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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난 무엇을 위해 사는지...

본문

초등학교 들어간 둘째....
중학교에 들어간 첫째///

둘 뒷바라지가 쉽지않네요
특히 중학교...

다른중학교는 그나마 일찍 오던데...아들학교는 유독 늦게 보내주나봐요
8시20분쯤 나가던 학교를,,,,,7.30분에 나가고..
걸어서10분거리었던 학교가...버스타고 10분을 가야되고
고무줄 바지와 단추없는 티만 입던 놈이....단추가 주렁주렁달린 남방에 넥타이에 조끼에..겉옷에.....파카까지....

집에 오자마자..옷도 갈아입을 시간없이 매일가는 영어수업을 위해 나가고,,,
일주일에 두번은 ,,,영어 끝나자마자 수학수업을 위해 나가고...집에오면...10시....
이제겨우 2틀을하고선 아주 힘겨워합니다...

목까지 올라오는말....'아들아 이건 시작일뿐인데..........'
차마 말이 안나오더군요.ㅋㅋㅋㅋㅋ

애들을 위해 내가 어떻게 뭘 더 해 줘야하나를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신랑은 요즘 회사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애들은 학교 공부에 시달리고...
저는 뒷바라지한다고 시달리고....

갑자기 모든걸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벗하고 살면 여유도 있고....
아이들에게 더좋은게 아닐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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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을 ....잠시 했더랬지요...ㅋㅋㅋㅋㅋ

오늘도 안하던 신랑한테는 안차리는 아침밥을 졸린눈을 뜨고 아들에게 차려줬습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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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제갈짱님의 댓글

  집에 있는 와이프님들.. 다들 그런 맘 인가봅니다..
아침 안차린다고 심통부리며 출근 하던 내모습이
너무 부끄러우기만 하네요..

보고싶어 삼실에 전화했다고 하면.. 바쁘닌간 좀따가 하자.. 내일은 저녁에 영화 좀 보자고 하면 "내일 일대문에 나가가야하는 댕""

생일날 일직들어오라고 문자가 오면.."나 오늘 밤새야하는댕"
12년차 결혼생활..에 집안에 계시는 와이프님들의 맘을 몰랐던게.. 창피하고 부끄럽기만 하네요..

저희 와이프도 천년님 맘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더더욱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오늘은 시간 좀 내어 와인 한병 사가지고.. 모아둔 용돈도 헌납해야 작게나마 용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들이여.. 당신들은 위대합니다.. 존경합니다.. ^^

允齊님의 댓글

  저도 중학교 갓 입학한 딸이 힘들어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교복을 입지 않고 하복부터 입는다고 해서리
옷차림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매일 무거운 책을 가방 가득 짊어지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학원수업시간을 줄였으면 해서 저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은 잡았는데
아직 학원쌤과 통화를 못했네요.....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 제갈짱님
오늘 와인한잔 하시나봐요^^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가족끼리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함께하는게 아주 중요할듯합니다...

살아가는 이유가...행복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니까요^^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학원을...얼마나보내시는지...

우리 아들은 영어 수학만하는데도....힘들어하네요..아휴..
안할 수 도 없고...

쩡쓰♥님의 댓글

  우리만 힘들줄 알았더니 크면 더더더더더 힘들어지는군요
갑자기 암울해지는데요!!

그래도 언니 이뿌니까 힘내세요 !!

근데 진짜 동안이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누가 중딩 엄마로 볼까요??????????????????????

알럽핑크님의 댓글

  아이들이 클수록 수고와 머니가 마니 들어간다더니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산속에서 살기엔 이미 너무 시대가....

힘내세요.. 그것도 하다봄 곧 적응하겟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3.05 14:41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말씀 한마디 하겠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공통된 일반적인 마음은...

내 자식은 통상적으로 얘기하는 소위 일류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갖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인생을 누렸으면 한다는 것이겠지요.
뭐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것두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더욱 그런 집착을 하게 되겠지요.

허나 이것 하나 만큼은 늘 맘속에서 지우지 말아야 되겠다고
항상 다짐합니다.

아이의 꿈은 아이 스스로 찾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그게... 또 그렇다고 무작정 아이 스스로 찾게 내버려 두자는 것은 아닙지요.
아이들이 부모를 통해서 꿈을 찾도록 해야 된다는겁니다.

음...

