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40 개월된 아들 어린이집 쉽게 보내는법?

본문

울 아들 그렇게 어렵다는 시립어린이집 자리가 나서 보내는데..
언제쯤 적응을 할려나 걱정입니다.
항상 할머니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보낸지 3일이 지났는데
어린이집에 "어"자만 나와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밤에는 잠꼬대 까지 합니다. "나 어린이집 안가"
낮에는 밖에 나가려 하지도 않습니다. 어린이집 보낼까봐..
어쩌면 좋을까요?
계속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5세때 그냥 유치원으로 바로 보낼까요?
너무 속상하고 회사에 와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데 보내야 하는지...
님들 어쩌면 좋을까요?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7,814
가입일 :
2003-10-13 13:31:51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3

ⓧ짬짬님의 댓글

  너무 어려도 어린이집에 적응 못할 수도 있다는군요.
일단 5살까지 기다려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애들 성장의 시기를 보면 5세는 되어야 친구들에게 눈을
돌립니다. 아마도 또래집단을 인식하고 소속하고자 하는 느낌을
그때가 되어야 갖게되나 봅니다.

우리 애는 6살까지 기다렸더니만, 안보내 준다고 하면 웁니다.
말 안듣다가도 유치원에 안보낸다라고만 하면 바로 제깍 울음
그치고 생글거립니다. (여자애라서 그런가...???)

암튼 넘 고민 마시고,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먼저 애들하고
노는거부터 하도록 해서 차츰 또래들과의 시간을 늘려주시는
것도 방법이라 하겠네요.

Bluenote님의 댓글

  지금 아드님이 4살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아들이 아니라 제 경험입니다. -_-;

집에 좀 부산한 일이 있어 유치원에 가기 전 5살 때 탁아소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 시절(7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탁아소나 유치원에 보내는 게
필수가 아닌 시절이라 저를 탁아소 보내는 문제를 두고 부모님께서 꽤나
오랜 시간 고민을 하셨다고 합니다.

여하튼.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탁아소에 다녔던 그 시절이 제게는 을씨년스럽고 무서운, 공포스럽기까지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끔 꿈속에서도 나올만큼 말이죠. -_-;

오래된 교회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외경에서부터 내부구조,
그곳에서 맞닥뜨린 모든 기억들이 3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결코 좋은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글을 깨친다거나 숫자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익히는 따위의 일들이 아무리 중요하고 유익하다 하더라도
아드님의 나이와 그 성향을 잘 판단하셔서 신중히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짬짬님의 댓글

  블놋님의 어린시절을 잠시 옅볼 수 있었네요... ㅋㅋㅋㅋ

"내게 필요한 모든 건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 있어요.
그나마 어린시절의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거.
하지만, 블놋님 말씀처럼 그렇게 우울한 곳이라면 절대 사양입니다만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당연히 집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보내야 합니다.

5살까지 무리일 수도 있구요. 애들따라 다릅니다만, 블놋님 말씀처럼
6살은 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Bluenote님의 댓글

  ㅎㅎ.

그 당시 유치원이나 탁아소 시설이야 다 거기서 거기죠.
오히려 제가 다닌 곳은 양호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두려워했던 것은 뜬금없이 집에서 하지 않아도 되었던 '기도'를 해야하고
말귀가 통하지 않는 애들과 자리다툼, 장난감 다툼을 해야하는 스트레스,
시간에 맞춰 졸리지도 않는데 자야하는 낮잠, 그닥 좋아하지 않는 수제비 점심
따위였습니다. -_-;;

그러니까 일종의 사회부적응이었죠.;;

