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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울 아들에게 들려주는^(^

본문


옛날에 푸름이 선비가 괴거를 보러가는데 한밤중에 소복을 입은 여인을 만났지. 그런데 뒤에서 그 여인이 푸름이 선비를 부르는 거야 ‘선비님, 왼쪽으로 두발’, ‘앞으로한 발’, ‘오른쪽으로 세발’ 하자 푸름이 선비는 그 여인이 하라는 대로 따라했어. 그랬더니 ‘선비님, 똥 밝았어요!”하는 거야

‘처음 것에 힘쓰세요’는 다음과 같은 유머스러운 이야기다. 푸름아, 옛날에 마음씨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이웃에 함께 살았어, 어느 날 의복이 남루한 스님이 지나가기에 마음씨 좋은 사람이 그 스님을 잘 대덥해 드렸지. 그랬더니 스님이 ‘처음것에 힘쓰세요’ 하면서 가시는 거야. 그 말을 듣고 마음씨 좋은 사람이 배를 짜는데 얼마나 많이 짰는지 큰 부자가 되었어. 이것을 본 마음씨 나쁜 사람도 몇 날을 기다리다가 스님이 자나가자 얼굴을 부드럽게 하고 스님을 잘 대접해 주었어. 그랬더니 또 스님이 ‘처음 것에 힘쓰세요’ 하면서 가시는 거야. 이 마음씨 나쁜 사람은 엄청 많은 배를 짜고 싶은 욕심에 중간에 화장실에 가면 안 될 것 같아 먼저 응가를 하러 갔지 그랬더니 하루 종일 응가가 너무 많이 나와 화장실에만 들락거리다가 베는 하나도 못 짰대.

드릴고추
아침에 일어났더니 드릴 고추가 아파트 천장을 뚫고 나갔다나 뭐라나, 어는 날은 엎드려 잤더니 침대를 뚫고, 지각을 뚫고 나가면서 뜨거운 맨틀을 지날 때는 오줌으로 식으면서 화산이 불출됐고, 계속 힘을 주어 외핵과 내핵을 뚫고 나갔더니 결국 아르헨티나 앞바다에 이르게 되었다
-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면서 지구의 내부 구조나 우리나라의 대척점 그리고 자연스럽게 성 교육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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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1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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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yoondari님의 댓글

  크크. 참 조은 아빠...

동글이님의 댓글

  아이의 눈높이를 아는 아빠네요
참 좋은 아빠 화이팅!!!

맥북pro님의 댓글

  푸름이 아빠 아시죠...그 책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잿빛하늘님의 댓글

  드릴고추땜에 지구 반쪽나겠네.. ㅎㅎ

돌핀맥님의 댓글

  재밌네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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