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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제 친구가 이혼을 한다고 하는데 ~휴 2

본문

제가 좀 바빠서 글을 올리다 말았는데 리플이~~~~
이미 다 적어주시긴 했지만 어쨌든 글을 끝까직 적겠습니다.

전 내용)
4살된 아이를 둔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는데 (결혼후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를 보고 있음)
남편은 인터넷 포커를 오프라인상으로 거래해 빚을 졌다.
아내는 쿨하게 한번 용서해 주었으나 다음해 또다시 포커를 해 빚을 졌고 결혼전에도 빚이 있었고 아내에게 속여왔다.
결국 또 아내가 급한돈부터 막아주었고.


그후에 그 인간은 지방이지만 괜찮은 회사에 취직이 되었고(지방이라서 회사 기숙사에서 지냄) 제친구엄마가 제친구랑 같이 살면서 아이를 봐주기로 하고 친구는 남편의 빚이며 전세금때문에 일을 계속했어요.
제 친구는 남편의 그런 무책임한 행동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였고 지방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불러 바가지를 긁었데요. (아니 그럼 그렇게 큰일을 저질러 놓고도 바가지 안긁은 여자가 어디있습니까???? 어이없는 쉐이)
근데 이 인간이 갑자기 별거를 하자고 하드랍니다. 사람숨통을 막히게 한다면서...
별거후 생활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친구가 물어봤더니 자신은 빚밖에 가진게 없으니 한푼도 줄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이 양육비라도 내놓으라고 했더니 이 인간 하는 말이 "아이가 먹으면 뭘 얼마나 먹고 입으면 뭘 얼마나 입냐?"
그러더랍니다. (아이아빤 아이를 끔찍히 이뻐했거든요~~)
어이없어하는 제 친군 결국 전세에서 월세로 이사를 했고, 별거후 2주에 한번씩 1박2일로 아이를 아빠한테 보냈습니다.
이사를 하는데도 남편이라는 작자는" 빚밖에 없고 이사를 하기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자신은 또 빚더미에 앉게 된다"며 "절대 대출을 받아줄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월세며 어린이집, 생활비를 다 친구가 내고 있는데 제 친구가 이젠 지겨워서 이혼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주 옆에서 보는 저도 열통이 터집니다.
얼마전부터 몇시간을 싸워 겨우 아이 양육비로 30만원씩 받고 있는데 그거 받는데도 별소리를 다 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볼모로 삼아서 돈을 뜯어낼려고 한다는둥, 돈 줄수 없으니 아이는 본인이 키우겠다는둥..."

그런 인간과 결혼생활을 계속해야 합니까?
만약 이혼을 한다면 무료로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곳은 없나요???
제 친구가 먹고 사느라 알아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질질 끄는데...(남편에 대한 애정은 조금도 없다고 합니다.)
하두 답답해서 혹시 유부클럽에 오면 좋은 답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 주저리주저리 올려봅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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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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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3

쩡쓰♥님의 댓글

  제 친구도 이번에 이혼했는데
이제 전남편이죠
법정에서 아이 양육비는 어떻게 할건가요?
그랬더니 남편 왈 "제가 능력이 없어서"
판사님 왈  " 양육비는 당신이 능력이 없다고 안주는게 아닙니다. 당신이 쓰고있는 돈 아껴서 주십시오"  "부인은 만약 남편이 양육비를 안주면 법적으로 소송을 걸어도 되니 그렇다면 소송을 거세요"
그랬답니당
제 친구도 얼굴도 보기싫어서 절대 받을 생각 안했는데
판사님 덕택에 ㅋㅋㅋㅋㅋ
죽어도 받아야 겠다고 하더군요 !!

힘내세요 !!

안산사랑님의 댓글

  남 부부일에 이레라 저레라 하는 것은 보기 않좋은것 같지만
부부의 연이 다한듯...

