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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좋은 남편이 되는걸까요?

본문

딸 둘 키우는 아빠인데요

담배 안피우고

주량은 소주한병 즐겨먹진 않습니다

볼링 동호회가는 날 빼면 주중 술마시는 날은 없을정도고요

퇴근후 바로 집에 갑니다

와이프가 부업하는데 저녁먹고 바로

부업작업에 투입되 도와줍니다

피곤해도 도와줍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11시까지 부업도와주고

1시경에 취침합니다

이런 일상을 살고있습니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주말엔 가족에게 봉사하며 삽니다

와이프가 말하면 잘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하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와이프는 불만이 많습니다

심지어 1년도 넘게 했던 농담까지 꺼내가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작은딸이 보고싶다고 전화하니

저더러 아에 데려다 드리라고 딸아이의 옷을 죄다 집어던지더군요

일요일날 다투고나서 종일 방에 쳐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길래

제가 애들 밥챙겨먹이고 놀아주고 했더니

자기 없이도 잘 산다고 본인만 없어지면되겠다고

막말을 하더군요

정말

딸아이들이 듣는 앞에서 아무리 화가 난다고

애 낳은거 후회된다고 말하는 아내와

계속 같이 살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와이프가 불만을 갖지 않을까요

애들때문에 자기 시간이 없다는 불만

현재 큰애는 초등학생 작은애는 유치원다니는데

자기시간이 없다네요

가장큰 불만은 돈인데

정말 절약하면 살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저축할수있을정도건만

매달 돈없다고 불만을 갖네요

이대로 계속 살아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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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지훈아빠님의 댓글

  저 정도면 우리 남정네들은 아주 잘 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희안하게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는게 늘 문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ㅠ.ㅠ

결정적으로 여자가 돈문제를 꺼내면 남자는 입을 닫게 되더군요...(저 같은 경우...ㅎ)
서로 지켜야할 선이란게 있는건데 항상 그 선을 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힘내세요!!!!!

ohnglim님의 댓글

  이미 좋은 남편이십니다.
다만 와이프 되시는분이 많이 지치셨나 보네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그만그만한 아이들 둘 데리고 부업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옆에서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을 해도 본인이 힘들고 지치고 우울하면 그런게 다 소용없게 느껴지거든요.
밤이님을 비롯해 가족들 모두 조금 쉴 시간이 필요하신듯...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보여서요.

힘내시고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시길요~~!!!

성진홍님의 댓글

  이런 말씀 드리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만.....

컨트롤이 불가능한 외부적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여서 우울증 초기 증상이 오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신경정신과 같은 곳에 같이 가셔서 두분이 같이 상담을 한번 해보세요.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가보시면 우울증 있으신 분들이 절대다수이지, 모두 놓으신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은 초기에 잡아야지, 놔 두면 큰병되니 꼭 한번 같이 가보실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짬짬님의 댓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의 도움을 받아도 좋구요....
문제는 항상 쌍방으로 생기는 것이지 일방에서 생기지 않는다는 건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열심히 한다고 해도 권태기에 이르면 뭐든 트집거리가 되더군요. 아무래도 오랜 삶의 여정에
잠시간이나마 권태기에 이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쁠랙님의 댓글

  어우.....................
그 정도면 상당히 잘하고 계시는 편입니다.........
갑자기 제가 알라들에게 못해준데 그렇네요.................
얼마 안되지만 알뜰하게 잘 살고 있는 집사람이 고맙기도 하구요......

글 읽자 마자 우리 집사람이 생각나네요.........................
상담심리치료를 하고 있는데..........
가까이 있으면 한번 상담 받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겨울해마님의 댓글

  말 잘 들어 주는 것보다 같이 공감해주길 원하는 것이고요...
밤11시까지의 부업은 잠자는 시간빼고는 모두 노동하는 것이니...
극도의 피로로 휴식을 원하는 것이고요...
부업과 절약없이 저축할 수 있어서 해외여행이나 집을 넗혀서 갈
계획을 갖지 못하면 먹고살기바쁘기 때문에... 희망이 없는 상태인거죠...
남자들이 많이 실수하는것이 '나는 한다고 노력하는데 왜 인정하지 않고 불만이지?'라는
의구심을 갖는데 있습니다. 대화의 전제는 공감인데...
나는 노력하는데...를 전제로 이야기하면 상대방... 더욱이 마눌님네들은...
대화를 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
.
.
와이프를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보내시는 것이...
아니면 두분이 청소/설거지도 할 필요도없는 여행을 함께하시는 것이...
많이 미안하다... 많이 도와준다고하는데 너를 힘들게 했군아...
뭐 이런 이야기를 여행중 많이해주시는게...
.
.
또 잠자리관계도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세상 별거 있나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해주고 스스로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있다면 싸움이 많지 않겠지요.
ㅠㅠ

 

允齊님의 댓글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는 와이프 말을 엄청 잘듣는 착한 남편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합니다.
와이프 무서워서 와이프가 하지 말라는건 절대 안하고 산다고 말합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아이에게 잘하고 더할 나위 없는 남편이지요....물론 술, 담배도 안합니다.
저는 그런 남편을 옥죄는 와이프가 정말 성격이 괴팍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겪어보니 같이 사는 와이프 참 피곤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록 꽉 막혀있습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살수 밖에 없는 상황을 늘 만듭니다.
자기처럼 잘하는 남편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지만 같이 생활하는 와이프 입장에서는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해야하니 피곤할겁니다.

서로의 입장차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밤에님 입장에서 이정도면 잘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아내분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다는겁니다.
(저희 남편도 나같은 남편이 어딨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거든요....에휴)
아내분이 마음에 담아 두었던 미처 대화로는  하지못했던 걸 꼭 푸시길 바랍니다.

저또한 아이에게 얽매이는게 무지 싫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만나기 좋아하구 아이가 크는 동안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을 느끼는 엄마가 있는가하면 저처럼 아이가 뻥튀기 기계에서 커져서 나왔으면 하는 엄마도 있을겁니다.

아내분에게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걸 하실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심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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