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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기다림 끝에 젖과 꿀을 얻다

2013.04.03 10:59 1,132 53 0 0

본문

실로 오랜만에 노래 이야기로 채워진 '새글'을 올려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곳에 소개하려고 숱하게 찾았지만 끝내 구할 수 없었는데
어떤 사람이 유투브에 올려놓은 걸 며칠 전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노래입니다.
반면에 뉴트롤스(New Trolls)의 노래는 우리 나라에서도 인지도가 꽤 높습니다.
하지만 Italian Art Rock 팬을 자처하는 분들에게는 뉴트롤스만큼이나 유명한 밴드이기도 합니다.

라떼 에 미엘레(Latte E Miele)는 1971년에 이탈리아 북부의 제노바에서 결성되었습니다.
삼인조라는, 보통의 Rock 밴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소수의 인원으로 꾸려진 점을 놓고보면
아무래도 Emerson, Lake & Palmer의 영향도 있었으리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기타를 치는 마르첼로 쟌까를로 델라까자(Marcello Giancarlo Dellacasa)와
키보드 주자인 올리비에로 라까냐(Oliviero Lacagnia), 드러머인 알피오 비탄자(Alfio Vitanza)가 멤버입니다.  
출범 당시에는 전부 십대였으며 특히 드러머의 나이는 겨우 열여섯이었습니다.

결성되던 해에 곧바로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1972년, 데뷔작인 'Passio Secundum Mattheum'을 발표했습니다.
바흐(Bach)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알려진 데뷔 음반은
우리 말로는 '마태오에 의한(의해 전해진) 수난'이란 뜻인데
이 앨범이야말로 우리 나라 아트락 팬들에게 절대적인 찬사와 찬란한 명성을 획득한 작품입니다.

그룹은 이듬해인 1973년엔 두 번째 음반 'Papillon'(빠삐용)을 발표한 후 일시 해산했습니다.
1976년에 멤버가 바뀐 채 재결성되면서 발표한 앨범이 3집인 'Aquile E Scoiattoli'입니다.
'70년대 후반에 이르자 다시 활동력이 급격하게 소진되어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는 원년 멤버 셋이 다시 모여 활동 중이며 재작년에는 성시완의 주선으로 내한공연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안 아트락의 역사에서 최고의 데뷔작이자 불멸의 걸작이라 일컫는 이 앨범을 소개합니다.  
기독교 경전인 '마테오 복음서'에 전하는 예수의 수난극을 소재로 삼아
한 편의 드라마 혹은 락 오페라처럼 극적인 구성으로 꾸려진 음반입니다.

흔히 '수난곡'(passione)이라면 복음서를 통해 전해오는 '예수의 고난'을 주제로 다루는 음악이며
옛날부터 가톨릭 교회에서는 정해진 기념일마다 연주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난곡'이라고 해서 양식화된 고유의 음악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다루는 내용이나 주제에 따라 그렇게 구분해서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수난곡 중에서는, 이 앨범도 기본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바흐(Bach)의 '마태수난곡'이 있습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오라토리오 형식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앨범 또한 다루는 주제의 성격상 서사적인 전개와 심포닉한 구성이 될 수밖에 없고
거기에 현대 Rock 음악적인 요소가 필요한 지점마다 적절하게 섞여 있는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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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3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17

Latte E Miele = '젖과 꿀'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26

드디어 떠들 곳이 마련되었구나~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30

하이고~ ㅎㅎ

이거 뭐...
기존 글타래는 이미 댓글로 가득하고
새글은 커녕 출석부조차 올라오지 않고 있으니...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할 수 없이 급하게 새글을 만들어 올리는데
하다보니 한 시간도 더 걸렸다네~


아무리 생각해도 이래선 안 되겠는데, 이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31

대놓고 마음껏 떠들어댈 수 있는 공간조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도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32

차라리 신축이 활발한 동네로 이사갑시다!
어떻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33

안 그래도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마땅하진 않더군요.

'군림천하' 카페가 괜찮긴 한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1:36

'문피아' 보단 거기가 차라리 좋긴 합디다~
하지만 그곳도 수시로 휴지기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더이다.

