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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세번째 캠핑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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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왔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애들은 무조건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

아침부터 날씨 조회를 해서 그나마 비가 적게 온다는 곳을 물색하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캠핑장을 골라골라서 댕겨 왔습니다.

전과 다르게 이번엔 오전에 첫째녀석의 영어시험(토셀이라고 하더군요)을 봐야한다고 해서
오전엔 시험장에 갔다 오고, 오후 1시부터 준비해서(먹거리 장보기 등등) 2시쯤에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안막히는 도로를 알기 때문에 부담없이 기분좋게 출발을 했지요.... ^^
(화성~평택 고속도로 -> 안성~음성 고속도로 -> 중부 고속도로(일죽) -> 38번국도 제천 -> 중앙고속도로(원주)
-> 영동고속도로(면온) -> 국도로 금당계곡)
꼬박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안막히면서 천천히 가니까 드라이브하는 기분도 나고 좋더군요.

이번 캠핑장은 "솔섬"입니다. 가격은 텐트 하나당 25,000원, 오토캠핑장이구요(차를 바로 옆에 두는 캠핑장)
비가와서인지 수량도 풍부한 수영할 수 있는 계곡(깊은 곳이 1.7M)이 있는 천혜의 장소더군요.
저녁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타프치고, 야전침대 설치, 에어매트 설치를 끝마치고 나니까 약 7시쯤 되더군요.
이젠 이력이 붙어서인지 텐트/타프치는데 30~40분이면 충분합니다. ^^

저녁은 준비해간 재료로 된장찌게에 쇠고기(육우) 스테이크를 구웠습니다.
물론 두 아이들은 노니라고 정신없고, 된장찌게는 집사람이 고기는 제가 구웠죠.
다 먹고 나니 저녁 8시 반쯤 되더군요. 캠핑장에서 운영하는 야외극장(만화영화 : 드래곤길들이기)이 있어서
애들은 영화를 보고 와이프와 저는 설겆이 등등 마무리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후에는 야전침대를 중심으로 네명이 오손도손 얘기하면서 놀다가 (물론 저와 와이프는 맥주한잔, 애들은 음료수)
안잘려고 하는 애들을 겨우겨우 달래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취침에 들었습니다.

막상 부슬비정도 내리니 경치도 좋고(물안개가 쫘악 깔리는 그런 곳이었죠) 벌레도 없고, 공기는 좋고....

다음날은 7시반에 기상.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과 어제 남았던 밥을 말아서 먹고는 애들은 밀린 숙제를 하고,
저는 한량처럼 이리저리 돌아보고(한량이 따로 없었죠...ㅋㅋ)
11시쯤 애들 숙제가 끝나서 같이 물놀이를 했습니다. 낮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지만, 돌로 경계가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튜브가 없어서 에어매트를 튜브 대신 사용했는데... 정말 잼나더군요.)

12시반쯤 다시 불을 지펴서 애들과 가져갔던 고기와 쏘시지를 모두 소진하는 거나한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캠핑을 많이 다니면 살이 찐다는 전설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다 치우고 다시 물놀이... 둘째가 아쉬운지 계속 물놀이를 고집해서 어쩔 수 없이 한시간 가량 더 놀았습니다.
(이때 물놀이 하지 말고 텐트를 걷었어야했는데.... )

오후 2시쯤 되니 장대비가 오더군요. 경기지방을 들려서 오느라 조금 늦었던 듯.... 한시간을 버티다가 더이상 기다리다가는
집에 못가겠다싶어서 비가 잠시 부슬비로 바뀐 틈을 타서 텐트를 걷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중에 날씨 좋은날
밖에서 말려야겠습니다. 비가 오는 상태에서 걷었기 때문에 물이 잔뜩 먹었습니다. 하긴 3번의 캠핑 중에 비가 안온 날은
없었지요.... -_-ㅋ

짐정리 다하고, 주변정리까지 끝내고 나니 4시반쯤... 아들넘과 저는 흙투성이가 됐기 때문에 다시금 샤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24시간 따듯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이 있어서 그래도 출발할 때는 멀쩡해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죠.

아이뽕으로 고속도로를 조회해보니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일단 둔내까지는 저녁먹을 식당(밥집)을 찾으면서
국도로 천천히 이동했고, 다행히 촌두부집에서 그럭저럭 먹을만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부터 너무 맛난 것만
먹어서인지.... 솔직하게 맛은 별로였습니다.)

저녁먹고 7시쯤 둔내를 출발해서 원주까지 와서는 갔던 길을 역순으로 짚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38번국도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한번도 안막히면서 와서인지 9시40분쯤엔 집에 들어갈 수 있었죠.
약 3시간정도 걸린 셈입니다. 영동고속도로 타신분들 얘기로는 5시간정도 걸렸다고 하던데... ^^

장비들이 다들 물에 젖어서 걱정이 됩니다만... 캠핑물품들이야 원래 물에 강한 것들이니... 주중에 한번 더 고생을 해야죠뭐...

인증샷은 다음번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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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2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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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dEepBLue님의 댓글

  완전 생생한 보고소 잘읽었습니다..

A드리겠습네다..

배가 아픈관계로 +은 몬드리겠슴둥~ ㅋ

ohnglim님의 댓글

  캠핑을 주말마다 하시는 거에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 아주버님도 요즘 캠핑에 단단히 빠지셔서
벌초 전날 산소에서 캠핑하자고 하시더니(ㅋㅋ)
두분 막상막하신듯 하네요.ㅎ

여튼 저도 A 드립니다..뿔은 인증샷 본후에 드리겠삼.. ^^

쩡쓰♥님의 댓글

  와 진짜 대단하십니당~~ 인증샷 보고싶어요!!

All忍님의 댓글

  전..A+드립니다. ^^;;

고생많으셨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음..

그 캠핑에 덤으로 껴가고 싶뜹네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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