알럽핑크님의 댓글

  애가 정말 붌불쌍합니다,,,
그런인간은 본을 보여줘야 해요
애보내시고 그간 뒷감당한거 위자료로 받아내심이...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준호님의 댓글

  책임감 제로의 영역에서 노는 남편이군요...
무료 상담하는 곳은 많은데, 구체적인 장소나 연락처는 잘 모르겠네요;
도박 전력과 애를 책임지고 키울수 없다는 구체적인 상황증거를 제시하면 양육권 쟁탈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분 일이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suki(수기)님의 댓글

  에공... 이혼하면 애들이 걱정이네요..- -;;;
여기에 치이고 저기에 치이고...
힘든 결정한 만큼 부모가 애들에게 미안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Yam님의 댓글

  에이~ 진짜!
나쁜말밖에 안나올꺼 같아서.......

노래방고고씽님의 댓글

  음... 저는 결혼을 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혼해서 아이를 엄마가 데리고 산다고 할지라도
양육비는 당연히 공동부담;;; 혼자 낳은 자식도 아니고
나중에 자식이 커서 "아빠 아빠는 나한테 뭐해졌어??" 이러면
응 아빠는 아빠 먹고 살기 바빠서 엄마한테 양육비 한푼 안줬어~ 이럴껍니까 (머 저렇게 물어볼 아이도 없겠지만...)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이혼하셨지만
저희 아버지... 꼬박 꼬박은 아니더라도 돈 보내 주십니다
원래는 꼬박 꼬박 보내주시는게 맞는 거겠지만 아빠 사정을 저도 알고 있는 터라;; 더이상 말안합니당
남자와 여자가 서로 싫어서 헤어질수는 있겠지만...
아이는... 싫다고해서 끝나는게 아니죠 공동의책임!!!
아기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신가;;

세닢이님의 댓글

  친구 남편분...도박으로 생긴 빛이 자랑거린가보네요...-_-+
위자료, 양육비, 빛갚은 비용등...자료를 제시하면 받아낼 수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가정이 깨진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결심하셨다면...확실하게 하셔야겠죠.

반디걸님의 댓글

  성인군자같은 남자도 막다른데서 그 인간성이 나타나는 법!
그 남편은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네요.
남자들이 이혼할때 제일 치사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직 나이도 있는데 그런 남자와 앞으로 남은 생을 사는 것은 정말 낭비인것 같아요.
친구분이 일할 능력이 있다면 차라리 양육비 안받고 그런 남자와 인연을 끝내는게 현명할 것 같네요.

준호님의 댓글

  남자들이 그런가요?

구아바님의 댓글

  끝내유... 끝내~~~

레드폭스님의 댓글

  부모교육이라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정신적 치료를 해주는 곳이 많을겁니다.
물론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로 그런 뉴스들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기억을 하게되죠... 암튼 우선 제 결론은 이혼은 반대라는 겁니다.
시도는 해봐야죠 설득하기 힘들겠지만 도박등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 상태라면 설득후 아님 강제적으로라도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것이 급선무 인듯하고..
만약 그런걸 강하게 부인한다면 다른 방법으로는 참가비가 조금 있는듯한데 부모교육이라는 그런류의 프로그램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YMCA나 뭐 아님 사회단체에서 운영되는 그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식에 대한 사랑과(아이를 끔직하게 아끼던 아빠라면 뭔가 깨달지 않을까 싶어서.) 자신의 현실을 깨달고 다시 일어날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물론 힘들어서 현실을 도피하고 싶을겁니다만. 나중에 아이를 생각해 주세요..
아빠없는 아이라는 소리 과연 아이에게 좋은 일일까? 한번더 생각해 보시길바라고.  그런 프로그램에 전혀 참여의사가 없고 포기 상태로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 후에 이혼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해도 늦지 않을듯싶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나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엔 지금 말은 못하지만
아이의 문제이기도하니.. 부모로서 정말로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옳은 일인지
다시한번 꼭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그 다음에 행동으로 옮겨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무슨일이던 문제에는 해결 방법이 있다는점 명심해 주세요.. 그방법이
쉬울수도 어려울수도 있지만..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의지라는 사실..
꼭 각인 시켜주셔야 합니다.
주절주절 했지만 화이팅입니다.. 힘내시고 다시 한번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준호님의 댓글