일단은 여기서 조금 더 버텨 봅시다~ 

긍정의힘님의 댓글

어딜 가신다고 궁둥이를 들썩거리십니까?
두분의 수다방을 매일 기웃거리느재미가
이리도 즐거운데...
암소리마시고 궁둥이 딱 붙이시고
계속 떠들어주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2:48

제가 해마다 상투적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2:55

여긴 이제 겨우 오 년째라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벌써 14년차 아니겠소!
내 평생 한 집에서 이렇게 오래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소.
웬만하면 이사좀 가봅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3:04

엥!
류씨 뚱땡이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려 공중파에서 중계하나보네요.
7회에 강판이라...

야구가 빨리 인기 없어져야 할 텐데... 크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3:08

그래도 챈호박보다 잘했으면 좋겠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치고 나는 챈호박이 무척 싫더라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0

4월 3일 오후 4시, 군대식으로 말하자면 16시 정각입니다.
오늘은 무척 한가합니다.
모처럼 뉴스 기사를 읽고 우리 동네 굴다리 해설가의 논평을 들어보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1

며칠 전에 최코디 최종훈이 음주측정 거부로 불구속 입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보도된 사건의 내용을 보자면 범법이긴 하지만 방송에서 퇴출되기엔 다소 애매한 사안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출연 중인 tvN의 '푸른거탑'에서 하차 여부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드디어 가닥이 잡혔답니다.
최종훈이 극 중에서 영창에 가는 걸로 처리해서 자연스럽게 하차시킬 계획이랍니다.
이 내용과 관련해서 최종훈의 촬영분은 따로 없답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느낀 바를 밝혀 보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1

이럴 줄 알았으면 고향에서 그냥 소나 키울 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2

진로 '참이슬'에 경유가 묻어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굴다리 해설가의 논평을 들어보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2

유부방에선 아범님만 조심하시면 걱정 없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5

그 소식은 양대 포털의 스포츠 일반 뉴스 분야에서 악풀 신기록을 향해 달려갑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쪽으론 1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6

국민연금 폐지 운동을 주도하던 민간 단체에서 서명인들의 개인정보를
보험사 및 보험판매 대행사에 팔아넘겼다는 주장을 소개하는 뉴스도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대책을 소개하는 기사가 많았는데 귀찮아서 안 읽었습니다.
굴다리 해설가에게 서명 여부를 물어봅니다.
서명했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6

요며칠 서명을 하도 많이 해서 거기에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소.
나랑 우리 마누라는 국민연금을 무척 열심히 내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떨어져도 변함없이 낼 겁니다.
민간 연금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바~보~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7

대통령이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는 소식도 보입니다.
안보 상황이 몹시 엄중하답니다. 오늘부턴 개성공단의 입출입도 지장을 받고 있답니다.
게다가 이북에서는 그동안 동결되었던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겠답니다.
굴다리씨, 피난 준비는 안 합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07

우리 아파트 지하실이 매우 깊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10

우리 국민 중에서 월소득이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676만 명이나 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현재 법정 최저 임금(시급 4320원)을 주 44시간 일하는 걸로 계산해보면 월 97만 6천 원이 나온답니다.
그러니까 월 100만 원 미만을 버는 사람들은 곧 최저 임금과 비슷하거나 더 적은 돈을 번다는 얘기도 되는 거지요.
이 정도 소득을 얻는 사람이라면 볼 것도 없이  '절대 빈곤' 상태입니다.

반면에 통합소득(종합소득+근로소득) 상위 10% 계층의 평균 소득은 7,130만 원이며
점유율도 2007년에 32.7%였다가 2011년에는 34.3%로 확대되었답니다.
역시 이런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사회는 계층 별로 소득 양극화가 흔들림없이 진행 중입니다.

참고로, 통합소득 과세인원인 1,326만 명의 1인당 연 평균소득은 3,583만 원이랍니다.
만약에 과세 미달자까지 포함한 통합소득 신고자 1,887만 명을 기준으로 평균하면 연 2,761만 원이랍니다.
평균에 속하는 사람들도 월 200~300 정도를 번다는 얘기입니다.

