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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한가득 정을 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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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살때 동네 친하게 지내던 언니들이 있었는데..
그 두 언니들의 재밌게 살았었는데...
평소 그집 부엌에 수저가 몇개 있는지까지..

거기서 살때 그 언니들덕에 아 이게 사는거구나 라는것두 나름대로 많이 배웠네요..
언니들 사는것두 야무집니다..

제가 이사온 담에 자기건물 1층에 방앗간 차려서 정말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아요.
오후 택배가 도착했는데
커다락 박스안에..
1.5리터음료수병에 가득담긴 참기름, 볶은깨, 엿기름, 들깨가루,
그리고 쫀득 쪽득한 하얀 가래떡을 한 상자..........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싸서 보내 왔네요.........
명절전이라 눈코 틀새없이 바쁠껀데...
세상에 이렇게 가득싸서 보내준 언니~~~

예전에두 하얀 백설기 잔뜩 보내줘서 온 식구들 나눠 먹었는데
이번에두...

정말 어느 선물보다 더 값진 정성 어린 선물을 받았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아침부터 남편이랑 가래떡 먹으면서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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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제과님의 댓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 보다 고귀한 일을 없겠죠.

^^


근데 그 언니댁의 수저는 대략 몇개정도........ ?

==3  ==33

민규아빠님의 댓글

  훈훈한 사연이네요!
입에 침이 고이는데...
옆에서 보던 아들이 떡 먹고싶데요..

여백님의 댓글

  훈훈한 설명절...
서민(나)과 함께
노놔먹읍시다~
-,.-"

구아바님의 댓글

모모님의 댓글

  부러워라......
노놔먹읍시다~ 2

봄님의 댓글

  보기드믄 훈훈한 야그네요 왠지 착해져야 할듯~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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