길거리의 폭주족이나 티비에 나오는 멋진 연예인을 통해서
꿈을 찾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마주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부모를 통해 찾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부모가 일하는 모습을 보거나 부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고,
미래관을 정립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하자는 말씀이지요.
그런 자립적인 꿈을 아이에게 심어 주는 것은
아이 스스로 올바르게 정열을 바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는 길이 되며
바로 그것이 훗날 아이의 훌륭한 재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호랑이가 고양이를 낳지는 않는다!
따라서 성실하고 근면한 부모밑에서 자라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와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 뭐 그렇다고 제가 성실하고 근면하다는 야그는 아니오니 절대 오해마시길... ^^;;;



각설하고.

여툰... 울나라 교육여건상 어쩔 수 없는 비현실 속에서도

아이와 늘 함께... 같이 할 수 있고 맘편히 대화 할 수 있는.... 친구같은..

그런 어버이가 되자구요. 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3.05 14:45

  음... 댓글 내용이 좀 빗나간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만...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 바램에서.... ;;

모모님의 댓글

  전 지금도 울딸크면 교육을 어쩌나 걱정인데...휴...
화이팅하세요~~

글고 진짜 동안에 동감 200%!!

제갈짱님의 댓글

  초등학교 다니는 울 큰딸을 보더라도 안타까운데... ㅠㅠ:: 거기다가 엄마들 맨날 따라다니고.. ㅠㅠ
중학교가면 진짜 마니마니 힘들어 하나봐요..
저 자랐을때는 공부고 모고 무작정 맘편히 띠놀았던 기억이 많아서..
애들은 자고로 마니마니 놀면서 배우는거야 했다가 욕만 바가지 먹었던 적이 무수히 많았네요 ㅠㅠ::
그래도 힘내시길 ^^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쩡스~님...ㅋㅋㅋ
암울까지야...그런거 아니구요..ㅋ
힘들면서도 나름의 보람과 행복은 있지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차츰 학업이 깊어지는것처럼 키우다보면..다 익숙해지는것이지요

알럽피크님..
이번달부터 당장...
수학과외비..3만원 올려달래요..ㅜ.ㅡ 근데 학년바뀔때마다 올려달라는디....허거덕~

아범~님 말씀대로..스스로 찾도록 해주기 위해서 나름 많이 보여주고 책도 사주고 여행도 다니려고 노력하고..하는데..
노력하는거에 받아들이는거 별로 인것 같아요..정말 부모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한데...역부족을 느껴요..ㅡ.ㅜ

모모님...
차차 익숙해집니다..ㅋㅋㅋ

允齊님의 댓글

  새침한천년이님 저희 딸 학교는 수준별이동식 수업을 해요
벌써부터 제가 스트레스 만땅 받습니다
저도 영어, 수학만 하는데
영어가 좀 쳐지는것 같아서 특강까지 같이 들어갔더니 힘들어하네요
상, 중, 하로 나눈다네요

밀크슈가님의 댓글

  와....... 수준별 이동수업..;;; 듣기만 해도 무섭네요..ㅋ
저 고등때도 그런거 있었는데.. 특별반 이라고..
학년 올라갈때마다 전교등수 1~50등 잘라서 1반 만들고 나머지 반은 섞어서.ㅋ

역시 전 아이가 없다보니.. 그냥 무섭게만 느껴지네요.. ^^;
그래도 언니 화이팅!! ㅎㅎㅎㅎ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나눴어요..ㅎ ㅎ  영어 수학
반애들 몇명 이름 호명 하더니...

"니네들은 우리학교에서 제일좋은 시설의 반으로가서 수학을 배울것이다!
하시더래요...

그애들은 좋아했지만...실은 '하'반이였다는.....ㅋ

전원 방과후 수업이랑 해야된다네요 ( X)해오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더래요..
선생님마다 모두 뭉둥이 들고 다니고 말끝마다...죽는다!!!ㅋ

dEepBLue님의 댓글

  전그래서..
요즘 대안학교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이랑도 야그중이구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칭구가 보내고 있는데 그칭구 경험듣고 결정할라구요..

에효...
벌써부터.. 안쓰럽기 시작하네요.. ㅜㅜ

dEepBLue님의 댓글

  아.. 증말증말..

돌아가고픈 학창시절이 아닌듯 합니다.. ㅜㅜ

샘물님의 댓글

  끝이 없는 것같아요~
하긴.. 인생 자체가 끝이 없는 고민 아닌지요...
저도 겁이 살짝 나누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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