일에 돈을 쓴다는 것이 지금도 영~ 내키지 않습니다~
역시 도둑놈은 도둑질을 해서 먹어야 하나 이거...

오얏, 자두의 맛이야 뭐...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1:03

  맛이야 개판이지. ㅋㅋ

요즘 사람들은 오얏과 자두를 더이상 구별하지 않더군요.
사탕 중에선 자두 사탕이 제일로 시거운 거 같던데 말입니다~
갑상선 암 환자가 수술을 하고나면 대략 6개월에 한 번씩
항암 치료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데
요오드 131이 들어간 알약을 먹고 격리 병실에서 지낼 때,
침샘 보호를 위해 자주 먹도록 권하는 것이 신맛 나는 사탕인데
그때 환자에게 사다주려고 여러 가지 종류의 사탕을 다 구해서 먹어봤지만
역시 자두 사탕이 압도적으로 시더라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1:08

  그 자두맛 사탕은 평소에 그냥 먹기엔 다소 부절절한 맛이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한 알을 까서 입에 넣는 순간!
침샘이 찌르르~하면서 통증까지 느낄 정도로 시더이다~~

과일이 워낙 시니까 그맛을 본따 만든 사탕도 무지하게 시겁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1:09

  '시겁다'
오랜만에 사투리 작렬일세~

쁠랙님의 댓글

  시겁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시그럽따' 입니다...................


"억발로 시그럽네"
"맞제? 억발로 시그럽다 아이가? 니 우예 묵을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2:08

  '시그럽다'도 가끔 들어본 말입니다.
처음 듣고도 의미를 이해하는 데 별 지장이 없는 사투리입니다~
'시겁다'는 태백산맥 일대인 강원도 남부, 충북 북동부 쪽에서 쓰는 말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사용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2:13

  그런데 말입니다.
옛날에 과일을 서리해 먹을 때,
복숭아나 배는 종이 봉지 속에 들어 있으니까 그래도 좀 덜하지만
사과나 살구, 오얏, 자두 같은 것들은 껍데기에 농약이 허옇게 묻어 있는 걸
옷에 두어 번 문지른 다음 껍질 채 그냥 먹곤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위험천만한 일이었더란 말입니다.
어떤 날은 약 냄새도 괜찮게 느껴져서 맛을 느끼면서도 뱉지 않고 그냥 먹은 적도 많습니다.

요즘 이유없이 몸이 안 좋을 때면
괜히 옛날에 무심코 먹어댔던 농약 생각이 나던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2:18

  농약, 중금속은 거 뭐시냐... '생물농축'되어 몸에 축적된다던데...
어제 동네 수퍼에 큰 차로 한 차 분량의 수박이 들어왔는데 한 통에 2만원이라더군요.
크기는 무지하게 크더이다.
예전에는 저런 길쭉한 모양을 한 것이 무등산 수밖 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죄다 저런 모양이라...

그런데 수박 서리를 하다보면 수박 맛에 실망하게 된다는 걸 혹시 아시오?

울타리 넝쿨 으슥한 곳에 숨어서 수박밭을 살피다가 제일 맛있어보이는 놈을 찍은 다음
밭으로 들어가 그걸 따서 가슴에 안고 열나게 도망가다가
주인이 포기할 법한 거리의 안전 지대에 들어서서 숨을 돌리자마자
여럿이 함께 그 수박을 쪼개 먹다보면,
시원하기는 커녕 그 뜨뜻미지근하고 푸석한 맛에 절로 한숨이 나더이다.
한 여름의 뙤약볕 아래 달구어진 수박을 쪼개먹는 맛이란...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2:21

  옛날에야 뭐 냉장고도 없고 얼음도 비쌌으니... 할 수 없는 일 아니겠소.
그보다 더 기가 막힌 건 따로 있다오.
분명히 제일 크고 잘 익은 걸로 찍은 다음 힘들여 따서 들고 도망친 것인데
나중에 쪼개보면 속이 햐앟게 된 것들도 부지기수였소.
그럴 때는 정말... 힘 빠진다오.

SolidThink님의 댓글

dEepBLue님의 댓글

  작년까지는 시댁에서 자두도 따서 주시고 그랬는데..
올해는 자두며 앵두며.. 안주시는듯한.. ㅡ,.ㅡ;;;

아~ 나도 마트가서 사먹어야 하는건감요?

쩡쓰♥님의 댓글

  근데 시장꺼 5천원짜리 맛있나요????????????????
맛있음 신랑한테 바로 사오라고하려구용~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28 14:16

  과일은 오직 참외, 수박만 먹는다는…
시거운건 노땡큐입네다.  흐;

샘물님의 댓글

  하우스 자두 느므 비싸넹;;;
전 복숭아가 젤루 좋아요!ㅋㅋㅋ
울 엄마 신과일 드시면.. "아우~ 시구워!!"하시는데.. 역시 사투리!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28 17:01

  오늘 하루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태풍이 지나갔다는 게 마음이 놓이네요.

어제 술을 먹고 들어가 밤 늦게 2차로 닭고기와 수박으로 포식을 해서 그런지
점심을 떡 몇 조각으로 때웠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밤 늦게 먹는 음식은 전부 살로 간다는데
알면서도 입으로 자꾸 들어가는걸 보면 역시 식욕은 본능이지 싶습니다.ㅋ

'옛날통닭' 한 마리를 사들고 와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 전에 봤던 수박 한 통이 그대로 있더군요. 순간 생각이…
"이거… 수박 상해서 버리게 되는거 아냐…"
"잘 됐네. 통닭과 수박이면 적절하게 맞겠구나"

수박 먹자고 부르니 큰애만 옵니다.
아니…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을 안먹어?

수박의 1/4이 여섯조각이나 썰리더군요.
한 조각 먹고 나니 가슴까지 시원한거시 뻥~ 뚫립디다. ㅎ

어린 시절.. 여름에 냉장고에서 수박 한 통은 귀한 과일임에 틀림없었지요.
아니 냉장고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시원한 물에 담가 놓아
찜통 더위의 열기를 식히는 것만으로 수박은 최고의 과일이었습니다.
대청에서 둘러앉아 큼직하게 썰어톻은 수박을 먹을 땐
형제들이 저마다 한 쪽이라도 더 먹으려고 새카만 씨도 뱉어내지 않고
입밖으로 수박물이 줄줄 흘러나오도록 틀어넣었지요.
다음날 큰 것을 볼 때면 누런 구렁이 대신 검은 점박이가 되어 나오곤 했습니다. ㅋㅋ
먹고 남은 수박 껍데기의 하얀 부분은 양념에 절여 밑반찬으로도 종종 먹었다지요.

날도 덥고…
시원한 수박화채 맹글어 또 먹고 싶어집니다.  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7:08

  저는 본래부터 수박씨를 뱉지 않고 다 먹습니다~
포도씨도 다 먹습니다.
씨만 골라내는 것이 귀찮아서...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7:10

  수박 껍데기도 다 먹지 그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28 17:12

  옛날에 수박 껍데기는 따로 모아 채썬 다음 양념해서 무우 생채처럼 먹기도 했니라~~
참외는 껍질 채 먹는 일이 다반사였고...
게다가 나는 포도 껍데기도 다 먹었니라~~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28 1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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