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아침식사들 하고 오셨나요? ^^

  • - 첨부파일 : chan1.jpg (157.7K) - 다운로드

본문

어제 식당아지매가 맛난 여수멸치 1.5kg 한박스를 주셨어요.
주말에 시댁식구들 모시고 놀러가야하는데 반찬 걱정을 했더니
꽈리고추랑 볶아서 들고 가라고 주신거지요.

하여 동네에 사는 외사촌형님네랑 나눠먹으려고 퇴근길에 들렀는데
형님께서 저녁 먹고 가라고 잡으시더니..
저렇게 떡 벌어진 한상을 차려주셨어요.

밥 앉혀놓고 그 잠시에..
토란대, 고사리나물, 미나리, 고시락무침, 두릅 데쳐서..
생선튀김에 파김치, 총각김치로 마무리..^^

어쩜 순식간에 나물을 뚝딱 만들어 내오시는데 깜짝 놀랐어요..ㅎㅎ

나물 만드시는 동안 친구분한테 전화를 받으시는데
울 이쁜 동서가 와서 동서 좋아하는 나물하고 있다고..ㅎㅎ

멸치 나눠주러 갔다가 말로 얻어먹고
아침 반찬으로 하라고 챙겨주시길래
다시 저희집으로 모셔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아껴둿던 복분자엑기스 한병 보내드렸네요.

역쉬 나눠먹는 정이 최고에요..^^

내용상 처식방으로 가야 하지만 동서지간 이야기라....ㅎㅎ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225,286
가입일 :
2005-04-11 16:16:12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9

▦짬짬▦님의 댓글

  ㅋㅋㅋㅋ
저기 내가 조아라 하는 거 다 있구만.... ^________^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2 10:15

  최고!!!!!

침 질질~~  ㅡㅜ

ohnglim님의 댓글

  붕빵님. 안계시나??
저 이런 형님 있는 여자에요...ㅎㅎ

고은철님의 댓글

  초록빛이 싱거러운 저것이...두릅인가요...참 연하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이 찬에 밥 한공기만 있으면 무릉도원...^^

允齊님의 댓글

  한정식이넹....이럴때는 정말 부럽다....
아침 먹었는데도 군침도넹...

ohnglim님의 댓글

  네. 두릅 맞아요.
고사리며 두릅, 토란대, 고시락, 미나리며 파김치까지
모두 시골에서 직접 뜯어서 말리고 재배한 것들이라 향이 더 진한듯해요.
게다가 소주도 한병 슬쩍 껴주시더라구요..ㅎㅎ

允齊온니~ 저 아직도 배불러요...ㅋㅋ

홍똘님의 댓글

  아~ 저는 소주에 고구마줄기만 있으면 만한전석이 안부러운데~ ..^ㅗ^..

맥프로유저님의 댓글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그 형님 내놔요

내가 가질래

샘물님의 댓글

  내게 아낌없는 사람은 나도 그 사람에게 그렇게 되는듯... ^^
어쨌든 참 부러운 형님을 두셨네요.
(진짜 부러움!)

ohnglim님의 댓글

  붕빵님..
밑에 샘물님 말씀 들으셨죠?
서로간에 아낌없이 주고 받아야 해요..
울 형님은 제꺼에요..ㅎㅎ

dEepBLue님의 댓글

  친형님도 아닌데 어찌그래 살뜰이 잘챙겨주시는지...

제가 그런 형님이 못되서 언니같은 동서도 읍나봅네다~ ㅡ,.ㅡ;;;

우짰든... 나물반찬 보기만해도 배부르요~ ^^

▦짬짬▦님의 댓글

  이웃사촌으로 그런분 가끔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때 놓치지 마시고 꽉 붙들어 매두세요... ㅎㅎㅎㅎ

저희도 서로 못챙겨줘서 안타까운 이웃과는 벌써 10년넘도록 왕래 중입니다.
(그집 딸내미는 연상이지만 며느리감으로 계속 꼬시고 있슴돠.... ㅋㅋㅋㅋ)

ohnglim님의 댓글

  형님이 친구랑 통화중에 그러시더만요.
친 동서 같으면 이렇게 안이쁠거라고...ㅎㅎ

짬짬님.. 그렇잖아도 이 형님 꽉 붙들어 매놔서 저한테 꼼짝도 못하세요..ㅎㅎ
(하여튼 며느리감 열심히 꼬셔서 꼭 성공하시길..ㅋ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몰라요

옹림님은 친척들이 다 사랑해주시네요

그 비결은...

가르쳐주셔도 전 못따라해요 ㅋㅋㅋ

Andrew님의 댓글

  멀리타국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일 그리운 음식들...
물론, 여기서도 한국은식을 먹긴 하지만..
한국의 몸나물은 정말 그립습니다...

ohnglim님의 댓글

  andrew님.
여기에서도 요즘은 나물 먹기가 쉽지 않아요.
나물이라는게 다듬는 것부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라
나눠 먹고 싶어도 귀찮아 하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ㅜㅜ

ohnglim님의 댓글

  붕빵님.. 비결을 가르쳐드릴라 했더니 말아야겠넹.ㅋ

김선우님의 댓글

전체 767 건 - 13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