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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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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이 노래가 생각나더라고요. 이런 심정이 아니었을까 해서 그 때 많이도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들어왔던 노래이고 반주에 깔리는 베이스 기타 소리를 특별히 좋아했을 뿐 다른 의미를 전혀 부여하진 않았고
"토요일 밤의 열기"로 본격적 디스코 시대를 열기 이전의 모든 Bee Gees 노래들은 다들 이렇게 맑고 우울했지요.
모리스가 죽은 후 로빈이 혼자서 서울에 왔을 때 콘서트에 가서 이 노래를 직접 들었어요.
(콘서트는 결국 Staying Alive를 두 번이나 연속해서 부르며 광란의 디스코 파티로 끝나긴 했지만요.)

지금은 웬지 그 분의 인생을 노래한 것 같다는 좀 예언적 망상에 시달립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 노래 들을 때마다 계속 그럴 듯

쎈자님때문에 자꾸 유부방에 드나들게 되네요. 마땅한 게시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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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향기님의 댓글

  이 노래는 제가 아주 옛날에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디스코 그룹이 되기 전의 Bee Gees가 참 좋은 노래가 많습니다.
그냥... 가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열심히 들었습니다. ㅎ

일단 노래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짐작이지만 말입니다.
그분의 나이를 보았을 때
또 그분이 기타를 연주할 줄 알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면
아마 이 노래를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2장짜리 편집 앨범에
1968년에 만들어진 노래로 기록되어 있으니...

향기님의 댓글

  토요일 저녁 11시입니다.
지금까지 이 글타래에 들어오셨던 분들은 토요일치고는 꽤 되는데
막상 댓글을 올려주는 분이 없네요. ㅋ

Bee Gees의 이 노래 'I Started A Joke'를 좋아하는 분들 혹시 안 계십니까?
저는 오늘만 세 번이나 들었는데...

sunnyday님의 댓글

  쎈자님, 재미있으십니다.
너무 옛날 노래라서 어느정도 나이가 안 되면 기억하시는 분이 없으실 듯...

그리고 이 노래는 그냥 제가 선정한 추모곡입니다.

sunnyday님의 댓글

  게다가 저 70년대 패션, 지금 보면 좀 안습이지 않습니까?
요즘 시대에 흥미를 끌기에는 완전히 "촌스런" 거죠.

향기님의 댓글

  제가 요즘도 가끔 KTV 같은 곳에서 5~60년대 영화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흥미보다는 그 시대의 풍속을 알아보는 데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이지요.
또 대한뉴스도 열심히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70년대야 뭐... 제가 직접 그 시대를 살았으니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를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5, 6, 7, 8, 90년대를 통틀어 저 70년대가 패션 스타일이 제일 후져요. ㅋㅋ
제가 그쪽으로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만,
하여튼 저 70년대 스타일의 머리나 옷을 보면 그냥 지금도 제가 괜히 쪽팔립니다. 흐흐

저때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입고 다닌 건지
그때도 솔직히 이상했었지만 지금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ㅎ
아~ 정말 안습입네다~

향기님의 댓글

  심지어 축구 선수들 유니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월드컵이 임박해서 세간의 관심이 꽤 있는 편입니다만
역대 월드컵 대회의 주요 경기를 보여줄 때면
항상 70년대 축구선수들의 복장이 유난히 튀어 보입니다.

장발에 몸에 딱 붙는 셔츠,
그리고 거의 브리프에 가까울 정도로 짧은 길이의 팬츠를 입고 뛰는 선수들은
모조리 70년대 선수들 뿐입니다.

그러니까... 축구 선수 유니폼도 70년대 것이 유난히 쪽팔려요! ㅋㅋ

sunnyday님의 댓글

  맞아요. 그래도 50년대나 60년대는 살짝 고전적인 멋이 느껴지기라도 하는데
70년대는 이도 저도 아니고 그저 촌스럽단 말이죠.

sunnyday님의 댓글

  쓸데없이 덧붙이자면 저 양반들이 원래 호주에서 떠서 영국으로 건너가 완전 성공한 케이스이지요. 원래 고향은 영국 (정확하게 말하면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Isle of Man) 인데 애들이 사고를 쳐서 경찰이 부모님께 이민가라고 권유를 했다는군요 (다큐멘터리에서 봤습니다.)

호주에서 발표한 앨범은 완전 비틀즈 풍입니다. 뭐 그 때는 누구나 비틀즈를 카피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발표한 매사추세츠가 대히트를 하면서 세계적 대스타의 대열에 들어섭니다.
 
전 초기 음악들도 좋더라고요. 호주에서 발표한 음악들의 컴필레이션도 갖고 있습니다. Isle of Man 우체국에서 우표와 함께 발행한 싱글도 갖고 있고요. 한 때 이 사람들 음반을 열심히 모았더랬습니다.

