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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아침에 남편에게 잔소리하고 왔더니만.....

본문

마음이 편하지가 안네요..
원래 잔소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요즘엔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남편이 고기집을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 있은지 한달됐거든요..
집에 있다고 잔소리를 한건 아니고............
집에 있으면서 전에보다는 집안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아무리 잘 도와줘도 여자가 할일은 따로 있잖아요,
남자들은 그게 안되나봐요...
집에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집안 일도 해보고, 뭐 또 일은 할테니까..
여자들은 항상 남편보다 일찍일어나서 밥하고 차리고...
남자들은 집에 있어도 출근하는 아내보다 더 늦게 일어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또 밥해서 먹어야하고... (남편이 집에 있어도)
남자들은 일하고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물론 아내가 집에 있는경우)
여자들도 퇴근해서 집에오면 손하나까딱안하고 쉬고 싶답니다.
하지만 어디 그거 한번 편하게 해본 사람 없을겁니다.
이래저래 맘이 복잡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이기에 버텨오기는 하지만 ....
여자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그 남편님들 자~~알 하세요...
울 남편도 잘하기는 하는데 제가 넘 욕심이 많은건가요?
성실하고, 마음 따뜻하고, 착하고, 저한테 잘해주고, 재밌게 해주고...
울 남편 이런사람인데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건가봐요.
남편한테 전화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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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9 1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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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저도 전에 3주정도 쉬면서 아침마다와이프출퇴근시켜주고 아기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나두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지요...
결혼 2년차가 되가는데... 너무 눈치보나???^^
밤에 잠자리엔 몰래들어가 조용히 옆에 누워 새우잠 자게되고...
괜히 죄지은것 같다는...
힘든 만큼 서로 더 챙겨주면 힘이날텐데...
가끔은 와이프의 무관심에 가슴이 시리다는...
힘내세요~~ 그리고 더 보듬어주시길...
아직은 사랑을 믿는 결혼 2년차였슴돠~~

홍시님의 댓글

  O리발님 맘이 한없이 착해서 더 맘이 안편한거에요. 저같은 사람은 더 야박하게 잔소리하는 걸요. 남편이 설겆이를 하거나, 청소를 해도 시원찮아보이고, 싱크대에 물기 그득하고, 두 번 손가게 한다고 궁시렁궁시렁.... 손이 가시손이냐고 궁시렁궁시렁...
착한 O리발님 남편분께 전화하고 맘 편히 하세요. 아자 아자~아

다다님의 댓글

  홍시님 올만예여... 3월부터 재택 하는데.. 재텍엔 별 돔이 안되눈....
회사 출근할땐 시부모님들이 차려주는 밥상 받다가
요즘은 머라도 내손으로 꼼지락해야 먹을수잇다는 생활의 진리에
진저리 치고잇습니다
요즘 집근처 맛집 지도 준비중...
왜이리 좁은집에 매일해도 집안일은 게속 나오는지...멀라멀라....

O리발님의 댓글

  제가 전화하기 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온거 있죠..ㅋㅋㅋ
혹시 우리 보내놓고 자려나 하고 조금있다 해야쥐 하며 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좀 미안하고 고맙고..ㅋㅋㅋ
감자탕님은 3주인데 뭘 눈치를 그리 보셨어요.
남자도 때론 쉴때도 있지 하며 좀 편하게 지내시지..
홍시님 정말 사람은(아내나 남편이나) 길들여지기 나름인가 봐요.
울 신랑 결혼 초부터 안시켜 버릇 했더니만 잘 안하는 스탈에요.
홍시님 덕분이 힘이 불끈불끈.^^
다다님  저도 재택해봤는데요 정말 힘들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대 직장생활하다가 재택을 했는데 맘이 어찌나 안편한지...
에궁..  어머님께서 부엌에서 뭘하고 계시면 )일하는 방이 부엌 바로 옆이라 소리가 다 들리거든요 ) 빨리 나가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 그런 맘...
넘 힘들어요..  애들이랑 놀아줘야쥐...  살림도 좀 도와야지 일해야지..
신경이 배로 쓰인답니다.
그래서 재택은 진짜 하기 싫어요..
다다님도 힘내세요...

홍시님의 댓글

  역시 유부녀들은 강한거 같아요.... 재택... 저도 해봤는데, 집이라는 게 맘만 편하고 몸은 쉴때가 없어지는 거 같아요. 퇴근 시간도 없고.. 모든 일이 일장일단이 있더라고요. 다다님! 한번 봤지만 통통 튀는 느낌인 분이라 잘 해나가시리라고 생각해요. 아~자!!
글구 O리발님네는 안팎으로 여리고 착한분들이신가봐요. 서로가 서로를 그리 생각하시고 배려하시니까 뭐.. 세상걱정 하나도 없겠어요. 곧 남편분 일이 잘 되실거에요. 세상에 착한 사람들은 꼭! 반듯이 복 받거든요!!
에잇~ 말만 이렇게 할게 아니라 아줌마들끼리 한번 뭉쳐버려????
오늘도 두분 모두 아~~자!!!!

O리발님의 댓글

  홍시님 어디사시나요. 저는 중랑구 신내동에 살아요..
정말 아줌마들 함 뭉처볼까요^^
다다님두요...
작년 머그님들 모임때(1년도 더 지났음 한 2004년 초였던것 같음) 한번 나갔었는데.......  혹시 홍시님이나 다다님도 그때 있지 않았을까요???

홍시님의 댓글

  도봉구 창동 살아여 ^^
그 모임엔 없었구여. 다다님은 별루네 집들이때 아~주 잠깐 뵈었을 걸요. 아마도...

O리발님의 댓글

  별루 멀지 않네요..
함 뭉처 보~옵~시다.ㅋㅋ

김성일님의 댓글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저는 남자 입니다만...
솔직히 느끼는건데 님을 비하 하는게 아니라 정말
도움이 되길 바래서요...
남자들은 여자들의 핀잔 잔소리 불만으로 변해가는
부인 혹은 애인을 보면서 그만큼 포기하는 면이 생깁니다.
보기싫은 만큼 자신감을 잃어가는거죠
남 여 할것 없이 누구를 평가하고 정의내릴 인간 없습니다.
같이 사실거라면 화가날수록 따뜻한말 한마디 더해주세요
밥을 하다 테웠을때 누릉지를 먹고싶었다는 말한마디 같은 센쓰!!

신우님의 댓글

  옛날생각나네요 마음과 몸이 따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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