  이혼결정은 당사자들이 겪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니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니 그딴거 도움 안될 겁니다.
이미 애정이 떨어질데로 떨어졌으니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또 꼭 부모가 같이 살아야만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도 어렵죠.

송샘님의 댓글

  각 지방 법원에는 기본적인 법률상담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죠...

dEepBLue님의 댓글

  너무 심한 남편이네요...
정말 그입장이 안되면 모를 일들이지만..
그래두 서로서로 위로하면서 살기에도 힘이들텐데...
에효~

여백님의 댓글

  각설~
-,.-"


천생이라는 거슨..
참 무서분거..

연분이라는 거슨..
그보다 더 무서분거..

왜 무서분거냐고 물으신다면
마구 마구 살아보면 앎

레드폭스님의 댓글

  준호님 뭔가 오해가 있나 본데 최소한의 노력이죠... 노력도 안해 본다는건... 너무 아이에게 무책임한건 아닐런지요?

맥북pro님의 댓글

  아침에 웬 주저리주저리...
이혼하시지 마세요.
레드폭스님의 말씀이 옳아요.
애가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아빠의 존재.  요즘 인기가 많은 것 중에 자살이나 이혼은 너무 자기나 상대를 쉽게 생각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왜. 숨통이 막힌다고 별거를 하자는 것은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이혼하자고 하지도 않았기에.
님을 사랑하고 애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죠.
서로 힘드시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간접적이나마 힘들겠다고 느끼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도 싶습니다.  잘 이겨내셔야 합니다.
왜 처음에 사랑했기에. 사랑의 몫도 있고.
이 때일수록 내가 힘든 것보다 상대가 힘든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죠.
쉽게 이혼이라는 것을 선택한다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사회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님의 친구분이 잘 될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십시오.  이혼은 안되는 것이라고.
그리고 함께 헤쳐나가 보자고. 애를 위해서도.

겨울해마님의 댓글

  뻔뻔한 남자가 많네요.
사실 밑빠진 독에 물 넣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아마 지긋지긋할겁니다.
전 아이들을 위해서 이혼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책보는 아빠 엄마랑 도란도란 이야기 많이 하는 아빠가 될수없어도
(돈 많이 벌어오고 재산이 많은 것과는 상관없이)
시간죽이기에 열중인 아빠는 참... 한심하지 않나요?
사실 경제적인 문제는 부수적인 거라고 봅니다.
사람 됨됨이죠.


혜원맘님의 댓글

  세상엔 정말 가지가지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있군요^^
그런데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미련을 싹둑 잘라버리셔야겠군요
물론 아이가 걱정이되긴하지만...
그런식이라면 언제 정신을 차릴련지???

씨소님의 댓글

  대략 망나기 기질의 남자들도...
애 하나 낳고 부터는 변하는게 일반적인데 ~~;
나중에 그 죄값을 어케 다 갚을려구 쩝!

우기지좀마~~~님의 댓글

  윗분들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구랑 실시간으로 통화를 하다보니 사실 저두 쪼금 짜증이 날라구 하지만, 머 모르는 사람 일도 아니구...
답답해서 글을 읽어보았는데 확실한 결론은 없네요.
암튼 본인들 문제 본인들이 잘 해결하겠지만 이글을 보여주고 생각을 잘 정리하라고 말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혀니님의 댓글

  솔직히..옛날분들이야 이런일 있어도 아이보고 살아라..하겠지만..
지금은..그리 살지는 못하지 싶어요.
제 생각에는..저 같았다면..
진작 헤어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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