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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용기내어 여러분께~

본문

이혼글이 올라오길래 저두 용기내어 올립니다.
그냥 맘이 답답해서 조언듣고자 올립니다.

저흰 24살에 만났습니다.
저의 남편과 전 31살 동갑이고요. 밤톨(7살)과 세식구 입니다.
남편은 현재 자영업(핸드폰, 규모는 작게)가게를 하고요.
둘다 동갑이고 서로 지기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정말 한 3년 이상은 진저리 나도록 싸웠습니다.
저두 한성격 하지만 남편 역시 한성격이라서요.
저두 잘한거 없지만 남편두 그다지 썩~ 둘이 똑같으니깐 살겠죠.
작년 10월쯤 이혼 얘기 오고가고 성격이 너무 안맞는다나요.
남편 여자 만났었던것두 참고 살았는데 여지것두 살았는데 생뚱맞게 성격차이라~
전 절대 이혼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한달을 집에 안들어오고
안들어온 이유가 제가 보기 싫답니다. 만정이 다떨어졌단거죠~
일단 밤톨땜에라두 제가 참았습니다
밤톨이 눈치가 빠른지라 엄마아빠 사이가 이러니깐 더더욱 저에게만 집착하더군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두 잘한거 없지만 남편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한달을 집을 안들어오고 집계약기간 끝나 이사가고 남편 밤톨댐에라두 들어오고
그래저래 6개월넘게 흘렀네요.
서론이 넘 길죠
이제 본론으로 가면 남편이 아침에 유치원 차량을 태우는데
이건 평일엔 그냥 집에 늦게 들어오고(새벽12시 기본, 1시 2시) 주말이면 외박인거있죠
첨엔 잔소리도 하고 시댁에두 일러보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좀 미안한뜻하면 주말에 놀러가자고 가고
본인도 밤톨 생각해서 놀러가는거고 저또한 밤톨 생각해서 놀러는 갔습니다
우는 아이 사탕주면 달래뜻 넘 힘들었습니다
전 퇴근해서 집안일 밤톨 저녁 챙기랴 부랴부랴 분준한데
저랑 살기 싫다는 이유로 6개월동안 주말이면 집에 안들어오니 힘들었습니다
평일엔 일부러 늦게 들어오고 주말이면 찜질방 가서 자고 집에오면 짜증이 난대요
그래서 맘 먹고 3시간 동안 얘기했는데
전 그러지말고 좀 더 노력하자 그러고 신랑은 맨날 똑같다 니랑 나랑은 성격이 안맞는다
걍 자기 놓아달라 밤톨 자기가 키울테니 넌 새출발 해라
이런식이니 3시간 얘기하다보니 결론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정말 이혼할 생각이 없는데 계속 저에게 이혼을 요구하니 어떻게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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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6 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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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phoo님의 댓글

  맘 고생이 정말많으시겠네요...
모라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좋은쪽으로 꼬옥 결론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사람사는 방법들이 다 틀리겠지만...
오래전에 저희 큰누님이 이혼한다고 정말 심각하게 난리가 났던적이... 애들이 둘이었는데... 지금은 물질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서 그렇지 그래도 잘 해결되었답니다...
복잡한 이야기는 놔두고...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글고 서로 한발자욱씩 뒤로 물러나주고 ... 물러나주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하던데... 움... 그러시더라구요...
힘내시구요...  꼬옥 좋은결과 있으셨음 하는 바램이네요...

여백님의 댓글

  남편~

군대 다시 보내~요
빠따로 몇대맞고 나면 치마만 둘러도..
-,.-"

넝담이구요..

남편에게 시간을 좀 줘보시지 그래요?
볼때마다 닥달하지 말구요..

이혼요구할때는 많은 사연이 있을 검돠~
자기성찰의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슴돠~

玄牛님의 댓글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 할듯 하군요 !

