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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내연남과의 이별...

본문

케이먹 사이트를 통해..만난 나의 내연남...
개 똘 이....

6년간 정말 사랑했던 그녀석을 어제 외갓집으로 귀향보냈습니다...

늙어갈수록 눈치를 상실하는 이 녀석이 여기저기 실수를 하는것을 오랜시간 참아준 신랑이 이제는 못견뎌..하더라구요..ㅜㅠ

ㅜㅜ

다시 데려오고싶어요....
친정엄마+신랑의 합작으로... 내연남은 계획없이 급 성사 되어...
지금 우주의 산업의 메카 나로도에 유배되어 있습니다...

신랑을 볶고 있으나 동의가 어려울것 같습니다...ㅜㅜ

어젯밤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는데도 신랑의 맘을 되돌리긴 어려워 보이네요..ㅠㅠ

몹시 가슴이 아픕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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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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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ohnglim님의 댓글

  아..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같이 사는 가족이 반대를 한다니 뭐라 할수도 없고..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phoo님의 댓글

  사람보다 오히려 어쩜 정을 더 주셨을 듯... 아공... 힘내셔요...

允齊님의 댓글

  6년 와우 갑자기 내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남푠이 그리 힘들어함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을터...
당분간은 6년의 공백을 메우느라 가슴 한켠이 뻥뚫려있겠네요......

▦짬짬▦님의 댓글

  울 쥔마뉨께서는 웬만한 동물을 다 좋아하시는데....
애들과 저때문에 결혼 후에 한번도 키워보시질 못했습니다.
지금도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우겠다"라고 하십니다. ^^;;

알럽핑크님의 댓글

  옹림님.. 너무 속상한데 애들처럼 마냥 투정부릴수가 없네요.. 너무 속상한데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겠고..전 아직 애인가봐요..ㅜㅠ

푸님..맞아요,. 제가 사람한테 상처받고 그녀석하고 보낸시간이 제일 많아요,,지금도 너무 보고싶네요,,ㅜㅠ

윤제님,,정이 무섭다 했는데 빈자리가 넘 크게 느껴지네요...ㅜㅜ

짬짬님,, 데려와서 끝까지 책임져주지 못함이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파요.. 지금이라도 데려오고 싶은데 신랑이 완강한 반대로 그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아프고 괜히 주말에 외갓집간게 너무 후회스러워요,,ㅠㅠ 에휴,,

모모님의 댓글

  저도 5년가까이 키웠던 우리 까까~~
결혼후 좀 키우다 혼자 있는 얼라도 불쌍하고 해서 시골 친정집으로 보내고
한달 넘게 눈물로....

근데 그넘아가 시골가서 2년종도 살다가 집나가 버리고...휴...
한동안은 환청도 들리실껄요...
어디선가 툭 튀어 나올것 같고 어디서 소리도 나는것 같고...ㅜ.ㅜ

정말 시간이 약이에요...
아후.....기운내세요!!!

개와춤을님의 댓글

  저두 강아지를 두마리나 기르는 사람으로 참 안타깝네요
말 못하는 동물은 자기의 감정을 내 뱉을수 없으니 그 마음 오죽할까요
강아지 다시 데꾸 올순 없는건가요?
아 제가 다 속상하고 슬프네요
동물 입장에서 생각하는건 너무 무리한 요구겠쪄..ㅠㅠ

글랑블루님의 댓글

  참 안타깝네요 ㅠㅠ

쩡쓰♥님의 댓글

  이야기만 들어도 슬픕니다 ㅠㅡ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글구 강쥐를 위해서

알럽핑크님의 댓글

  끝내 눈에 밟혀 하루만에 우리부부 데려오기로 합의 했어요..ㅋㅋㅋㅋ
에효 데려오기로 하니까 이제야 밥이 먹히고 몸에 힘이들어가네요...
ㅋㅋㅋㅋ

dEepBLue님의 댓글

  어찌나...ㅋㅋ

저는 결혼전에 친정엄마가 강쥐를 키우셔설..
근디 중요한걸 고놈들이 전부 저를 많이 조아라해설...

어무이 돌아가시고
계속 키웠었는디...
신랑한테 눈먼제가 그냥 친구 애견샵에 주고 말았지요...
저도 참 독했지요..
만날 델고 자고 뽀뽀하고 쭉쭉빨던놈을...

지끔은 모세군이 키우자 키우자 그래도
안된다 안된다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느니 아가 한명을 더 키운다고..ㅋ

이젠.. 애완동물 몬키우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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