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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이런 인간 정신차리게하는 방법없을까요..

본문

제 동생부부 얘기입니다.
너무 속상해서 조언을 듣고자 올려봅니다.

좋은일들만 생겨서 걱정햇는데 일이 생겨버렸네요.ㅜㅜ

찢어죽일놈은 제부(동생 남편=이서방 )입니다.

제 동생24살 대학졸업하자마자 애가생겨서 반대하는결혼을 시켜줬습니다.

제부는 첫눈에도 너그럽고 선한인상이아니라 마른체구에 뾰족한턱..
성격은 잘 삐지는성격에 동생 약올리기 좋아하고 남앞에서 돈쓰면서 으시대기 좋아하고
나이는 헛먹었고 철이없습니다.

좀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말했지만 사실이 이렇습니다.

반대하는결혼 시켜달라고 조를땐 언제고..결혼 몇달만에 처가에와서 장인장모한테 이혼하겠다고 한 미친놈입니다.

동생도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다는데 빚이 4천만원이고 부모님사는 동네분들한테도 빚이 천만원정도 있는데
아끼면서 청산할 생각은없고 쓸떼없는돈 낭비하고 카드값도 엄청나오는 생각없는놈입니다.

동생도 일하면서 월급타면 지 용돈 20만원빼고 다 제부준다는데 카드고지서 나올때 동생이 봤다고 화내는놈입니다.

저번주말에 저희아버지께서 가족들과 갓만에 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위들끼리 지켜보니까 별로 안친한거 같다면서 사이가 안좋은거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사실은 사이가 안좋지만 말은 아니라고 표현을 잘안할뿐이지 가끔연락도 하고 잘 지낸다고 저희남편이 둘러댔습니다.

그래도 저희아버지는 이서방이 나이가 더 많아서 형님대우 안해주는거 아니냐며 형님이라도 부르는걸 한번도 본적이없다.
나이가 많아도 어쩔수없다 형님은 형님이다 앞으로 형님이라 불러라 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날도 제부는 기분이 안좋았는지 대답도안하고 또 뚱하니..앉아잇었습니다.
그러곤 처가에와서 또 술을 한잔하자고 아버지께서 사위들을 불러 앉혔습니다.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저희아버지 술이 많이 돼셔서 또 형님얘기가 나오고말았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하는데( 저희아버지 주사입니다...했던말또하기..) 제부는 또 불만가득찬 표정으로 대답을 안하는겁니다.
그게 그렇게 불만인지 어른이 뭐라하면 싫어도 예라고 한마디만하면 될것을
제부는 꼭 요런상황에서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똥오줌을 못가리는건지 원..

아무튼 결국 못마땅하신 아버지 상을 엎으셨습니다.. 저랑 저희남편 뒷수습하고 아버지 겨우 진정시켜서 큰방으로 어머니께서 데려가셨습니다.

그러곤 제부가 " 다 들어와바라" 이러는겁니다.. (웬 반말? 지가 뭐라고..이게 정말 이제 막나가는구나..)
불러놓고 한다는말이 제 남편한테

형님이라고 안부른건 미안하다. 이제 여기 안올꺼니까 첨이자 마지막으로 형님이라 불러준다..
대뜸 이러는겁니다.. 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나이는 똥꾸멍으로 처먹었나..
애들 싸우는거같이 말하는거있죠.

그때 저희아버지 화장실간다고하면서 저희들있는곳으로 오셔서..대뜸 이서방 내딸이랑 이혼한다고??
안말린다 당장 이혼해 이혼시키주께.. 이러십니다..

오마이갓..아버지는 또 왜이러시나..하지도 않은말을 왜....(예전에 이혼얘기가 생각나셨었나봅니다.)

근데 거기다 제부는 " 저희문제니까 저희가 알아서합니다" 라고 해버리네요.
(미쳤구나? 아에 무덤을 파라 자슥아..)

그말에 확~ 받으신 아버지.. 사위멱살잡고 난리..낫엇습니다..
아..그날은 정말 지옥같은 주말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난후 동생은 제부한테 많이 혼났고 처가에 갈라면 아에 짐싸들고 가랬답니다.

그리곤 저희아버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며..사위들한테 큰실수햇네라고 제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안받는답니다.

