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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기독교...

본문

교회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는
참 듣기 싫은 단어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 그럴까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구요.
어쩌다가 기독교가 이렇게 망가졌을까 생각하면... 그래 역시 기독교인 개개인이 망가진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 중심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에 고개를 조아릴수밖에 없어집니다..

가끔 시청앞에서 젊은 사람들 흉내내던 대형교회와 자칭보수노인네들의 집회를 실소를 머금고 봐왔죠.

6.10 항쟁기념일에... 그 신성하고 기념비적인 역사의 날 바로 그 현장에서
저들이 또 모인다는군요..
뉴라이트와 기독교의 이름으로... 부끄럽습니다..
성조기를 흔들며 촛불의 이름을, 그리고 하나님과 교회의 이름에 먹칠을 하겠지요..

하지만, 기독교는 그 교세만큼이나 참 다양한 교단과 정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니 욕하지 말아달라는 얘긴 아니구요..

http://www.cyworld.com/puerto_rico/363146

기독교인들이 경향신문에 광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여타 의견광고들과 같은 내용입니다.
현재 700여만원이 모였다고 합니다.
좀 더 모아야 한다는군요. 혹시 함께 하실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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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9 22: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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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Bluenote님의 댓글

  종교가 권력과의 밀월관계에 들어가면 어떻게 썩어 문드러지는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중세시대 때의 카톨릭이 그러했으며
고려시대 때의 불교, 조선시대 때의 유교가 그러했습니다.

지금의 기독교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본래의 취지와 무관하게 권력을 가진 이들이 종교를 등에 업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김민기씨의 작품의 가사를 음미해 보면 답이 보일 듯 합니다.

'금관의 예수'-김지하 작시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매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고향도 없다네
지쳐 몸 눕힐
무덤도 없이
겨울 한복판
버림받았네
버림받았네

아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
거절당한 손길들
얼어붙은 저 캄캄한 곤욕의 거리

어디 있을까
천국은 어디
죽음 저편에
사철 푸른 나무숲
거기 있을까

가리라 죽어 그리로
가리라 고된 삶을 버리고
죽어 그리 가리라

끝없는 겨울
밑모를 어둠
못 견디겠네
이 서러운 세월
못 견디겠네 못 견디겠네
이 기나긴 가난 못 견디겠네
차디찬 세상 더는 못 견디겠네

어디 계실까
주님은 어디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은 빛을 잃어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 계실까
어디 계실까
우리 구원하실 그 분
어디 계실까

오, 주여 이제는 여기
우리와 함께, 주여 우리와 함께

오, 주여 이제는 여기
우리와 함께, 주여 우리와 함께!

--------------

혹 관심 있으신 분은 김민기 씨의 음성으로 위 노래를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music님의 댓글

  이 곡 참 좋아합니다..
한때 교회에서 부르지 못하게 한적도 있었죠...

ⓧ짬짬님의 댓글

  저두.... 그넘의 종파 증말 시로합니다....

전번주에 예배중 쇠고기 야그가 나왔답니다. 다행히 전 그때 긴급한 일로 장실에 잠시 갔었죠....
들어갈려니깐 마나님께서 나오심시롱.... "열받아서 못앉아 있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왜그러냐 하니깐 서울서 집회하는 사람들 생각이 짧다는 둥 쇠고기 먹어도
이상없다는 둥 했답니다. 열받아서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뛰쳐나왔다구...
저한테도 미리 나가길 잘했다고 하더군요.... (선견지명이 있었다나?)

아무튼 예전 중세의 흑사병의 사례가 생각나더군요.... 그 몹쓸병은 하나님께
의지하면 안전하대나 어떻대나 해서 신도들을 교회로 몰아 넣으니 흑사병이
더 빨리 번지고 다 같이 듁었다눈.... ㅠ.ㅠ

지금의 교회가 그꼴이 날까 걱정입니다.....

