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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출첵!]우리와이프에게서 느껴진 훈훈한 감동..ㅋㅋ

본문

어제 퇴근하고 집에와 저녁을 먹다가..

우리딸이 밥투정도 하면서 계속 찡얼찡얼 대는 겁니다~

애기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밥을 먹는겁니다~

우리 애기엄마가 어린이집선생님이거든요~

저희딸도 같이 어린이집에 갑니다~원장선생님의 작은배려지요~

대신 돈은 냅니다~ㅋㅋ

아침을 안먹고 다니는 터라 점심시간 되기전엔 항상 배가 고프답니다~

항상 점심시간 전에 10시쯤에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 나오는데..

선생님들에게도 간식이 나온답니다...자기도 배가 무쟈게 고픈데도 불구하고 꼭

자기 간식도 우리딸아이에게 준답니다.

우리딸이 식욕이 좋아서 특별히 점심도 2인분것을 먹거든요~?

그런데도 지꺼먹고 딴애들것까지 막뺏어먹으려 하기에

자기것도 준답니다~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그렇게까지 자기위해서 하는데 반찬투정한다고..

서럽다고 막 우는 겁니다..

전 막 웃었습니다. 그러면서도..한편으로는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더군요~

저와 애기엄마는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연애를 하고 학생신분에 아기를 가졌고..

졸업할때에는 우리가족 3명이 함께 졸업을 했고..졸업앨범에도 실렸습니다~ㅋㅋ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그런 깊은 속내를 가지고 있는줄 몰랐었는데..ㅋㅋ

그런 작은희생(?)이라도 참 기특하기도 하고 이제 애엄마다운 모습이 나오긴 하는구나..

싶습니다..ㅋㅋㅋ

오늘도 귀여운우리 애기엄마를 위해 퇴근하면 술안마시고 일찍 들어가야 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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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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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짬짬님의 댓글

  저희집 마나님께서는 그렇게만 먹어주면 좋겠다고 하던데요..... ^____^;;
(첫째는 넘 많이 빨리 먹어서 걱정이고, 둘째는 안먹고 늦게먹어서 걱정이라.....)

배석현님의 댓글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ㅈㅔ이스토ㄹㅣ님의 댓글

  감동에 파노라마~ 물씬 느끼고 가요

韓國民(수컷)님의 댓글

  사랑의 사빠!! 울 미래의 마누라가 빨랑 결혼하자고 제촉은 하는데..

문제는.. 돈!! ㅋ

phoo님의 댓글

  그냥 결혼하심됨다 그럼 돈은 모입니다 ^^

freeman님의 댓글

  ㅋ  행복하실 듯.. 조은 하루 되세요 ^^;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K님....그런게 눈에 보이시다니.....

참으로 아름다운 눈을 가지셨군요...

계속..이쁜것만 보고,,느끼고,,사랑하시기 바랍니다^^

Mr.K님의 댓글

  제가 눈이 참 이쁘긴합니다~ㅋㅋ

쩡쓰♥님의 댓글

  공주님 사진이 보고싶다는~~~~~~~~~~
너무 멋진 남편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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