절대 너무 쉽게 이혼에 동의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여백님의 댓글

  <a href=http://zergran.egloos.com/720 target=_blank>http://zergran.egloos.com/720 </a>

삶이란 그리 복잡하지 않더군요..
-,.-"

suki(수기)님의 댓글

  저는 아직 결혼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남편분께 시간을 주는게 나을것같네요... 서로에 대한 여유를 가지시는게..
언젠가는 남편이 먼저 말걸어올꺼에요^^ 좋은 방향으로^^

가리사니님의 댓글

  밤톨님의 의지가 한쪽으로 분명하신것 같은데
거기에 함정이 있을 수 있으니 한걸음 뒤로 물러서 여유를 찾고
더욱 넓게 보고 크게 생각하세요
뜻을 단기간에 관철시키기 위해 강력한 의사표현은 자제하시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메일이나 쪽지 편지에 간략하게
마음을 전해보세요
그렇다고 무조건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라는건 아닙니다
당당한 자세로 여타의 일에 열심히 자신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지금까지와는 약간은 다른 모습을 보임이 나을겁니다.

아름드리님의 댓글

  정말많이 힘드시겠네요...섣불리 뭐라 말씀드리기도 어려운문제인거같구요.

남편분이 자꾸 겉돌고있어보이는데
지금상태에선 아무리 대화를 한다고 붙잡고말한다고해도
항상 결론은 처음과 달라지는게 없을거같아요.

뭔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거같은데...
제삼자의 눈으로 서로의 맘을 들여다본다면
좀더 개선의 방향이 보이지않을런지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남편분을 설득해서
상담한번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가온이는내운명님의 댓글

  아이가 있는이상....

둘만의 문제는 아닐진대....

왜 아이는 뒷전일까여....

남겨진 아이는...버려진 아이는....어쩌라고....

모모님의 댓글

  주제넘지만 글남깁니다.
님을 보니 제친구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서...
제친구도 님과 같은 상황이에요. 님과 다른것이라면 결혼을 일찍해서
애가초등학생과 7살짜리 이렇게 둘이라는것
친구 신랑도 정이떨어졌다 못살겠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잠깐 여자도 있었꾸요
주말이면 낚시간다고 집에 안들어오고 꼭두새벽에 나가서 보통 2.3시에 들어오고
집에오면 짜증이 나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그게 지금 3년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1년은 친구도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여러가지 행동들을 했다고 합니다.
그럴떄마다 오히려 신랑은 짜증을 내고 집에 더욱 안들어오고
친구 우울증 걸려서 정신과 치료도 받고...치료받는데 신랑왈
우울증 사람들 다걸리는건데 너 나보라고 일부러 다니냐...
우울증이 중증이었는데도...그때 친구는 전업주부였는데
그뒤로 직장을 구해서 다니면서 애들 둘 돌보랴 많이 힘들었데요...
서론이 길었네요
처음에 친구가 마음을 비웠다고 합니다. 신랑이 어떻게 행동을 하던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두었다고 하더군요....시간이 흘러서 신랑이 조금 누그러졌을때..짜증을 덜 낼때라고 해야하나요...
그때 아이들 생각해서 딱 1년정도만 노력해보자 그리고 그때도 안되면 헤어지자 하고...
그대신 같이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 했다더군요...
그떄 신랑 난리를 치면서 내가 정신병자냐 했었는데..
친구 울면서 매달려따고 하더군요...딱 1년만 해보자고..
그뒤도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한번만 애들 생각해서 노력해보자고..
서로 싸우던게 1년...무심하게 지낸게 1년...그리고 상담을 꽤 오래 받았더라구요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신랑이 헤어지자는 말은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냥 살아간다고..전 왜그러고 사냐 헤어지라고했지만
애들 때문에 안된다고..너도 애 낳아보라고....
그리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꺼라고 하더군요...
애들때문도 있지만 두분사이를 위해서라도 조금 마음을 비우시고
여유를 가지심이 어떨까요....

여백님의 댓글

  결론~
여유~
-,.-"

근데 삼자에 삼자가 끼어들면 복잡미묘데스네~

작은 사업이지만 사업을 하면서
복잡미묘한 거런거는 생길수 있뜸..
사업하는 사람들은 다~ 알거임..

근데 남자가 똑바로 정신차리고 있뜸
다 ~ 해결되는거~

정신해이상태에서 정신질환까정감
전문가 상담은 필수라 생각됨..