그리곤 어저께 저희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이제 처가에 안갈꺼고 이혼하고싶다..딸래미만 없으면 이혼했다..장인어른 비위도 못마추겟고 자기는 이제껏 한다고 했는데 서운하다 앞으로 안갈꺼니까 그렇게 아시라고.. 오늘 회사도 안갔고 지금은 부산이다..
뭐..대충 이런말을 했답니다..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 장모한테 전화해서 한다는소리가 고작 이거??
장모한테서 미안하다고 장인성격이 그런걸우짜노 이서방이 참아주라고..이런 얘길 들을라고 전화햇나..

이것말고도 황당한 일들이 있었어도 내 동생때문에 참고 참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두고볼수가 없네요. 온식구들을 등신으로 만들어놓고 지는 지 서운한것만 얘기하다니.

반대하는데도 딸을 달래서 줬더니 빚얘기나오고 이혼얘기하고 장인장모한테 죄송하다고 빌어도 모자랄판에..
이런 미췬... 정말 뚜껑열려도 수천번은 더 열립니다.

이런놈 정신 차리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놈이 걸린답니까.. 내동생 불쌍해서 어째요.. ㅠㅠ

당장에라도 찾아가서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패주고싶삼.. (비와라...비오면 찾아간다..)


글적으면서 흥분하는바람에 격한단어를 썼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런인간은 말을 걸러서할라해도 적당한단어가 안떠올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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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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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8

블루페포님의 댓글

  음.....정말로 하는말인데요 동생분 뎃고 오세요. 짐은 젊으니깐 그나마 살지만 그런넘은 40~50데면 분명 바람피울거구...그때가서 이혼 하면 동생분만 신세망칩니다. 저도 격해져서 글이 막 나가네요. 우떡해 손위동서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는지 저같음 그넘.....꺼꾸로 매달아 놨을겁니다..정말 진지하게 생각 하셔야 할듯....가정 폭력이 머 달리 있겟습니까...물론 남이야기라서 쉽게 말할수 있는것 같지만 사실 주변에 몇분 있어서 ......걱정되 한말씀올렸습니다.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지금도 이런데 나중엔더하겟죠? 저희 엄마나 저나 이혼시키려하는데 아직 동생이 애들때문에 결정을 못하는상황이에요..첫째가 4살이고 뱃속에 둘째가 담달에 태어나거든요 ㅠ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김지환님의 댓글

  이런 경우 동생을 설득해서 아이를 데리고 일단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저희 처제도 얼마전에 이혼을 했는데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서 이야기 해보니 숨은 이야기가 더 많더군요. 아니면 조용히 뒷조사를 조금 해보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양육권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저 상태에서 장인 말도 안들을 사람이라면 이혼을 조심스럽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좀...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블루페포님의 댓글

  저도 김지환님의 말씀에 한표!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예전에 대구 침산동이었나?? 정화조 폭발때문에 뉴스난거 아시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때 제부차를 언뜻본것 같다고 저희엄마가 하시길래 찾아봤는데 차번호가 맞길래 당황햇는데 저희 남편이 보더니 차종이 아니라고하더라구요..
차종은 다른데 차번호는 같을수있나요?? 

김지환님의 댓글

  차종이 다르면 번호도 다릅니다.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김지환님 말씀데로 부모님과 상의해서 데려올까 생각중입니다..부부싸움할때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속사정을 얘기하곤한답니다. 모르긴몰라도 지금보다 더한얘기가 나올지도 모르는거구요...정말 깊이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처가에 짐싸들고 가버리면 이혼하자고 할놈인거같습니다.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차종이 다르면 번호도 다르다구요??  웬지..불길한예감이 드는데요.. 동생은 아는데 말안하고 있는거 같은 그런예감이랄까...

바이올렛하늘님의 댓글

  글 읽다가 열받았습니다. 심한말이지만 동생의 앞날이 무척 걱정됩니다.
애아빠라는 사람이 무책임에 에의까지 없다니... 참고 사는것도 비젼이 있어야 참고 사는것입니다. 휴~ 동생 불쌍합니다.
비가 안와도 가서 때려주세요.

