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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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대행(?)해주러 교회 청년들과 다녀왔습니다.
농촌의 어린이들... 순박하고 착하지만...
그안에 참 많은 상처들이 있더라구요..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부모님은 타지로 나가거나.. 연락이 끊긴 경우도 있고...
이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 있는 아이들도 있구요..
농촌의 일이 다 그렇지만...
공부하고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때에 농사일에 불려나가는 일도 많고...
술심부름도 별 고민없이 이뤄지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불쌍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여전히 똘망똘망하고 착한 눈망울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잘 놀고... 그러니까요.
제 아들 세현이는 그 형들과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워 눈물을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차에 타자마자 집에 빨리 가서 wii하고 싶다고 하긴 했지만...^^;
오는길에 노고단 입구 성삼재에서 파전도 먹고..
지리산 이름모를 계곡에 발도 담그고..
2차선짜리 짝퉁 고속도로 88고속도로도 달려보고.. ;;;;
어쨋든 전 다시 일상으로 컴백했네요.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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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crazy_phoo님의 댓글
즐거우셨겠어요 ^^ 이제 다시 일상에서 파이팅임돠~ ^^
ⓧ짬짬님의 댓글
인증샷이 없어서 무효~~~~~~~~~~~!!!
(농촌의 아름아름 피어나는 인정과 노고단의 싱그러움과 지리산 이름모를 계곡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그런..... 인증샷을 원합니다.... ^_________^/)
아차~~~ Wii는 저번에 본듯하니 빼주셔두 됩니다.... -0-
Bluenote님의 댓글
휴가...휴가...
가긴 가야하는데;;;;
music님의 댓글
짬짬님/ 인증샷 없이 올리려니 좀 뭐하긴 했습니다..ㅋㅋ
정리되는대로 올릴께요~
ⓧ날고싶은님의 댓글
휴가 아주 보람있게 보내셨군요...
그리고 아직 휴가 못가신(안가신 ?) 동지가 계시네요... ^^
전는 시원한 가을이나 봄에...
'짝퉁 88고속도로' ...ㅎㅎㅎ 진짜 그렇지요?
지리산... 예전에 정령치에서 패러하다 엉뚱한 곳으로 콜 받는 바람에 나무에 걸려 고생한 기억이...
ⓧ짬짬님의 댓글
제가 알기로는 88도로는 크로스컨튜리를 위한 전용도로로 알고 있습니다만.... -_-ㅋ
MACDall님의 댓글
부럽군요..........
휴가 아니 휴가를 다녀오심이....
가긴 가야하는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