그 이전에 빠따로다가 몇대..
-,.-"

ohnglim님의 댓글

  몇십년씩 개인으로 살다가 부부로 만나서
성격이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어느날 성격차이 운운하며 이혼이야기 꺼내는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조바심내며 이유가 뭔지 캐려든다든가
징징거리며 매달리면 더 멀어지는게 사람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님께서는 이제 어느정도 견기고 넘고 있는 산을
남편분이 따라주지 못하는게 더 서운하고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님께서 끈을 놓지 않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가라사니님 생각과 같습니다.
좀더 당당하고 의연한 태도를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각자에게 필요한 시간들을 인정하시구요.
그게 밤톨님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의 부부사에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데
몇마디 남겨봅니다.
힘내시길....

여백님의 댓글

  진짜로 빠따로 패지는 마셈..
-,.-"

폭력은 무조건 안좋은거..

우기지좀마~~~님의 댓글

  제 친구랑은 상황자체가 틀리지만 어쨌든 이혼얘기를 한다고 하니, 참 세상에 별 희안한 인간들이 다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두 탁히 해드릴 말씀은 없구 남편에게 매달리지는 마시고 걍 서로 시간을 가지고 지내보세요.
남편의 행동이  도가 지나쳐도 밤톨님이 참을수 있다면 아이를 생각해서 참으시는거고 도저히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된다면 그때 이혼을 해도 늦지는 않으실겁니다.
아이가진 부모라면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아이들은 행복해야합니다.
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크는게 좋지 집안분위기가 항상 냉랭하고 부모님들 싸우는 모습을 보면 불안해하고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모밑에서 크는게 좋다고 하지만 그건 행복한 가정이냐, 불행한 가정이냐에 따라 틀린거 같습니다.
7살이면 알거 다 알 나이입니다.(요샌아이들은 너무 조숙해서)
아마 아이도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것입니다.
아이앞에서 절대 슬퍼하지 마시고 아빠에 대해 물어보거나 하면 짜증내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답해주세요.

괜히 이얘기 저얘기 했지만 이혼을 하기전에 항상 먼저 아이를 먼저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어떤게 최선인지 잘 결정하세요.

힘내시고~~요~~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안타깝습니다.ㅜㅜ
정말이지 남편분의 의도를 모르겠군요 단순히 성격차이뿐인지.....
밤톨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결론이 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사탕님의 댓글

  밤톨님 힘내요!
남편분에게 시간을 줘 보세요.
이혼이라는게 참 남들 하고 난것 보면 쉬워 보이 던데 어느 한쪽이 이혼만은 안된다 하면 이혼까지는 않가더라고요.
지금까지 잘 살았는데, 좀더 노력하면 더 잘 살지 않을까요?
밤톨님은 아이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남편분은 무엇때문에 생활 잘 하시는 님에게 그러시는지...
현명한 행동을 하시길 바래요.

dEepBLue님의 댓글

  전.. 모르겠어요...
가끔 신랑이랑두 기냥 하는 말루 오빠가 애기 키워..
난 몬키우니깐...그러거든요..

제가 쩜 이기적이긴 하지만..
넘넘 마니 힘들실것같아요..
저같음 벌써 포기하구 저먼저 챙겼을것 같아요..
정말마니 가슴이 아푸네요..
남편분을 마구 머라 하구 싶지만..
또 글타구 남이 그런말 함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무튼.. 전 좋은결론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어요..
3명다 행복하고 편한게 좋은결론이 아닌가 싶네요..

힘내세요!!! 아자자!!!

달바라기님의 댓글

  울 형님네 일이 생각나네요..
사업실페로 어려울때 주식에서 집날려 전세금날려
형님이 아이데리고 살겠다며 아주버님만 나가라고 짐싸서 나가고..
어찌어찌해서 겨우 합쳐서 살다 아주버님 사업잘 되어가니
이젠 여자가 생겼으니 형님이 싫다고 짐싸서 아주버님혼자서
집 나갔다 1년만에 그래도 형님만 한사람은 아닌지 백기들고 들어와
빌며 살기로 하였지만 지금도 전화 하면 삐그덕 소리 나데요...
여자들은 나를 희생하며 사는데 속없는 남자들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8.♡.111.92 2007.06.08 20:25

  아쉽네요. 이혼이라는 것이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니까요. 조언을 드릴 수 없어서 미안하구요. 그냥 잘 되었으면 합니다... 라는 말씀밖에는 드릴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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