김지환님의 댓글

  솔직히 저희 처제 때는 뭐가 문제였냐 하면...처제가 그러고 계속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울고...(저희 장모님 유방암 제거 수술 받고 얼마 안되었는데...) 이건 뭐...시간이 지날 수록 장모님이 힘들어하시는데 답이 없더군요. 마음고생 덜하시고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김지환님의 댓글

  아... 그리고 처가로 가는 것보다는 유부님 댁에 일단 피신(?) 시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부모가 동생분을 매일 보면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피신 하시기 전에 뒷조사는 좀 해두시구요. 필수적으로 동생분이 집에 있는데 뭔가 일을 저지르는 현장을 잡아야 이혼 소송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ohnglim님의 댓글

  함부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정도 인간이라면 정신차리게 할 방법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동생분 마음을 다잡게 도와주는 편이 낫겠습니다.
부모님 속이 찢어지시겠네요.. 에효~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조만간 제부랑 저랑 남편이랑만나서 얘기를 좀 해볼생각입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털어놓고 얘기해본적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기도 합니다.. 얘기가 안돼서 싸우고 얘기는 해봐야겟습니다..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동생이랑 통화를 해봐야겠습니다..다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저번에도 제 마음 덜어주셨는데 이번에 또 이러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황금날개님의 댓글

  아~후~ 글 읽다보니 진짜 열받습니다.
무슨 그런 네가지 없는 사람이 다 있습니까?
참네.... 완전 어이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님들 말씀처럼 그냥 그렇게 계속사는 건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님의 집이던 친정집이던 동생분을 데려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도 임신중이라면서 태교에도 좋지 않습니다.
좀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에효~ 그래도 힘내셔서 동생분 많이 위로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심심타파열공모드님의 댓글

  에혀..  참 한숨만 나오는군요..
저희 사촌언니도 나이 마흔이나 먹은 이혼남과 지금 현재 동거중이고..
뱃속에 아이까지 가져서.. 배째라 하고 있는데...
그사람도.. 장인 장모가 찾아갔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장인장모 보러도
안오고.. 여튼 게다가 사촌언니또한 뭔 생각을 하는건지...

님 이야기 보니 울 집안일이 막 떠올라서 더 안쓰럽군요...
동생분이 불쌍하네요....
솔직히 그런 사람은 좀 맞아야 정신 차리는데..... 우띠...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9 2007.10.16 18:29

  사실 이런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제가 그 입장이라면 과감하게 갈라서게 합니다.
같이 살아봤자 득보다 실이 많고, 한 사람으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떠안고 살아야 합니다.
1,2년도 아니고 수년 수십년을 그런 식으로...
더군다나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가족들)들은 그렇다쳐도
같이 살고있을 동생분을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매일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독촉에 시달리고 그런곳에서
자식교육이 제대로 될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이 바뀔리 만무하구여.
머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 역시 흥분...
어찌됐든 동생분의 심정은 그 누구도 헤아릴수 업습니다.
도닥거려준다고 될 일도 아니고..
동생분이 결정하는대로 식구들이 따라주세요....

김지환님의 댓글

  다들 흥분하지 마시고요...객관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모아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Bluenote님의 댓글

  친구들 사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처가집에 가서
그것도 장인 어른 앞에서 그럴 정도면 답이 없습니다.

혹 모르죠. 해가 서쪽에서 떠 어느 날 갑자기 정신을 차릴 수도 있습니다만
로또 복권 당첨 확율에 인생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정리 작업에 들어가야 할 듯 하네요.

정리 작업 중 ‘나도 안 말린다. 갈라서자.’라고 나온다면 ‘Thank you'하고
갈라서면 될 것이며 가장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정리 작업 중 마음이 돌변하여 온갖 끈적 모드로 돌입할
확율이 높습니다. 이 경우 마음 독하게 먹고 무조건 거절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두 가지 반응이 나올텐데요.
첫번째는 ‘우쒸. 치사하고 더러워서... @#$ㄸ%.’
요로코롬 나오면 다시 한 번 'Thank you' 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몇 번이고 위 과정을 반복하겠지만 모질게 밀어붙입니다.

두번째는 시종일관 잘못했다고 비는 경우인데...
이 경우가 가장 힘이 들다고 보이네요.
그나마 개선의 여지가 보이므로 희망적이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잘 안생기지요.

구아바님의 댓글

  일찍 정리하세요~~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옛말 틀린거 절대 없습니다...

미운정 붙기전에 얼릉 헤어지세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고, 좋은일도 많습니다.

아플껀 아프고, 또 다른 세상을 사셔야죠..

