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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뻘줌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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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정감 가는 이야기글에 자극 받아 저도 사는 이야기나 하다 가렵니다.

결혼 5년차 유부남임다.
마눌님은 맥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지 싶고
저는 96년도에 잠시 전공하고는 거리가 먼 디자인공부하면서 배웠고 오래동안 쉬다가
최근 알북이가 생기면서 스위칭을 시도 하게되었네요. 현재는 조금 큰회사? 기술팀에서 일하구요.

요즘들어 마눌님이 권태기가 오셨는지...
아침 못 얻어 먹는 건 기본이고 눈뜬 얼굴 함 못보고 출근 함다. (제가 좀 일찍 나가는 편)
(맞벌이 부부임다. 마눌님은 편집디자인 하는 영세업체라 업무에 과부하가 자주 걸리는 편)
마눌님 퇴근 시간은 평균 10시 역시 저녁 얻어 먹기도 힘듭니다.

당연 제대로 먹는 건 점심 한끼 요즘 위장병 생긴 것 같슴다. ㅡㅡ;
마눌님도 역시 식사는 제때 하는지 걱정도 되지만
매일 2시간 가까운 거리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9시 넘어 집에 오는 저도 나름데로 고충이 적지 않슴다.

토요일,일요일의 경우....
저는 9시쯤 기상해서 물마시고 화장실 가고 컴터 켜고 TV 켜고 그리고 나서 컴터하다 TV 보다하며 혼자 놉니다.
12시쯤 일어난 마눌님 저혼자 컴터 라도 하고 있으면 짜증부터 내십니다.
쉬는날도 집에서 컴터 한다고... 조금 늦은 듯한 점심은 오늘도 역시 비빔밥 입니다.
반찬하기가 귀찮다고...
그런데 무슨 비빔밥을 만드는데 설겆이는 산더미 처럼 쌓이는지... 제몫입니다. ㅡㅡ;

부지런히 설겆이 끝내고 빨래널고, 다시 컴터로 갑니다.(짜증 들어가면서)
마눌님 누워서 TV 보다 또 잠드십니다.

뭐 대충 이런 일상들인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마눌님 기분전환겸 제 기를 살리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 같은게 있을까요?
참고로 얼마전 꽃다발 선물했다가 쓸데없는데 돈썼다고 시비 거는 바람에 대판 했었더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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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1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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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홍시님의 댓글

  맞벌이의 적은 해도 끝없는 집안살림... 그러나 안할 순 없고, 하자니 몸은 천근만근~~ 이젠 6년차가 되니 요령붙어서 휘리릭~  해치우는 수준에 휴일에 각종 밑반찬 준비하고 딸 손잡고 박물관 기행도 합니다. 마눌님 지친 심신과 님의 피곤을 날려보내는 데 손잡고 산책하시라고 함. 너무 약소해서 웃으실라나??? 
그래도 푸르른 가로수길로 나란히 걸어감.... 마음이 느슨해지면서 좋아지더라고요. 물론 나무들이 무성한 곳이어야겠져. 너무 먼데 여행하면 담날이 힘드니까요.... 휴일 아침 일찍 세탁기 방방 돌려 놓고, 청소기 휘~익 돌리고서... 수목원이나 선유도 공원같은데 가서 손 꼬옥 잡고 산책하세요. 노을까지 보고 들어오심 좋구...... 집에 들어오시다가 생맥주 션하게 한잔 하심 더 좋구요.
바쁜 서방 냅두구 전 우리딸이랑 토욜에 어린이 민속박물관 답사갑니다.
날도 더운데 ㅡ.ㅡ  우리딸 재밌어 하는 거 보면 안갈 수가 없어요.
지난주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이은 박물관 기행 3탄이에요. ^^

여백님의 댓글

  맞벌이...
-,.-"

마누라를 내자 혹은 안사람이라 부르는데..
안에서 살림하며 편안한 삶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저역시 몸 약한 안사람 밖에 내쫒아 돈벌이 시키고 있슴다.

-,.-"

오래 서있는라 팅팅 부은 다리에
저녁이나 아침되면 마른기침 해대는 걸 봄

아~~
남편으로서 내가 뭘하고 있단말인가..하는 자책이 듭니다.
가끔은 눈물도 찔끔 난다는..

그래 시간만되면 항상 꼬~~옥 껴안아줍니다.
"여버~~~사랑해..."

