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섯살딸의 머리가 없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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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한테 급하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애엄마가 씻는사이에 딸이 혼자 자기머리를 싹둑싹둑잘랐었나봐요..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애엄마가 딸 머리를 감겨주는데 자꾸 머리가 빠지길래..깜짝놀라서 막 뒤적뒤적거리니까..
머리가 다 밀려있더래요..ㅠㅠ
우리 이쁜딸.. 나름 머릿발도 있었는데..
삭발하게 생겼네요...다섯살인데..
아마 지엄마한테 무쟈게 맞았겠죠..
정말 우울하네요..야근하는것도 우울한데..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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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오브라디오브라다님의 댓글
문득 제 경험이 생각나는군요.
아들놈이 다섯 살 적....
어느 날 아들놈 머리가 뭔가 이상......?
쥐 파먹은 듯 해괴한 모양새인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물어봐도 몰라...로 일관...
그 다음날 이유를 알았는데...
면도기로 제 머리를 밀고 있더군요.
굼뜬 손놀림으로...
기절할 뻔 했습니다. 물론 면도기 구조상 베일 염려는 적었지만...
아무튼 털+면도기...단순히 이렇게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조금 뜯어먹은(?) 탓인지 한 달 정도 지나니 대충 몰라보겠더군요.
너무 속상하지 마세요. 안 다쳤으면 되었죠 뭐...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ㅎㅎㅎ
▦짬짬▦님의 댓글
안다쳤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우리 애들은 그런 일은 없었지만, 가슴 떨리는 사고는 꽤나 있었죠. ㅎㅎㅎㅎ
그런 일은 나중에 추억이 됩니다.
ohnglim님의 댓글
안 다쳤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그런 추억 여럿 생기죠..^^:;
울딸내미 다섯살에 유치원 가는 길에
차가 아이를 못보고 그대로 위로 지나가는 사고가 났었죠..
아이가 작아서 차 밑으로 그대로 통과..
무사했으니 지금 이런 소리도 하지 그때는 정말 아휴~
숨 넘어가는 줄 알았죠...!!
이렇게 보니 다섯살이 가장 위험한 시기인가봐요..ㅋ
하여튼 안 다쳤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연어빛님의 댓글
제 딸내미도 그무렵 잠시 한눈파는사이 싱크대앞에서 주방가위로 앞머리를 다 자르더라구요..회복하는데 근 8달 정도 걸렸습니다..ㅎㅎㅎ
알럽핑크님의 댓글
다섯살 울 딸램도 앞머리를 어린이집에서 싹뚝해서 왔더라구요,,ㅜㅜ
울딸은 아주 미미한수준인데...,k님의 딸램이는 시간이 몸시 필요해보이네요..
에고...ㅡㅡ::;;
샘물님의 댓글
저희 조카는 네살(작년)에 앞머리를 수시로 엄청 잘라대더라구요.ㅋㅋ
심지어 12층 사는애 머리카락까지 잘라줬다네요;;
그집에서 민원 안들어왔냐니까 다행히도(?) 그집애 머리는 이쁘게 잘렸다네요.ㅎ;;
암튼 조카는 심심하면 잘라대는 앞머리 덕에 영구머리 벗어날 길 없었다는..ㅋㅋ
允齊님의 댓글
안다친걸루 위안을 삼으세요
아이가 예쁘면 어떤 헤어스탈도 다 소화할듯 싶네요
그래도 깜짝 놀라셨을텐데....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저도 대여섯살때쯤
친구랑 미용실 놀이한다고 가위로 머리가락을 다 잘라서
아빠가 선물로 사온 비행기로 오지게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그리고 머리카락이라고 하시지
머리라고 하셔서 정말 놀랐어요
이러시지마세요 ㅋ
dEepBLue님의 댓글
여자아이들은
미용실놀이하느라
정말 머리카락을 한번씩 자르고 싶은가봐요...
울모세군은 그런건 안해봐설.. ^^;;;
그래도 안다쳤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가위는 안보이는곳에... 것도 잊지 마세요~
▦짬짬▦님의 댓글
딥블루온냐.... 남자애들은 이발소 가기 싫다고 5~6학년쯤 자기가 가위들고 앞머리 깍습니다.... -_-ㅋ
일억이님의 댓글
저도 순간적으로 머리가 없다해서 깜짝 놀랬어요^^
안다쳤다니 정말 다행이어요...울왕자는 20개월인데 얼마전에
씽크대옆에 부엌칼은 꼽아뒀는데 그걸 빼서 들고있는데 깜짝 놀랬어요~~
담달이면 예쁜 여동생이 태어났는데 걱정이내요~~울왕자땜에^^
늘처음처럼님의 댓글
와우.... 울딸도 그럼 우짜죠??
섬뜩....
Mr.K님의 댓글
..결국 삭발은 안했는데..맨날 왁스바르고 다녀야되요..ㅠㅠ
지금 시간이 좀 흐르긴했는데..왜케 안자라죠? 머리카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