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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그만둔다고 말도 아직 안꺼냈는데...

본문

안그래도 그만두고 싶어서 겔겔 거리며 겨우 일하고 있는데..
아직 그만둔다고 말 꺼낸것도 아닌데..
너무나 성급한 울 사장님..

제가 임신중이라서 언제까지 일 가능하냐기에 올 3월까지는 가능할거 같다고 말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제는 아는 사람이라며 사무실에 불러서 면접을 보내요..
그러더니 저보고 대화를 좀 해보라나??

내가 아직 그만 둔다는 말 꺼내지 않았고..
3월이면 아직 시간도 많은데..

게다가 경력자도 아닌 디자인학원 6개월 수강생...

이쯤 되면 저보고 나가란 소리맞죠?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넘 속상해서 내친김에 워크넷에 광고내세여.. 했더니..
나더러 알아보고 광고를 내라고..

정말 해도 해도 넘 하군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일하던 사람도 저처럼 그렇게 기분상해서 그만뒀다고 저 들어왔을때 이야기 들었는데.
울 사장님 사람 바꾸는 스타일인가?

그러면서 나는 니가 안바뀌고 쭉 일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왜 아는 사람 면접은 사무실서 불러 본단 말인가??
그리고 알고보니 아는 사람도 아닌 내가 입사할때 나랑 같이 면접봤던 사람이라는데.. ^^;;

에혀... 속상하네요..
유산끼 있어서 병원에서 일 당장 그만두고 입원하라고 하는데도 사무실서 잡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일을 했는데..
이제와서 이러니 누가 기분좋겠습니까..

전에 일하시던 실장님(사장님 와이프)이 아퍼서 사무실 정신없을때가..
바로 제가 유산끼 있어서 힘들어할때..
그때는 내 사정 다 무시하고 실장님 아프니까(폐암이라고..) 니가 좀 도와달라며 겔겔 거리더니..

실장님 뒷사람 들어오고 부터..
사무 보는 언니가 울 사장님 동생의 와이프(재수씨..)

요세 내가 그 언니 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많이 틱틱거리고..
내 맘대로 했더니 분위기를 보아하니 그 언니가 나랑 일못한다고 한거 같네요..

아니 막말로.. 인쇄사에 사무보러 온사람이 컴퓨터를 못다뤄서야 말이 됩니까?
저도 바쁜사람인데 저더러 자꾸 가르쳐 달라는데..
제가 무슨 컴퓨터 선생님 할려고 입사했습니까?

그래서 제가 책한권 주면서..
다들 그렇게 독학으로 시작한다고 책보고 공부하라했더니 엄청 기분나뻐 하더군요..
솔직히 우리도 일하다가 잘 모르는건 책 찾아 보고 안합니까??

며칠전에는 외부사람이 디자인 의뢰때문에 방문한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만나야 할 사람은 나인데..
나하고는 한마디도 상의 없이 약속잡아서는...
퇴근이 6시 반인데 그사람보고 6시 반까지 오라했다고 나보고 기다리라나...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더니..

그 담날 울 사장님 사람 불러서 면접보내요...


집안사람 무서워... 사장님 측근 조심해야겠어여..
제 밑에 직원인데도.. 사장님 측근이라고 절 밀어내는군요...


정말 꿀꿀한 하루 일도 안잡히고 신세타령하려고..
이렇게 주절주절 긴글 적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위로삼아 한글 달아 주심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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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김소연님의 댓글

  에고.. 맘 많이 상하셨겠어요.. 힘내세요....

김혜선님의 댓글

  정말 한집안에서 다 해 먹는군요~
그런 회사... 오래 붙어 있을 사람 없고.. 아마도 잘될리 없을껍니다..
기운내세요~~ 홧팅!!

옹옹~님의 댓글

  넘~ 맘쓰지마세요....
몸에 안좋아요~~~

집안 측근들과 일하는거 힘들죠....
어짜피 나갈 사람이라고 그러는것 같은데,,,
유산끼가 있다하니 님도 빨리 사람 구해지는게 좋지 않겠어요?
계획이 3월까지라...꼭~ 그렇게 해야 하는거 아니면...

암튼,,,기분 안좋은 일은 빨리 잊어야 합니다.
그래야~~나뿐영향이 안가요...

ever0917님의 댓글

  와...너무하시네 그 사장님요-..
어짜피 업무 인수인계 해줘야 하는데...
그냥 대충 해주고 마세요...

회사에 집안사람들 들어오기 시작하면 정말...어려운데 말이죠..
그리구 일 들어오는것도 대충 해주고 말고요..

