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방 형님 ~누님!!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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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머니께서 올해 81세 십니다
그에 비해 얼굴 동안에 정정하신데요 뭐 산에도 다니시고 나들이 자주 다니시는
아주 활달 할머니십니다
문제는 어제 아침에 날이 추우니 집에 계시라고 했더니
길이 얼어붙은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하시길래 출근길에 약간의 할머니와 언쟁이 있었죠
추운날 몸이 경직되니 노인분들한테 특히 안좋잖아요 그래서 어제는외출 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갔는데.....평소 외출을 자주 하시는터라 제 말을 안들으시고 외출하신 겝니다
5시께 되어서 할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응급실이랍니다
깜짝 놀라서 어디 병원에 뭐땜에 갔냐고 했더니
"나 오늘 큰일 저질렀다 니가 아침에 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괜히 나갔다가 팔이 부러졌다"
치료비도 없으시고 아퍼서 거동도 못하신다기에 와 달라고 하시네요 다행히 제가 일하는곳 근처 병원이었습니다
부리나케 택시타고 날라갔더니 팔에 깁스하시고 앉아 계시더군요
치료비 내고 약받아서 집까정 모셔다드리고 그것도 하필 오른손이 골절이어서 밥도 제대로 못드시고....
오늘 아침도 먹여드리고 나왔는데.....점심은 어찌드실지가 걱정이네요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도 부어서 제대로 못걸으시는데 신경쓰여서 일이 안잡힙니다
고거 부은 다리라도 나아야 좀 걸으실때(소변 등) 괜찮으실텐데
발목 빨리 낫게 하는 약이나 민간 요법 없을까요?
뼈에는 사골과 홍화씨가 좋다고 하는데 홍화씨 중국산이 많을거 같은데
국산 좋은걸로 살수 있는곳 알려주시면 좋고요 ㅜㅜ
사골은 벌써 끓여 먹고 있습니다
암튼 노인들 부러진 뼈에 좋은 것좀 알려주세요
할머니도 골절이 첨이고 저도 첨이여서 이냥 저냥
어쩔줄 모르고 있네요
도움좀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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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여백님의 댓글
영양섭취와 안정이 우선이겠슴돠..
-,.-"
홍화씨가 좋다하여 예전에 갈은 걸 먹어봤지만
그리 썩~
-,.-"a
오히려 입맛만 버려서 다른 음식 먹기가..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하시는게 좋을 거같슴돠~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이런...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걱정많이 되시겠지만 힘내세요~
저 역시 안정이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예전에 마를 갈아서 붙이면 좋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한번 알아보심이.
맥냐님의 댓글
그래도 건강하시네요.
울 엄니는 60대 중반이신데 작년 여름에 넘어지셨는데
팔이 부러지셨는데.. 약간 으스러 지셨다고
두고 보자고 그래서 3주 두고 보다가 결국 싱 박는 수술하시고 한달가량 입원..
ㅠ//ㅠ 아직까지 팔이 붓는 답니다.
아주 힘들었답니다...
오른손.... 그나마 왼손잡이셔서 다행이었지요.
할머니 어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섬바다숲님의 댓글
방금 부장님께서 할머니 볶아드리라고 홍화씨 사오셨습니다
완전 감동 ㅜㅜ 징징~~
물망초님의 댓글
안정이 최고입니다.
특히 노인분들은 젊은 사람들과 달라서 완쾌속도가 현저히 늦죠..
빠른 쾌차를 빕니다..
phoo님의 댓글
에궁 넘 걱정되시겠당 ㅠㅠ 안정이 제일인데...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시라고 하셔요 힘내시구요 ^^
하늘섬바다숲님의 댓글
넵....고맙습니다
할머니 앞에서 재롱좀 떨어야 겠어요~~ 서른넘어서 ㅜㅜ
꼬맹이의하루님의 댓글
걱정이시겠네요...어른들은 뼈에 진이 잘 안나와서 안 붙는다고 하시던데..
어서 빨리 낳으셨으면 좋겠네요.
옛날 저희 엄마는 저희 언니 교통사고로 3군데 부러지고 으스러졌는데..
사골하고, 굴, 개고기 이런거 먹이던데....
하여간 어르신들 골절상이 가장 많은시기입니다.
조심하시고 얼른 완쾌되시길 기도할께요...
씨소님의 댓글
할머니 참 정겨운 이름이네요.
대학때 한분 계셨던 분이 돌아가신 후...한동안 잊고있었던 단어...
잘해드리세요. ^^
쭌이님의 댓글
아무래도 뼈 붙이는 데는 사골이 최고죠
사골사다 폭폭 삶아서 끼니때마다 드시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