박수연님의 댓글

  어떤 교회입니까....
우리 목사님은 그 교회와는 전혀 반대대는 설교를 하셨답니다....
목사도 목사나름 아니겠습니까....
이 어지러운 정국에 금식하며 기도해도 모자랄판에
에고참~~;;

박수연님의 댓글

  참 슬픈일입니다.
자기들이 예수님을 쫓아낸줄도 모르겠죠..
아님 알고도 그러는 걸까요~~;;

ⓧ짬짬님의 댓글

  수연님//  아마도 모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알았으면 절규했겠죠....

수많은 사례가 보여주듯이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언제나 정답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걸 알고자 하느냐 아니면 외면하느냐였죠....

ⓧAll忍님의 댓글

  5년째 지역기독교신문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같이 작업하시는분 아직 젊고, 사고가 자유로운 분이지만
윗사람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뉴라이트라든가 여의도순두부집 이야기 나오니까 불벼락이
떨어지더라구요.
한종파의 종교가 아니 한교회가 언론사까지 운영하는
우리나라..참 어이가 없어집니다.
뉴라이트 누구를 위한 우측행인지. 한숨만!!

특정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질감은 없었는데.
청기와집 십팔색크레파스의 어마어마한 활동으로
점점 싫어지내요
생수도 샘물은 싫고..
이러다 나라까지 봉헌한다할까봐 무섭습니다.
..

별이아빠님의 댓글

  평소처럼 눈튕만 하려는데 블루노트님이 적으신 저 가사가 고딩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주네요. 학교에서 배운 노래. 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학교에서 직접 편집하여 인쇄해서 나눠준 복음성가 뒤쪽에 인쇄되어 있던 노래들. 금관의 예수, 아침이슬, 친구, 행복의 나라로, 타박네야...

우리 나라에는 기독교보다도 기독교 간판을 건 개독교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기독교는 말 그대로 예수를 믿지만 개독교는 목사를 믿고 교회보다는 그들이 속한 집단을 중요시하고 교회를 사교의 장소로 생각합니다.

music님의 댓글

  그 미션스쿨이 어딘지 궁금한데요.. 혹시 영생고 아니었을까싶은..
거의 민중가요수준의 송리스트로군요. 미션스쿨에서라면 말이죠..
아무튼 저 곡들... 듣고 싶어졌어요...

피그말리온님의 댓글

  기독교란....지금의 개신교 천주교 그리스교..를 포함한게 기독교라고 들었어요..천주교에서 나온게 개신교라 하구요..
저도 교회를 다니는 교인입니다...소망교회 순복음교회 금난교회등..큰교회를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교회보다 목사가 싫은것이지요..절대 그 사람들보고 목사라고 하기엔 너무 의심이갑니다...개인적으로 이번기회에 신자들도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른 생각을 갖고 주님을 잘 섬기는 신자들도 맣지만 그렇지 않은 오로지 목사를 보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정신을 뜯어고쳐야합니다.

ⓧ짬짬님의 댓글

  정확하게 기독교라함은 크리스트교를 중국말로 번역하면서 그렇게 불리운 것이구요. 당연히 처음은 개신교가 아닌 천주교였습니다.
개신교는 개항 후에 들어왔구요. 지금도 그렇지만, 개신교는 개척보다는 선교구요, 개척은 항상 천주교가 먼저이더군요....
(왜 나중에 나온 개신교가 천주교보다 진보적이지 못한건지.... 아마도 세상과의 결탁이 더 잘됐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신약과 구약으로 나눠진 두개의 성경을 묶어서 바이블이라 하지만, 실제 성경으로 인정될 만한 것은 구약뿐이구요. 신약은 단순한 그리스도의 행적만을 옮겨적은 것이구요. (거기에 서신 몇개...) 상당히 주관적이고 글쓴이의 의도가 너무 많이 닮겨져서 제대로 인정받기가 힘들죠.... 게다가 원본도 없구요.(AD 300년 경에 나온 일부분과 구전된 것을 엮어논거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들 제각각의 해석을 달아도 서로 잘 모르겠으면, 기냥 자기들이 맞다고 우겨서 맘에 맞는 사람끼리 분리되고 또 분리되어 지금 개신교는 너무 많은 종파(예장,기장,감리,침례,성결 등등)로 나뉘었구요. 그 속에서도 다시 또 갈라져서 정말 지각각입니다. 서로 소 닭보듯 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각기 다른 교파에서 목사로 인정 받아봐야 다른 교파에선 인정두 안하구요.... (가끔 개인적인 친분으로 목사끼리 친한 경우는 많습니다만...)