해줄말 넘 많아도 이 말 밖에 안나오더이다.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사람산다는게 특정을 제외한 보통 서민들은 다들 그런거 같군요...
모두 열쉬미 아이들바라보고 행복한 미래를 꿈꿔가며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한 노력이지만 그로인해 가장 소중한 무엇이 세월이 감에 따라 무뎌지지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럴수록 한번더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지혜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를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슴돠~~

참+트루님의 댓글

  맞벌이라는게.... 정말 장난아님을 느낍니다...
전 아가낳고... 그 행복에 젖어살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지....한달~^^
이런게 맞벌이구나.... 진짜....진짜 몸+마음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를 느끼네여~^^
이뿐 마눌님....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면...어깨두 아푸고..
그럴텐데... 틈나는대로 어깨며 온몸 마사지도 해주세요...
그리고.... 휴일날... tv 와 컴터는 자제하세요...~~
글고 두분이 그냥 빈둥빈둥 집에서 놀아보세여~~
집에서까지 컴터앞에 앉아계심..... 정말.... 잼없는 생활이잖아여~~
아가 생기전까지라도...두분만의 좋은 시간을 만드시길...

전 요즘.... 집에 가서 아가와의 한판도 해야하니...
정말.... 우리 둘만의 시간이 없어서....아쉬운데...
잘해드리세요....글구 무엇보다.... 대빵많이 사랑표현만 해주시면 된답니다...
잼나게 사세여~~~

잿빛하늘님의 댓글

  결혼 5년차...
권태기가 와도 몇번은 왔을 때입니다.
하루빨리 2세를 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이 생기면서 가사노동이 몇배는 늘지만, 그 아이때문에 얻게 되는 책임감과 행복함은 모든 권태기와 무관심을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

저도 5년찬데 아이 둘입니다.
요즘은 휴일마다 어딘가로 소풍을 떠나야 합니다. 집에서 절대로 편안히 TV시청이나 컴에 매달려 있을 수 없습니다. ㅎㅎㅎ

여백님의 댓글

  케이머그 레벨 삼 강원슬러쉬 춘천 마스터 잿빛하늘님...
-,.-"

염장 지룬다눈....

나도 얼렁 얼렁 하늘에서 보석 하나
뚝!
떨어졌음 저켔다~~!!
^,.^"

군데
보석 얻을라며눈.. 엄지발가락 심줘야눈거 맞나여?
^,.^"

행복한쩡이님의 댓글

  ㅇ ㅏ....여기분들 열라...절라...댑따 많이 부럽다 ㅡ.ㅡ;;

학서니님의 댓글

  흠... 8년차 아이셋 것도 딸만... ^^;
미국와서도 마누라 일시키고 있습니다... 말이 않돼서 그냥 집에서 프로그램 짜는것 이지만... 저랑은 다른 머리인듯... 전산과 출신이긴 하지만 HTML도 모르던 주제에 지금은 HTML는 물론 ASP, PHP, My-sql까지 사용해서 웹용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저랑은 정말 머리가 다르게 생긴듯... 근데.,.. 소심한 A형인지라... ㅋㅋㅋ 전 B형...

학서니님의 댓글

  아차차... 저히는 허니문 베이비 인지라... ^^ 둘이서 있엇던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래 같이 있다보니 여자들은 항상 큰것보다 작은것에 행복해 합니다... 따라해 보시길...
1) 아침에 먼저 세수하면서 마누라 칫솔에 치약 짜놓기.
2) 변기 사용하고 중간거 항상 내려 놓기... (여자가 4명인지라 자동으로 익숙해 저서 어딜가도 해여... ㅋㅋㅋ)
3) 가끔 말 안해도 설것이 침대정리 해주기
4) 작은 악세사리 자주기 천원 짜리 귀걸이 머리 집계, 메니큐어... 절대 비싼것은 않돼요... 역효과...
5) 자주 전화해서 사랑해, 보고싶어, 그리워 등등 낮간지러운 소리 하기.
6) 가끔 라면이라도 저녁 해서 대령 하거나 간단한 아침 대령하기
7) 마누라 즐겨보는 드라마나 기타 TV프로 다운 받아서 한꺼번에 쉬면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8) 마누라 책상 깨끗하게 정리 해보고 컴, 키보드 청소해 주기...
9) 토요일은 항상 마누라랑 함께... 아침엔 대청소 하기...
10) 최소 2,3일에 한번은 도장 찍기... ^^; 싫어해도 할 수 없음! 절대 사항!

흠... 적긴 많이 했는데... 저도 실행 하는건 4,5개 정도...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도장... 막도장이 좋을까여?? 아님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좋을까여...
ㅋㅋㅋ

막강전투조님의 댓글

학서니님의 댓글

  그러길래 유부남만 읽으시라고 했건만... ㅋㅋㅋ

박성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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