홧팅..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뭐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마누라가 보면 뭐라할지 모르지만... 제 손위동서랑 너무 비슷해서리... 저희집이 막내인데... 결혼후 딱 3번 봤습니다... ㅎㅎㅎ
마누라가 결혼하기 전까지 그 양반땜에 고생한걸 생각하면... 자기는 힘들다고 놀면서 아이둘키우는 처형이 식당일, 잡일 해가면서 먹여살리더군요... 그꼴에 바람까지...

그렇게 이혼하라고 하라고 해도 아이들땜에 그래도 좀만 잘못하면 싹싹빌고... 그런 저런일 하는거 본는것도 10년여... 어떻게 10년을 하루같이 그러는지...

어떤 사람들은 아주 확끈하게 혼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러기전엔... 주께서 함께하시길...

오른손님의 댓글

  어쩔 수 없고 도저히 안된다고 본다면 이혼하셔도 됩니다.
물론 당사자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행복하려고 결혼한건데 불행해지고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 볼 상항인듯
하네요.

유부얹은우동님의 댓글

  어저께 동생이랑 통화햇는데 속에 천불나는줄알았습니다. 동생은 이혼생각도 없다하구요 가족들이 이렇게 열받고있는데 동생은 아주 땐땐하더라구요..
지금 제부가 삐져서 말도안하고 있다는데 동생은 그냥 냅뒀다면서 신경안쓴다면서 부모님께도 괜찮으니까 괜한걱정마시라고 전화했답니다..
동생이 이혼생각이업다니까 지켜볼수밖에 없다고 가족들은 결론을 내렸구요.
이제까지 동생고생 더할까봐 제부가 나대도 동생이 싫은소리 하지말래서 참았는데 이젠 제부 단단히 지켜볼생각입니다. 스트레스좀 톡톡히 줄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남편더러 삼자입장에서 호되게 좀 혼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인간 말로 안되면 패주라구요..

아무쪼록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무거운글이라서 죄송하구요..

Bluenote님의 댓글

  동생분이 괜찮다면야... 논의 끝.

스트레스를 준다거나 압박을 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쪽에서 원하는 게 ‘우리 생긴대로 살게 해 주세요’ 같은데
그런 소원은 들어주는 게 뒷탈이 없더군요.

태클이 들어가게 되면 차후 일이 잘못되었을 시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게 아니라 못된 처가집 식구들에 타겟을 두거든요.

그런 누명을 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ㅎㅎ.

성진홍님의 댓글

  후우...........
동생분이 정신 바짝 차리시는 수밖에 없겠군요.
저도 불놋과 동일한 생각입니다만, 본인이 이혼하기 싫다는데 강제로 시킬 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의 경제권은 동생분이 회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처형네랑 약간 비슷하긴한데요.
원래 쪼잔하지만 남자스러움을 강조하려는 사람들이 기분 좋을때만 잘하는 편이라서요.

일단 동생분 월급은 본인이 직접 관리하시고 그걸로 쪼개서 생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능한다면 월급이 들어온다는 사실까지도 숨기시면 좋구요.
생활비조로 남편분한테 얼마씩 받아내면서 빚정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나중에 자기가 좀 생활이 편해지면 처가에도 주변사람들한테도 잘하더라구요.

뭐...전 그래도 이혼 찬성에 한표 찍겠습니다.

때정이님의 댓글

  누가뭐란다고해도 당사자가 괜찮다면야 어쩔수없는일이겠지요.
하지만 누가봐도 동생분이 얼마나 맘고생하며 살까 안쓰럽군요.
제부가 문제이기보다 동생분이 더문제인거같아보입니다.
자식을위해서 참고산다.....절대 그런일은없어야할텐데
그렇게 참고살아봐야 그아이들도 지옥같은 삶일테니까요.
휴우....현명하게 선택해야할텐데...

제가보기엔 동생분이  더 고생을해봐야 정신을 차리지않을까싶네요...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일단은... 동생분 의견에 존중해주세요...
화가 나고, 더불어... 찢어죽이고 싶은 맘은 아마 온전한 가정을 꾸미는 사람들 입장에선 같은 심정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 제삼자들일 뿐이고, 조언을 할수 있을지언정 결정을 취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동생분도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다만 동생분이 이혼을 결정하신다면 그땐...

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gobari33님의 댓글

  깨끗이..이혼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
나중에 동생분한테도 빚을 떠 안길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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