열힘히 해줘봐야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말텐데요 뭐.
그리고 확- 그만둬 버리는거죠 뭐.

인수인계 다 했으니까 나간다 모...

아...님 글보니까..제가...다 기분이 나빠질라 그러네요..
어디..신입 수강생 델꾸...일..잘~~해보시라구 그러세염..체..

梁李允齊님의 댓글

  어차피 입덧도 심하고 일도 힘드시면
그냥 치사한꼴 더 겪지 마시고 그냥 두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런막돼먹은 사람들 상종함 더 힘들어지실것 같네요....

심심타파열공모드님의 댓글

  네.. 맞아요.. 안그래도 그만둘려했는데..
이참에 당장 그만 둘려고요..

안그래도 공장 이사님은 저보고 당장 그만둔다고 하고..
바로 관두고 인수인계고 뭐고 해주지 말라는데..

그건 또 제가 인정상 그렇게까지 하진 말아야 겠죠.
맘 같아서는 오늘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미친개가 날뛴다고 같이 날뛰면 저도 미친년맞죠??
미친년은 되지 말아야 할거 같아서..
12월 중순까지 사람 구하라고 해야겠어여..

박수연님의 댓글

  가장 일하기 힘든곳이 가족끼리 경영하는 회사입니다.

아무나 뽑아놓고 그만둬 버려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에 안좋아요....

아기도 있는데 조심하셔야죠..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9 2007.11.30 10:31

  걍 그러려니 하세요, 에효 ^^

해보는고야~님의 댓글

  정말 너무 하네요...
아직 홀몸도 아닌뎅...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시롱~
님아~ 힘내세요...글고  너무 열받지 말구요... 힘내요^^*

비비안님의 댓글

  앞뒤 볼것 없네요~
어차피 그만 두실 맘이셨으면,,빨리 떠나시는게
아기에게 조호아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아기도 힘들거든요~

세닢이님의 댓글

  아기가 가장 우선이지 않을까싶네요~
더군다나 회사가 그모양이라면...
그렇게 사정봐주며 일하고 스트레스받다 아기 상태가 않좋아지면
심심타파님만 상처받지않을까요?
몸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때정이님의 댓글

  너무 속상해하지말아요.
원래그런곳이 그렇잖아요.
조심해야하는데 ....
신경쓰지말고 어차피 그만둘거니까
해줄수있는 선에서만 마무리짓고 그만두세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돌봐줘봐야 그런사람들 고마운줄모릅니다.

많이속상하실텐데 맘풀고 힘내세요~

호기심님의 댓글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예전에 임신했을때 사장이 딱 저랬져..
있을때는 기분좋게 허허웃으면서 산후휴가 주고 몸 좋아지면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그러더니 8개월쯤 됐을까?
실장한테 뭐라고 했는지..나한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의향을 묻는데
그게 말이 의향이지..그만 뒀으면 하는 눈치길래 그만둔다고 하고
나왔져. 원래 사회라는게 그런거더라구요
지네 필요할때는 사탕발림으로 사람 잡아놓고 마땅한 사람 구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장 내보낼 듯..
어여 그만두세요. 거기는 잘해줄 필요도 없는 회사인듯하네요.
잘해주고 나가도 고마운거 몰라요. 애기낳고 아쉬울때 아마 연락하겠져?
그리고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는 다닐데가 못되요.
알게모르게 눈치도 보이고 내가 한말이 어떤말로 걸려져서
비수가되어서 올지도 모르는 일이고..팔이 아무렴 안으로 굽지않겠어요?
빨리 사람 구하고 마무리 하세요. 이쁜 아가를 위해서도 그렇고..
월급은 다~ 받고 나오시는거 잊지말으시고요~

미피님의 댓글

  가족회사.....저도 임신하고 배부를때까지 버터볼라했는데, 임신전에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는데, 임신하고 다니려니 스트레스가 두배로 가중되어서 그만두었지요.. 어차피 출산휴가도 없는회사, 잘 그만둔거 같아요..

디자인날개님의 댓글

  필요할때마다 안면바꾸는 넘들...
빨리 그만둬야됩니다
일도 일이지만 인간같지 않은 넘들은 팍!!

ellie님의 댓글

  에궁...
저도 지금 임신중인데..
정말 그럴까요? 임신 8개월쯤되면 눈치주구...
지금은 아직 초기라.. 출산휴가도 있으니 맘 편히 다니라고 하시는데
배 나오면 일시키는데 제약이 많아서 눈치를 줄거 같기도 하구..
고민이 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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