이 심각하고 첨예한 문제에 대한 굴다리씨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11

그게 다 발전하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역시 우리 나라는 견고하게 발전하네요~  크흐흐~
지난 외환위기 이래 자본주의 맛을 제대로 보게 되네요~
앞으로도 그쪽 방향으로 계속 발전할 겁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12

한데 말이오.
사는 모습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내 주변에선 나보다 풍족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어보이던데…
알고 보니 사람들이 도무지 돈을 못 벌고 있네요~ ㅋ
거... 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14

사람들의 행색이 말쑥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거요.
그것도 일종의 학습된 '감각' 아니겠소.
감각이 발달하면 가난도 능숙하게 감출 수 있는 법이오.
요즘 사람들은 그게 참 뛰어나더군. 크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18

내친 김에 경제 기사 한 꼭지를 더 읽었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가 낙관적인 경기 인식을 보였다는 기사입니다.
3월 기준금리 결정회의(제5차 금통위) 회의록에서 이르기를,
"국내 및 국제 경기가 당초 전망했던 대로 상저 하고의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으며
"경기 회복세가 아직은 완만하지만 연초에 예상했던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대외 여건도 호전되고 있고 1월 중엔 부진했던 국내 주요 실물 경제 지표가
점차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우리 경제가 미약하나마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정부나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금리 인하'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있었습니다.
거시정책수단은 가계부채나 사회 양극화 등의 제약 요인 때문에
경기 진작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외 여건을 고려해봐도 통화정책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일엔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기준 금리의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나타냈습니다.

참고로, 요즘에 정부, 정치권, 시장 및 민간 연구 기관 등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중입니다.

한편, 정부와 집권당에선 최대 2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 
당정협의를 통한 논의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정부 쪽에선 올해 과다하게 팽창된 예산 규모 때문에 12조 원 내외의 세입 결손이 예상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추경을 편성해서 충당하자는 입장인 반면,
집권당에선 고용 창출, 중소기업 지원, 부동산 대책 등의 사업에 주로 사용하기 위해서
세출 증액에 우선 순위를 두고 협의에 임하는 입장이랍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최소한 5조 원 이상의 경기부양용 추경예산의 편성을 요구하고 있답니다.

굴다리씨에게 묻습니다.
20조원 혹은 12조원은 한국은행을 윽박질러서 돈을 새로 찍어내면 되는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20

세입 결손 보전을 위해서든, 경기부양을 위해서든, 모자란 돈은 대체 어떻게 마련하느냐?
그까이 거, 뭐... 표현이 달라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비슷한 방법이오.
지하 경제를 양성화한다는 둥, 파생금융상품에 세금을 매긴다는 둥,
이런 방식으로 세원을 열심히 발굴해봐야 그걸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더이다.
그저 뭐...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마련하는 방법 외에 또 뭐가 있겠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20

국민도 빚지고 공공기관도 빚지고 나라도 빚지고…
그 많은 돈은 대체 어디에 쳐박혀 있단 말인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21

적어도 한 군데는 확실하게 알고 있소.
국내에서 돈 많은 곳을 찾아보자면, 세 군데 혹은 네 곳에 이른다는
이른바 '글로벌 대기업'의 품 속을 뒤져보시오! 크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16:22

아직 많이 남았지만 읽다보니 확~ 지겹네.
오늘은 그만 합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2:01

리듬체조를 허벌나게 잘 한다고 소문이 무척 많이 나는 바람에 광고 출연으로 돈도 크게 벌었으며 
어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올림픽이나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메달이라도 딴 줄로만 알고 있는 손모 선수가
지난 번처럼 이번에도 몸에 문제가 생겨서 임박한 대회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입니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가 찾아오는 시점이 매우 미묘하고 예리하다는 독자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3:46

불황에 과일 소비가 많이 줄어들어
작년에 비해 값이 무척 싸다는 얘기를 듣고 사러 가봤더니
원래부터 쌌던 바나나 가격은 거기서 더 내린 것 같지는 않았고
딸기, 오렌지, 감귤은 약간 떨어진 것 같더군요.
사과랑 한라봉 가격도 조금 싸졌고 키위는 관심이 없어서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과일은 아니지만 꽤 비쌌던 감자도 값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3:46

그래서 당신은 뭘 사왔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3:49

천혜향 한 봉지랑 감자를 사왔시다.
딸기는 공갈 열매라서 원래부터 사먹지 않소. ㅋㅋ
바나나는 우리 아파트 입구에 있는 트럭 노점상에서 가끔 사먹고.

