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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멀지 않은 미래에... 집을 하나 지을 생각입니다.

본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돔 형태의 목조건물을 지을겁니다.

건물 가운데에 2층으로 올라가는 커다란 원형계단을 만들고 숙식과 관련된

모든 살림살이는 2층에 정리할 생각입니다.

360도 통유리로 둘러쌓여 산과 언덕배기, 바다를 두루 볼 수 있는 1층은 온전히

저와 집사람의 작업실로 활용할겁니다. 원형계단 귀퉁이에 바도 만들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스테이지도 만들겁니다. 베이스 기타, 드럼, 통기타 한 대가

놓여 있을 듯 하군요.


사실... 요즘들어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애를 낳을까 말까...

제 나이야 그렇다치고 애를 낳을 생각이라면 집사람의 나이를 봐서 늦어도

내년에는 일을 성사(?)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애를 낳게 되면 저와 제 집사람의 꿈인

돔형 전원주택의 꿈은 요원해지겠죠.


고민이 많습니다. -_-;;

사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덜컥 애를 낳게 되면

그 넘에게 많이 미안해질 것 같아...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만 할 뿐...

무지 무지 고민됩니다...


애를 낳을까요... 말까요...


나이라도 어리다면 3~4년 후에 천천히 낳지 뭐... 하며 미룰 수도 있지만

1~2년 내로 애를 갖지 못하면 영영 애를 낳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특히 저희 집사람을 곤욕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고민입니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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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0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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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뚜버기님의 댓글

  저와 비슷한 생각을 Bluenote님께서도 가지고 계시군요...
전 지금 부터 10년 후에 시골에 한옥을 짓자고 집사람과 약속했지요.
(한옥도 2층이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거기에는 아담한 공방도 하나 있어야 하구요. ^^

홍시님의 댓글

  낳으세요... 꼬~옥
무엇이 더 가치있고를 따질 필요가 없을 만큼... 내것을 포기하고도 더 많은 것과 정신적인 성장을 절대적으로 줍니다.
낳으세요

랑이님의 댓글

  일을하고 오면 두녀석들은 얼굴볼사이도없이 잠이 들어버립니다.
서운합니다. 하지만 나의 분신이 (꼭 내가 다시태어나면 딸같이, 남자로 태어나면 울 아들같지 않을까) 둘~이나 있다는 만족감과 기쁨이 함께합니다.
불임이 아니면 꼭 하나쯤 낳아 키우세요..
둘만의 행복도 좋지만 가지고 싶어도 못낳는 부부들을 생각하면 적당한 의무감에서라도..
아이하나 있으면 행복해지지요...둘이니 힘은 쫌 들지요..그래도 기쁨도 두배입니다.

잿빛하늘님의 댓글

  아이를 낳는 것과 집을 짓는 것과의 상관관계가 그렇게 심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아이의 교육문제 때문이라면, 답답한 도시의 틀에 박힌 '영재교육'에 열을 올리실 분도 아니면서 걱정은 왜 하시는지요. ㅎㅎㅎ

바다가 보이는 그 목조주택에 자그마하게 아이를 위한 다락방도 하나 더 지으셔서 행복한 '곰 세마리'의 주인공이 되시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꿈이 비스므리...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건 그만큼 도심에서의 일상에 지쳤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되나여??
저도 공기좋고 사람좋은 곳에서 전원주택짓고 카페하는거이 꿈인데..ㅋㅋ
블루노트님~ 옆에 집에 저희집을 지을까여??ㅋㅋㅋ

Bluenote님의 댓글

  사실... 잿빛하늘님 말씀처럼 아이와 집... 어느 한쪽을 택하면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정도의 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렇더라도 부담은 되겠죠... 이것 저것...

교육문제 역시 말씀하셨다시피 요즘 애들처러 키우지 않을 겁니다.
아이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어른들과 달리 말랑말랑하고 유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애들을 풀빵 구워대는 기계같은 학원에
쳐박아둔다는 건 끔찍합니다.

여러분들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검토해 봐야겠네요. ㅎㅎ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아 글구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아이들 3~4명정도 낳을 생각입니다.
물론 키울 능력이야 부족하지만 아이들도 글코 나중엔 서로 남매들끼리 의지하며 사는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용~ㅋㅋㅋ
현재는 아들하난데... 4명 나려면 내나이 40이 넘겠네 ㅋㅋㅋ

Bluenote님의 댓글

  소주에감자탕님 언제나 환영입니다.

만약 애를 낳게 되면 하나를 낳을 생각인데...
소주에감자탕님 자제분 덕분에 외롭지는 않겠군요.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냐하하하~~ㅋㅋㅋ^^
블루노트님 우리 미래설계에 대한 소주일병 벙개함하죠~~ㅋㅋㅋ
웬 쌩뚱???ㅋㅋㅋ

[이형규]빨간머그님의 댓글

  오~ 잿빛하늘 님의 댓글에 공감 백만표... 별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경험상) 도시의 '영재교육'을 시키실것만 아니시라면~ 어떻게든 가능하지 않을까요?

박성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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