암튼 비판 받아야 할 것도 많은 곳이 개신교입니다만, 그래도 하나님을 섬기고 형제자매를 아껴주고 감싸줘야 하는데.... 정치판까지 기어들어서는 더 욕을 먹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성진홍님의 댓글

  흠흠...
저도 교회다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장인어른이 민주화항쟁땜시 안기부 몇번 갔다오신 목사님이시라.........^^;;;

뭐..장인어른 자랑질하려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교회다니시는 분들 중에 과연 진짜 신자가 몇분이나 계실런지가 전 의심스럽더군요.

교회=인맥형성의 장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 장인 어른 같으신 분들처럼 설교하시는 분들이 진짜 목사님이신데, 이런 분들은 대부분 개척교회에서 끝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타깝죠.

큰교회 목사님들은 목사님이라기보다는 기업CEO에 가까워서 저도 무쟈게 싫어라합니다.
무슨 목사님들이 설교하실때 쓴소리 한번 안하시고 복받으라고만 하시는지, 쩝

그나저나 짬짬님............성경을 해석하시려 드시기 시작하시면 일납니다.
걍 역사책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시는 것이 젤 좋지요 ^^;;
머 그리구 저희 장인어른은 다른 계열 교회 목사님들도 막 인사하러 오시고 그러던데요.
장인어른이 별로 안좋아하시긴 하지만..........
선물같은거 가지고 오셔도 안에 다른거(?) 들어있으면 바로 퇴출하시더라구요. ㅎㅎ

흠흠...어찌되었든 압구정 엄니들 사이에 자식 결혼 잘 시키려면 소망교회보내라라는 우스갯소리도 공공연히들 하시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2메가같은 딴따라 신자도 밀어주고 난리부르스인거죠,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모태인데요...요즘은 자칭 "날나리신자입니다 "라고하지요..^^
그만큼 크리스찬으로서 자신있게 생활을 못한다는거구요
그래도 하나님,기독교 운운하면서 남의 등처먹는 인간들보면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여태 살면서  전 진정한 기독교인 두서너명밖에 꼽지못합니다..인간이기에 어쩔수 없구요 저도 인간이라...
그저 나쁜것들은 흘려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내자신을 다독거리며 사는것도 와이리 힘든지....그래도 지금 다니는 인천 학익동교회..우리박목사님 첨엔 사이비인가했었는데...여태보아온 목사님중에서도 가장 바른길을 가시는듯합니다 ..작은 불꽃하나가 큰불을 일으키듯.....

디자인세상님의 댓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떄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했듯이 그래도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의인이 곳곳에 많이 있을것 같지않으세요.
숨어서 좋은일 하시는 분들 너무많더라구요 물론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참 많지만 오른손이 하는일 왼손이 모르도록 숨기시는 분들중 대다수가
기독교인 이더라구요 말로만 예수쟁이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말 하지 않아도 기독교이미지는 달라질듯.. 그리도인은 향기이고 편지입니다.
사람들에게 옆에만 있어도 좋은향기를 나눠주고 행복한 편지를 나눠주는
그런 넉넉한 사람이 된다면 다른 말이 뭐 필요할까 갠적인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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