사과, 오렌지, 키위 등은 여간해선 안 사먹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3:49

대체 딸기가 뭔 공갈을 쳤다고 먹지 않는다는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3 23:54

오렌지, 키위는 소싯적에 자주 먹어보지 못해서 손이 가지 않는다지만
사과는 왜 싫어하는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00:01

사과, 배, 복숭아, 자두(오얏)는 어릴 때 너무 자주 많이 먹어서 물렸소.
돈 주고 사먹는 일에도 익숙하지 않고.
옛날에 우리 동네 주변이 온통 과수원 천지였잖소.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요즘 사과는 너무 단 것이 흠이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당도가 높아서 도무지 적응하기 힘들더이다. 
한두 쪽 먹고 나면 대번에 물리더란 말이지요~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00:02

벌써 자정입니다.
오늘은 일찍 퇴장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00:07

향기에 비해서 맛이 없는 대표적인 열매 아니겠소!
먹을 때마다 속는 기분이 든다니까!
나는 어릴 때도 그거 맛 없더라.

ohnglim님의 댓글

저 어려서는 동네에 포도밭이 많아서 소쿠리 들고 가서 얻어먹곤 했던 기억이..ㅎㅎ

요즘 큰딸년 아침으로 밥 대신 과일을 주고 있네요.
워낙 아칩밥을 깨작거려서 내린 처방으로
사과 반쪽, 방울토마토 다섯개, 바나나 하나, 계란후라이 한개..
작은년은 덩달아 도전했다가 다시 밥으로 돌아오더군요.ㅋㅋ
여튼 그렇게라도 먹이니 아침에 안 싸워서 좋구요..ㅎ

위에 글들은 너무 어려워서 꼬리 잡고 잠시 떠들었습니다.ㅋㅋ

엽차 한잔 주세요...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4:13

아침을 과일로 때우는 걸 해본 적이 있는데 그거 쉽지 않더군요.
따님이 적응을 잘 하신다면 그것도 대견한 일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4:17

신통한 어린이입니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ohnglim께서 직접 도전하셔도 며칠은 몰라도 결국엔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겁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6:24

당신이나 나는 쌀밥과 김치에 고착된 입맛이 오히려 문제요. 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7:46

    ↑
오늘도 어김없이 성인용품 쇼핑몰 광고 댓글이 올라왔도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7:47

이름이 달라졌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7:50

아싸!
무지 빠르네요~
신고한 지 오 분도 안 됐는데 벌써 지워졌다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4 17:54

이러다간 말이오.
당신이 만들어놓은 글타래마다
'신고된 게시물입니다'라고 표시되는 거 아닙니까, 이거~
벌써 두 번째인데... 흐흐~ 

ohnglim님의 댓글

저는 하루도 버틸 자신이 없어요. 절대 도전 안해요.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6 00:45

하지만 그로부터 20여 년 뒤에 우리 나라에서 무려 2만 장이나 팔렸다는 놀라운 사실!
먼 타국에서 날아든 놀라운 소식에 고무된 멤버들이 밴드를 재결성하게 되었다는 더 놀라운 사실! 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6 00:49

유투브에 들어가서 여기 올려놓은 노래의 조횟수를 살펴봤는데 며칠 동안 거의 늘어나지 않았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6 00:55

노래를 찾아 올릴 때 조횟수를 기억해 놓았는데 지금 확인했더니 거의 늘어나지 않았더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음반을 올려놓은 사람도 꽤 실망했을 겁니다.
벌써 6개월이나 되었는데 여태 천 번을 간신히 넘겼을 정도이니...

예전에 듣던 대로 전세계에서 이 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 안 되는 모양입니다.
하긴 뭐... 발매 당시에도 이태리에서 겨우 천 장 남짓 팔린 앨범이니...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4.06 00:55

한데 말입니다.
지금처럼 퍼온 영상을 이곳에서 재생할 때는 그쪽에서 카운트에 잡히지 않는 것 같더군요.
몇 번 시험해 봤는데 그러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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