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주저리 주저리...--;;;

본문

아들내미한테 아침에 어찌나 성질을 냈던지...너무 놀래 쳐다만 보고있는 아들...이거 얼굴도 안쳐다보고 어린이집으로 쏙~

신랑이 일찍나가는 관계로 오늘은 아침에 제가 좀? 일찍 일어나 아들 옷입히고 챙겨서 완벽?하게 나섰는데...시간도 맞고

머 그냥 괜찮다...했는데 엘리베이터 앞서 울아들 오줌마렵다는겁니다...--;;; 다시 뛰어서 집앞, 근데 거기서 퍼뜩(재활용 병에다 싸게하고 저녁에 치우자...--;;;) 이 생각이 왜들었는지...

머 것까지 좋았는데...병 구멍이 넘 짧다보니...오줌이 다 샜습니다...--;;; 참 난감하고 옷도 갈아입혀야 하고 얼른 회사도 가야하고 어린이집도 데려다 줘야하는데....

에만 얘만 잡았네요...--;;;; 버럭 어찌나 화가나는지....--;;; 너 일찍일어나서 엄마가 하라했잖아~ 아고 어찌나 짜증을 냈던지 와서 앉아서 생각해보니 내내 가슴이 쓰리네요...

참 삶이라는게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는 이렇게 번다고 때돈버는것도 아닌데....가끔 얘한테 죄스럽기도 하고....그런 하루네요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2,944
가입일 :
2003-11-25 12:24:10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7

짱짱이님의 댓글

  공감하는 글입니다.
가슴이 아려오려합니다.

푸르미님의 댓글

  에구~~~~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아들과 통화라도해서 좀 풀어주세요~

기운내세요~~~~

Bluenote님의 댓글

  ㅎㅎ. 심난하실텐데 옛날 생각이 자꾸 나서 웃음이 나는군요.

15년 전쯤 돈이 궁해 아주아주 싼 자취방을 구했습니다.
보증금은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고 월세가 5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꽤나 평수가 넓은 편이었지만...
반지하에다 수도가 나오지 않고 화장실이 없었습니다. -_-;

지은지 오래된 허름한 빌라 지하층이었는데 이웃방엔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물건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쩔 수 있습니까.

세수와 큰 일은 인근 단골 당구장이나 만화가게에서 해결하고
작은 넘은 말씀하신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거 마렵다고 매번 300m 전력질주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_-;;
(제가 들어가기 전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사셨는데
그 분은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_-;)

여하튼...

그게 요령이 좀 있어야 합니다. -_-;

처음 시도하는 사람은 소변이 옆으로 샐까봐 최대한 구멍에 정조준을 하고
밀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십중팔구 소변이 옆으로 샙니다. -_-;

그곳의 표피는 워낙에 부드럽고 쿠션이 좋아(평.상.시. -_-;)
조금만 들이밀면 병 입구를 틀어막는 마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버립니다.

공기 압력으로 인해 앞 부분이 튕겨져 나가고 사방팔방 아수라장이 되지요.

어... 어... 아이 $#@!%$@#!.

병과 일직선이 되는 지점에서 슬몃 20도 가량 기울이고
살포시 떼어 놓는다는 기분으로 조준을 하면 큰 사고 없이 일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내공이 쌓이면 10cm 떨어져서 일 보기, 20cm 떨어져서 일 보기
따위에 도전하게 됩니다. -_-;

김혜선님의 댓글

  그러게요... 산다는게..
정말 가장 중요한걸 잊어버리고 살면 안되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늘 후회하면서도.. 주체 한되는 제 자신을 어쩌지 못하니까요..
그리구.. Bluenote님... 저 웃어도 되죠?? ㅋㅋ 푸하하~~~~

영~입니다@님의 댓글

  어린이집에 전화했더니 안받는다고...하네요...--;;;

저녁에 가서...미안하다고 사과해야 것습니다.

phoo님의 댓글

  푸하하하하 노트님~ ㅎㅎㅎㅎㅎ ㅡㅡ;;
그나저나 맘 아푸시겠다... 저녁때 아이가 좋아하는거라도 해주셔요^^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저두 그런적 있어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엄마 응아~~그러네요
시간은 촉박하고
복도식이라 집까지가려면 전력질주해야하고
이래저래 데리고 가면서 어찌나 열이나던지
좀참아~~그러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던 기억이...ㅜㅜ
울 아들 응아하면서도 엄마눈치보느라 기죽어있고
전 저대로 회사 늦을것 같아 빨라하라고 쏘아대고..
그러고나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집 데려다주면서 들어가기전에
꼭 안아주고 소리질러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갑작이 크게 소리질러서 나 깜작 놀랐다구~그러지마"
이러면서 들어가더라구요 ^^
아이들을 혼내기전에 한번 숨을 크게 쉬고 난후에 애기하라고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

영~입니다@님의 댓글

  그러게요...^^*

맞아요...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담에 꼭 그렇게 해야 겠어요

ohnglim님의 댓글

  그나마 하나일때는 다행이랍니다.
둘정도 되면 한녀석이 화장실 간다하면 꼭 자기도 간다 하기에
아침마다 전쟁이지요.ㅋ
게다가 여자 아이들은 머리도 묶어줘야 하공..
크게 숨을 두번씩 숴야 한다는..^^;;

그나저나 블루노트님 어디까지 도전을 하셨는지...=3=3=3=

푸르미님의 댓글

  저녁에 아이가 좋아하는걸루다가 화해요청을 해보세요~^^

글고 노트님.. 진짜 미치겠습니다.. 푸하하하하~~~~

music님의 댓글

  저랑 비슷한 아침을 보내시는군요...
저희 애들도 둘다 유치원에 가는데.. 와이프는 먼저 출근하고.. 그나마 한가한 제가 둘다 해치워서 보내고 출근합니다..
가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게 성질을 잔뜩 부리고 보내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 들어갈때 후회가 되죠.. 한번 더 안아줄걸... 뽀뽀라도 해주고 보낼걸... 잔소리한번 덜 할걸...

phoo님의 댓글

  움...뮤직님께서 저랑 비슷한 환경... ㅡㅡ;;
언제 함 뵙고 사람 사는 이야기좀 나눠보죠~

music님의 댓글

  동병상련이군요.. 그래요.. ㅎㅎ

호기심님의 댓글

  저도 그럴때 많아요..
지각하게 생겨서 막 소리지르고 화내고..
좀 지나면 괜히 미안해져서 어린이집 앞에 세워두고
엄마가 아까는 미안했어~하면
"엄마가 아까 소리질러서 깜짝 놀랬잖아요..엄마 화내면 미워.."
어찌나 미안한지..아이한테 불호령내고나면 진짜 가슴 아프져
그놈의 돈때문에 토끼같은 내새끼 잡아먹을번 했잖아요..^^*

라일락님의 댓글

  아이들은 꼭 중요하고 바쁠 때 볼일을 보고 싶다고 하죠...
아이가 있는 집은 다 마찬가지네요~

영~입니다@님의 댓글

  그러게요...그런것 같아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6 2007.11.09 19:57

  영....님이 잘못하신거 맞는거 같네요.
애가 무슨 잘못이???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 가지고 계신다면
앞으로는 다시한번 더 깊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미안한만큼 잘해주시구여 ^^

전체 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