별이아빠님의 댓글

  우리 애도 4살 때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11월생이라 4살 중에서도 어린 편이었습니다. 시기상으로 제가 써 먹은 방법을 쓰시긴 힘 들 것 같긴 하지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애를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1월에 주말을 이용해 두 번 정도 어린이집에 데리고 갔습니다. 주말에 아빠랑 함께 가서 어린이집 장난감도 함께 갖고 놀고 담당할 선생님과 인사도 했죠. 그러다가 한달 반정도 있다가 어린이집 개학 시기가 되어서 어린이집 갈런지 물으니 가겠다고 하더군요. 어린이 집에 가면 엄마, 아빠, 할머니 아무도 안 따라가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다고도 알려주었죠. 애를 지방에서 키우는데 동네에 또래가 없어서 심심했던 것도 어린이집에 가겠다고 하는데에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정순희님의 댓글

  그럼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만 보내보고 그래도 안간 다고 하면 관둬야 하나요?? 걱정스럽네요

music님의 댓글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첫아이는 순희님 아이처럼 처음엔 안간다고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한 집이 어린이집이었는데 그 단지가 떠나갈 듯 울었었죠. 그래도 꿋꿋이 맡기고 돌아서서 애틋하게 바라보길 2주....

첫아이는 토요일에도 어린이집에 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너무 재미있었던게죠.

그리고 둘째아이는 말도 못하는 17개월때부터 시립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일주일만에 적응하느데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어린이집과 교사가 아닐까요? 아이를 사랑으로 잘 맡아준다면 적응기간이 문제지 언젠가는 좋아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부모로선 참 어려운 문제...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4.98 2008.05.14 20:56

  별이아빠님 의견에 찬성 1표
저에게는 그렇게 어렴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처음 하루만 아침에 울고는 다음날은 웃어면서 갔었는데....

JUNGYA님의 댓글

  예전에 아이들 가르칠적에 5살꼬마를 가르쳤죠...입구들어오는데 일주일
문앞에 오는데 일주일 들어오는데 일주일 이렇게 걸렸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배신감(?)느낄정도로 잘~적응했구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은 두려움이 공존하죠...차근차근 조금씩 적응하게 해주세요...두려운곳이아닌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할수 있도록...

바이올렛하늘님의 댓글

  글쎄요.
제 경험으론 일주일 정도 고생하면 적응할텐데요.
저는 더 어릴때 맡겼는데 일주일이 고비였어요.
대신 저녁때 아이 만나면 스킵쉽을 하면서 "어린이집에
잘 있어주어서 엄마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단다. 너무 고마워"
하면서 칭찬과 고마움을 꼭 말했죠.
엄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꼭 이야기 해주었죠.

어린아이도 말귀를 알아 들으니까요.
무조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지말고 일주일 정도는 매일
가야하는 필요성을 설명하세요.
적응기간이 지나면 괜챦습니다.
어짜피 일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꼭 설명과 함께
아이의 홀로서기를 가르쳐야합니다.

심리학박사님의 댓글

  에거~~
힘드시겠어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는 부모님들... 모두모두 화팅입니다!

ⓧ호기심님의 댓글

  우리딸은 10개월때 갑자기 놀이방이라는 곳을 보냈는데
어찌나 안스러운지.. 어려도 엄마랑 떨어지는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사정이 생겨 억지로 떼어놨었는데 그때는 출근하면서도 출근하는게
아니였져. 울면서 출근하기를 몇날며칠...
지금은 들어가기 어려운 어린이집 2년 기다렸다가
적응기간 한달 따라다니고 해서 잘 보냈네요.
애들도 항상 집에 있다가 갑자기 떨어뜨리면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할머님께 부탁해서 적응할 동안까지만 일주일은 반나절만 보내고
그다음은 조금더 늦게..그다음은 더 늦게..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적응기간때 그렇게 하더라구요.

goood님의 댓글

  호기심님처럼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니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의 맘에 준비를 시켜야 합니다.
첨부터 오래 맡기지말고 시간을 점점 늘려야 아이도 적을할수 있습니다.
울딸도 첫날에 2시간후 데리려갔더니 어찌나 울었던지 눈두덩이가 빨개서 퉁퉁부었더랬어요. 그러다가 일주일 지나니 빠빠~ 하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고 얘기해주시고
적응할수 있게 믿고 기다려주세요

전체 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