전 디스코도 좋아합니다. 특히 Tragedy 는 뭔가 80년대의 촌스럼이 음악자체에서 가득히 묻어나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듣게 됩니다.

그리고 배리 깁이 작곡 재능이 천부적이어 다른 가수들에게도 곡을 많이 줬지요. Somebody to Love 같은 노래는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 곡을 불렀고 돌리 파튼이 듀엣으로 부른 Island in the Stream은 완전 컨트리 뮤직이고 셀린 디온에게도 노래를 만들어줬고요.

향기님의 댓글

  베리 깁은 폴 메카트니에 비견될만한 '작곡머신'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듯 그렇게 노래를 만들어냈지요.
정말 대단한 능력입니다.

저는 사실 팝 음악을 듣던 초기에 이 사람들의 음악을 많이 듣다가
나중에 취향이 바뀌면서 많이 듣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러니까 나이 마흔을 넘기면서는
이상하게도 이 사람들의 초기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재작년에 2장짜리 편집 앨범을 하나 샀습니다.
자켓의 그림이 그... LP 한면의 사분의 일을 찍어놓은 사진인데
LP 가운데 라벨 부분이 붉은색으로 된 것이었습니다.
Disk 1에는 초기 노래 21곡,
Disk 2에는 디스코 작품부터 최근까지의 19곡이 실려 있더군요.

사실 디스코 열풍은 제가 청소년기였던 76,77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당시 실시간으로 그 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음악을 들을 때 어떤 편견이랄까 오만이랄까 그런 것이 있을 때였고
또 그때의 영향력 있는 음악 평론가들이 디스코를 상당히 경원했던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좀 백안시 했더랬습니다. ㅎ
또 당시 라디오에서 아주 자주 나왔기 때문에 별도로 레코드를 살 생각도 안했고...

지금은 오히려 추억으로 듣다보니 새삼스럽게 좋아졌습니다.
말씀하시는 Tragedy도 좋고, Too Much Heaven, Stayin' Alive,
How Deep is Your Love도 좋습니다.
그리고 후기의 노래 중에서 그... 몇년 전에 MBC에서 방영하던
시사 프로그램인 '신강균의...'에 쓰였던 You Win Again도 좋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 최근에 제가 가장 많이 듣는 Bee Gees 노래일 겁니다. ㅎ

향기님의 댓글

  지금 쉴 참에.... 노래 잘 들었습니다.
밑에 쎈자님이 올려주신 가사 또한 잘 읽어봤습니다.
제가 음악을 몰라서 뭐라 평할순 없네요. ^^;;

다만 말씀하신대로 비슷한 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 해봅니다....
아까 문득....  생전 모습이 담겨 있는 동영상을 보았었지요.
여러가지 일상생활의 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나오는데... 한참 보았었네요.ㅎ
우리... 한국에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sunnyday님의 댓글

  "You Win Again"도 그 사람들의 명곡 중 하나지요.
출근길에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대표적인 음악입니다.
그런데 녹음이 좀 잘못되어 킥드럼이 완전 깡통 소리처럼 들려요. 혹시 느끼셨나요?

여기는 오늘도 비가 오네요. 장마철이라 그런가 봅니다.

향기님의 댓글

  sunnyday님은 계신 곳이 어디십니까? ^^

향기님의 댓글

  아범 님은 오늘도 계시네요~

향기님의 댓글

  그 노래에서 드럼 소리가 좀 특이하게 들리는 것은 저도 느꼈습니다만,
저는 일부러 그렇게 사운드에 변형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네요~
아니면 혹시 전자드럼을 쓴 것이 아닌가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드럼 소리라고 하기엔 소리가 약간 높던데...
제가 드럼을 만져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ㅎ

그리고 마치 깡통 소리처럼 들렸다고 하셨는데
그 소리가 주는 특이한 음장감을 일부러 선택해서 그렇게 한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하면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는 저야 뭐... 그 메카니즘을 알 수는 없습니다만...

설마... 그 사람들이 누군데...
녹음이 잘못된 것을 그대로 썼을리는 없지 않겠습니까.ㅎ

이곳에도 어제 오후부터 비가 계속 왔습니다.
지금은 좀 그쳤습니다만 여전히 흐린 날씨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그 노래를 찾아서 밑에 붙여보겠습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한곡만으론 잘 모를 수도 있으니 두 곡을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비교하면서 들어보시면 sunnyday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사실은... 제가 그 노래를 갑자기 듣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지요. 흐흐 

제갈짱님의 댓글

  잘 듣고 있습니다.. ㅋㅋ

nara님의 댓글

  60년대의 분위기가 저절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잘 듣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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