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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거래처 진상녀가 정여사 되다....

본문

지난번 정리한다고 했다가 못한 진상거래처의 진상녀가 드뎌 정여사가 되어버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하는데 자꾸 태클이 걸립니다...

행사용 포스터를 급하게 진행되어 납품을 했는데 별소리 없다가 늦은 오후에 전화가 와서리 하는 말이

'책상에 펼쳐 놓고 봤을때는 괜찮은데 벽에 붙이니 색상이 칙칙해 다시 찍어주세욧'

'네??'

'아무래도 벽에 붙어있는걸 보니 칙칙한게 눈에 거슬려서 안되겠으니 다시 찍어야겠어욧'

'색상 고르신걸루 작업 진행한건데요?'

'모니터로 볼때도 괜찮구 펼쳐 봤을때도 괜찮은데 벽에 붙여놓구 보니 너~~무 칙칙해'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안한다 못한다 실갱이 끝에 결국 저녁에 다시 찍었습니다.


원고량이 워낙 많아서 답답해 보이는걸 칙칙하다고 표현을 한건지
포스터의 개념도 수입지의 개념도 인쇄의 개념도 아무리 설명해도
귓구녕에 KTX선로를 깔아놓구 사는 진상녀가 드뎌 정여사로 탈바꿈한 하루였습니다.

유부방에 갑의 횡포를 모아서 아무래도 조만간 책으로 엮어서 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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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7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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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짬짬님의 댓글

한번 모아보시면 재미난 책자가 될 것 같습니다..... 은근히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암튼 이런 경험 솔직하게 다들 있지만, 말을 안하고 전하질 않으니 아직도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례를 널리널리 전파해서 서로가 그런 사람이 없어지도록 감시(?)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돈으로 사는 것은 물건과 서비스이지 노예를 사는 건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ohnglim님의 댓글

그래서 다시 찍으셨다구요???
색상을 어찌해서 다시 찍으셨대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하루이틀 일하는 것도 아닌데 어쩜 할때마다 그렇게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머리가 아주 돌덩어리인가봅니다.. ㅡㅡ;;

씨소님의 댓글

눈을 바꿔드리는게.
사무실 조명을 좀 바꾸라하시게.
ㅋㅋㅋ;; 죈장.

성진홍님의 댓글

헐.......
그럼 행사장 가서는
"행사장 벽에서는 너무 날라서 안보여요. 다시 찍어 주세요!"
이러는 거 아님? ㅠ_ㅜ

지훈아빠님의 댓글

하여간 있는것들이 더하네....ㅡㅡ;;

쁠랙님의 댓글

뭐 다시 찍는데 돈 받으셨다면.......................................ㅋㅋ
못 받으셨다면.....................................  ㅡ.,ㅡ

샘물님의 댓글

그렇게 억지 생떼를 쓰는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아으...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성진홍님의 댓글

지난번 글로 유추해 보자면....

못 받았다에 한표!
우웨.......엑

允齊님의 댓글

성진홍님이 정답이십네다...

커피 한잔 쏘겠습니다.....

진홍님이 머리가 좋으시니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지난번 그 진상거래처 맞스므니다...그러므로 못받습니다....ㅠㅠ

ohnglim님의 댓글

고은철님의 댓글

세상은 넓고 별별 종류의 사람들도 많다지만....
이건 뭐....또라이가 아니고서야....

윤제님....마음의 위로를 전해 드립니다....ㅠㅠ

성진홍님의 댓글

에휴...
정여사님께 ㅗ를 두개 드립니다. ^^;;;;;;

ㅈㅔ이스토ㄹㅣ님의 댓글

에고 저런 사람들도 있군요..아직 경험을 해보지 못했어요

김영란님의 댓글

에효 ;; 자기 잘못을 작업자 탓을 하다니...ㄷㄷ
개념이 날아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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